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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어, 너무나 싼 건강보험료
새해가 되었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별로 밝지 않다. 살림살이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나아질 전망조차 별로 없어서다. 월급 인상은 고사하고 제 날짜에 급여가 나오기만 해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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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 푸틴 재집권 - 중국 경제 어디로 … 격랑의 지구촌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국제사회는 올해도 상당한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16년 만의 정권 교체가 예상되고 있고, 러시아에선 ‘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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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장호성 단국대 총장 外
◆행사=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2일 일반대학원과 9개 특수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강의 및 실습시설이 들어선 대학원 강의동 준공식을 했다. ◆새 의자 ▶김남덕 전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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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새 판 짜기에 EU·동아시아 역할 커질 것”
미증유의 경제위기 속에 맞은 2009년의 지구촌은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금융위기와 이라크 전쟁의 실패로 쇠퇴론이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힘과 리더십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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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위기극복과 한국 민주주의의 선택
한꺼번에 들이닥친 세계적 경제위기는 고통과 불안 속에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턱없이 줄어든 국민들의 일상적 어려움을 날로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세모는 어둡고 새해의 전망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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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킹스연구소, 미국 최고 싱크탱크
미국 워싱턴의 민주당 계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뽑은 미국 최고의 싱크탱크에 올랐다. FP 최신호(2009년 1·2월)는 전 세계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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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저CO₂녹색성장 추진 이렇게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이 4개월 지나면서 추진력이 붙기 시작했다. 정부부처의 내년도 대통령 업무보고가 앞당겨진 가운데 거의 전 부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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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다 만 부동산 규제 ‘대못’ … 당정, 또 손발 안 맞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국토해양부가 추진해 온 부동산 규제 완화를 신중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야당이 반대하고, 정부 안에서도 일부 다른 의견이 있는데도 급하게 추진됐다는 판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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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업들 사람 쉽게 자르니 공산당 입당자 나날이 늘어”
일본에서 최근 공산당 입당자가 증가세다. 일본 공산당은 올 들어 1만2000명의 신입 당원을 확보했다. 경제 불황으로 일자리가 불안해진 젊은이들이 기댈 곳을 찾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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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판 ‘문화 뉴딜’에도 눈길을 돌리자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곳곳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공장 가동 시간을 줄인다는 소식이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내년도 공연 예정 작품 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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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新강국들과 세계질서 함께 설계해야”
내년 1월 20일 시작될 ‘오바마 시대의 미국’은 자신을 향한 국제사회의 도전들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2002년 『미국 시대의 종언』(The End of the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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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의미 있게’ 기억되는 사람
의사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다. 의대 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아예 회사를 차렸다. 회사를 대표적인 통합 보안업체로 키운 후 훌쩍 유학을 떠났다. 3년 만에 돌아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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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걸림돌’ 고위직 솎아낸다
정부가 1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들어갔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2년째인 내년에 개혁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고위 공직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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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도와주면 자활 가능한 ‘신빈곤층’ 급증
“올 7월을 정점으로 줄어들던 개인파산 신청자가 9월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만 한 달에 3000명이 넘는다. 대부분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분들이다. 유흥·도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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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외국어학부는 제2외국어에 가산점
중앙대 자유전공학부 수능 100%로 뽑아 중앙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2597명을 선발한다.이 인원은 수시모집에서 이월되는 인원을 제외한 것이다. 가군에서 704명을 뽑고 나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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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학 자율’ 전제는 신뢰다
“한국 대학은 정치적 환경으로부터 자유롭게 학생을 선발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9월 미국 입학사정관협회(NACAC) 연례 콘퍼런스에서 만난 하버드대 피치먼스 입학처장이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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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신 청춘예찬 - 대입 앞둔 젊은이들에게
매우 착잡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청춘은 도전의 앞날이 보장되어 있을 때 희망으로 가슴이 벅차건만, 우리 주변의 현실은 그대들에게 암울한 그림자만을 드리운다. 우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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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약 실용주의
실험용 쥐에게 마약을 제공하면 먹이를 외면할 정도로 마약에 몰두한다. 하지만 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비좁은 철창 안에 죄수처럼 갇혀있으니 마약이라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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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입 3불 폐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올해부터 대입 업무를 주관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어제 고교등급제와 본고사 실시를 대학 자율에 맡겨도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이 3불(不)정책에 반기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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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좌우의 날개가 필요한 한국외교… 한·중·일 외교 삼국지
『한·중·일 외교 삼국지-중국과 일본의 외교전략과 한반도』 우수근 지음, 132쪽, 5000원, 삼성경제연구소 “내치에서의 실수는 선거의 패배로 귀결되겠지만, 외교에서의 실수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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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기병의 기동성과 칭기즈칸 리더십 절실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주최로 28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과 처방’ 강연회에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강연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감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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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개성공단은 남북 모두의 보물
북한은 12월 1일부터 개성관광을 중단시키고, 남북철도 연결의 상징인 경의선 철도 운행과 모든 상업적 교류, 민간 협력사업도 중단시키기로 했다. 다만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에 대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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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좌담] 위기의 건설업 어떻게 살릴까
시공능력평가 순위 41위의 중견회사인 신성건설이 1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건설업체의 연쇄 부도 우려가 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건설사의 침몰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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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발탁은 모험이지만 내각 밖에 두는 것보단 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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