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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권 외고 입시 한달 앞두고…
서울권 외고 입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권 외고 입시는 특별전형·일반전형이 동시에 치러지며 경기권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실시돼서울권 수험생들은 두 번의 기회를 가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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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주름살까지 닮은 아름다운 ‘삶의 동행’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는 “부부란 쇠사슬에 한데 묶인 죄수와 같다”고 말했다. 평생 서로 보조를 맞추어 걸어야 하는 동반자라는 의미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3년. 도파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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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잃어버린게 아니라 잊고 있었네
엄마를 잃어버렸다. 뿔나서 가출한 것도 아니고 잃어버렸단다. 장성한 다섯 남매가 살고 있는 서울에 생일상 받으러 왔다가 북적대던 지하철역에서 그만 손을 놓쳤단다. 소의 눈을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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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인터뷰…불가사의한 이외수의 몸
작가 이외수가 화려하게 조명받고 있다. 지난달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좋아하는 문인’ 1위는 황석영도 이문열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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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한자의 세계 外
인문·사회 ◆한자의 세계(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고인덕 역, 솔, 659쪽, 3만5000원)=‘일본 현대 최후의 석학’으로 불린 저자 시라카와(1910~2006)가 갑골문과 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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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도전! 전국청소년연극제”
전국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줌으로써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규모의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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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오바마 만든 ‘여인 3대’
케냐 출신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백인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면서 좌절과 방황을 거듭했던 버락 오바마. 그가 정신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정치적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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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국문학번역원 外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에서 한국 문학을 세계에 소개하는 영문 연간지 ‘New Writing from Korea’ 를 발간했다. 창간호는 ‘국경 넘기’를 특집 주제로 잡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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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콩쿠르병 고쳐야 ‘제2의 장한나’ 나온다
1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야외마당.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미술분야 초등과정 입학생 12명이 ‘블랙박스 탐구’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냉장고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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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사회공헌 분야 금복문화상 수상 9명 선정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제22회 금복문화상’ 수상자 9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재단 측은 지금까지 문화예술 분야 4부문만 시상하던 것을 올해는 사회공헌 5부문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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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님 같은 국화꽃 피자 시가 구름처럼 피어나네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 그 노오란 꽃잎이 피려고 봄부터 소쩍새가 울고 시인은 잠을 설쳤다. 미당이 잠들어서일까. 이맘 때가 되면 천지로 피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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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 外
인문·사회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이문창 지음, 이학사, 436쪽, 2만원)=한국의 아나키스트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혁명가였고, 6·25 때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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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네 가지 색 일본
최근의 여행 추세는 쇼핑과 휴식이다. 그러나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런 해묵은 문제에 대한 답을 일본 중부 지방, 간사이(關西)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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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자격증] 역사·우리말 검정시험, 학습 능력 향상에 큰 효과
초등학교 6학년생 손창훈(12)군은 얼마 전 민사고 합격생들의 수기를 읽고 놀랐다. 합격생들이 대부분 영어·국어 공인 자격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군은 중학 입학 전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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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사나이’ 김재현 쐐기포 … 곰 눕혔다
1승 1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SK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 2차전 스코어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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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귀신도 울고 갈 김경문 용병술 … 두산, 먼저 1승
두산이 먼저 웃었다. 두산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홈팀 SK에 5-2로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챙겼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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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 外
인문·사회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지오바니 아리기 외 지음, 최홍주 옮김, 모티브북, 480쪽, 2만5900원)=미국의 금융 팽창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영국을 중심으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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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경기] 10월 25·26일
◇25일(토) ◆ 프로축구 K-리그 ▶울산-대전(문수W·KBS N·오후 4시) ▶전북-인천(전주W·오후 6시) ◆ 골프 KB국민은행스타투어 4차 대회(스카이72·KBS N, 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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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주민도 예술의 향기 느끼며 살아야죠”
문순태씨가 주민들과 시를 낭송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민 정점순씨, 이장 김명성씨, 문씨, 부인 유영례씨. [프리랜서 오종찬]24일 오후 전남 담양군 남면 만월리 용연마을. 배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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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곰들은 사자 잡고 간다 … 인천으로!
‘SK 나와라’.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SK와 2년 연속 패권을 다툰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삼성에 5-2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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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체코대사님은 ‘한국문학광’
관광 도시 프라하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체코는 사실 유서 깊은 문학의 나라다. 프란츠 카프카와 밀란 쿤데라 같은 세계적인 작가를 배출했다. 세계적인 출판 시장 불황 속에서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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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책은 e-book으로 통해요”
‘지금은 도서전이라 불리지만 미래에는 ‘e-콘텐트 박람회’가 될 수 있다.’ 15~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가장 큰 화두는 ‘디지털’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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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벨 문학상,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선정되는 것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었다. 르 클레지오의 문학적 업적이면 상을 받을 만하고 더구나 그는 한국 작가들을 높이 평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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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김달진미술사료 전문가 자료박물관 개관김달진(53)씨는 미술계에서 ‘걸어 다니는 미술 백과사전’ ‘움직이는 미술 컴퓨터’로 불리는 미술사료 전문가다. 1981년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