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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아담, 이브, 뱀-기독교 탄생의 비밀 外
학술 ◆아담, 이브, 뱀-기독교 탄생의 비밀(일레인 페이걸스 지음, 류점석·장혜경 옮김, 아우라, 320쪽, 1만4000원)=아담·이브·뱀은 원죄와 자유의지의 문제를 함축한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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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대중문학 정하지 않고 쓴다”
문학만큼 한·일 무역역조가 심각한 분야가 없다. 열 점차 이상 나는 콜드게임 직전 야구경기같다. 1990년대 무라카미 하루키를 필두로 그동안 한국 서점가를 점령해 온 일본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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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울산시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外
◆울산시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울산시 교육청은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5월9일 학성여중에서 치른다. 원서는 다음달 13~17일 시교육청 민원실과 초등교육과에서 배부하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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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⑫ 윤후명 → 윤대녕 『제비를 기르다』
윤후명과 윤대녕, 성이 같다는 이유만으로도 둘을 혼동하는 이들이 간혹 있다. ‘천지간’은 윤대녕에게 이상문학상(1996년)을 안겨준 단편이다. [윤후명 제공]그는 독일에서 중국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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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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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한국외교의 재발견 外
학술 ◆한국외교의 재발견(이승곤 지음, 기파랑, 448쪽, 1만6000원)=직업외교관 출신의 지은이가 60년 한국외교를 건국외교, 국난 극복 외교, 성장시대 외교, 냉전 종말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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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스포츠] 3월 28·29일
28일(토) ◆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이라크(수원W·오후 7시) ◆ 프로농구 6강PO 1차전 ▶KCC-전자랜드(전주실내체·MBC ESPN,Xports·오후 3시) ◆ 프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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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4·3으로 인한 편가름 다시는 없어야
봄이 오는 섬나라 제주도에 매서운 바람이 몰아친다. 참으로 제주의 봄은 그냥 따뜻하게만 다가오지 않는다. 4·3을 지나서야 마음을 다스리고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제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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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3월 25일
◆ 프로축구 컵대회 ▶전남-대구(광양전용) ▶강원-성남(강릉종합·MBC ESPN·오후 7시) ▶전북-광주(전주W·오후 7시30분) ▶부산-제주(부산아시아드) ▶인천-대전(인천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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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유학 정보’] 선배에게 듣는다
지난해 역사와 작문이 결합된 소규모 세미나 수업에서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배경에 대한 작문 과제를 위해 우리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었다. 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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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자기만의 ‘영혼의 결’ 찾아 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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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먹고 알 먹는 ‘예비교사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
김성현씨가 어빙중학교 ESOL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중앙일보 에듀라인 전지영 팀장 “He is as strong as an ox.(그는 소처럼 힘이 세다)” “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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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평화, 통일은 수단일 뿐”
갈등과 분열, 대립과 반목의 이 시대를 넘어설 해법은 무엇인가. 세계적 경제위기에 처한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파워 인터뷰-시대를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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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리더의 힘, 문·사·철·수·물·화·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힘든 이 시기에 인문교양학(Liberal arts)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지난달 25일자 뉴욕 타임스는 이런 제목의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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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리더의 힘, 문·사·철·수·물·화·생
“힘든 이 시기에 인문교양학(Liberal arts)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지난달 25일자 뉴욕 타임스는 이런 제목의 기사를 썼다. 경제위기로 미국 인문학이 흔들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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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자기만의 ‘영혼의 결’ 찾아 내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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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에서, 야구장에서 길어올린 詩語들
바야흐로 봄이다. 우리 선조들은 봄꽃이 필 무렵이면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시회(詩會)를 열어 시 쓰기와 술을 즐겼다고 한다. 시 한 수 짓지는 못하더라도 감상하지 못할 이유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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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신춘문예 증후군
신춘문예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1970년대가 눈앞에 다가온 69년 12월 초의 어느 날. 신춘문예 응모작 접수 마감일로 분주한 신문사 문화부에 한 청년이 소설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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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뿌리 내리려는 나무가 되지 마라
청화 스님1962년 시가 쓰고 싶어 출가를 했다. 당시 그의 봇짐에는 김소월의 시집이 담겨 있었다. 7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시조로 등단했다. 86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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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개화파 열전 外
학술 ◆개화파 열전(신동준 지음, 푸른역사, 464쪽, 2만원)=식민지 시대를 겪은 한국에서 ‘개화파’의 역사적 지위는 모호하다. 반일적인 상당수의 한국 독자도 일본 메이지 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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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아트폴리 外
◆아트폴리(대표 장효곤)가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를 통해 ‘TV갤러리’를 서비스한다.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온라인 미술장터인 아트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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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토지 한국사 학교’ 내달 원주에 개설
토지로 배우는 ‘토지 한국사 학교’가 원주에 개설된다. ‘토지 한국사 학교’는 4월4일 개강해 12월까지 모두 12 강의로 이뤄진다. 강의는 1897년 시작되는 소설 『토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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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고료 ‘중앙장편문학상’
중앙일보가 (주)웅진씽크빅과 함께 1억 원 고료의 ‘중앙장편문학상’을 제정합니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최고의 시(미당문학상)와 최고의 단편(황순원문학상)에 주는 양대 문학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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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었던 백석 시 ‘머리카락’ 찾았다
고향인 평안북도 사투리, 고어(古語), 사전에서 잠자던 순우리말 등을 과감하게 사용해 우리 현대시에서 모국어의 활용 영역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 백석(1912∼95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