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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의 젊은 힘 yKa, 런던 돌풍 다시 한번
7월 3일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전시 개막과 함께 전 세계에 배급될 화집 『코리안 아이:한국 현대미술』의 표지. 김준씨의 작품을 커버로 한 이 책에는 한국 현대미술가 75명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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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 읽지 않는 한국 사회의 한계
올 시즌 최대 기대작이라는 뮤지컬 ‘영웅’을 친구들과 함께 봤다. 10월 26일 첫 공연, ‘명성황후’ 제작팀의 작품이라서 관심도 갔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됐다. “또 다른 애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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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민·관람객 같이 즐기는 문화공간”
“할머니가 예쁘게 보일 필요도 없고 해서 막 밀어붙였죠. 세금 아깝다고 고개 돌리던 의원님들이 두 손 들고 도와 줄때까지.” “나 할머니 관장이야” 했지만 김홍희 경기도미술관장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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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 박수, 네 번의 앙코르 … 러시아 홀린 한국 남자들
한국의 남성 성악가로만 구성된 합창단 ‘이 마에스트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리스트·모차르트·레하르 등의 오페라를 합창으로 불러 본바닥 청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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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의 동방신기, 5만 관객은 앉을 줄을 몰랐다
지난 주말, 일본 도쿄와 중국 광저우는 한국에서 날아온 젊은 스타들로 들썩였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는 본바닥 뮤지션도 선망하는 도쿄돔 무대에 서 5만여 관중의 귀와 눈을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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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건넌 ‘꽃보다 남자’, 광둥성이 달아올랐다
지난 주말, 일본 도쿄와 중국 광저우는 한국에서 날아온 젊은 스타들로 들썩였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는 본바닥 뮤지션도 선망하는 도쿄돔 무대에 서 5만여 관중의 귀와 눈을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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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사랑의 제단에 ‘디바’는 몸을 던졌다
6월 오페라 무대의 테마는 ‘강한 여성’이다. 한국오페라단이 푸치니의 ‘토스카’를, 국립오페라단이 벨리니의 ‘노르마’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연한다. 성공한 소프라노인 플로리아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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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대동아의 신화 ⑤
암향부동(暗香浮動)하는 매화의 향기처럼 한자(漢字)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게 모르게 동북아시아를 하나로 이어 준 문화유전자 역할을 해 왔다. 알다시피 한자는 뜻글이어서 글자만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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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에서 탄광촌까지 ‘희망’을 배달하는 그들
이달 3일 ‘서울바로크합주단’은 오후 3시에 막이 오르는 특이한 음악회를 열었다. 오후 5시면 취침 시간이 시작되는 계획표에 맞춰 사는 독특한 청중 때문이다. 일반 공연보다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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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이 인정한 전설의 달력
관련기사 전 세계 3만 명만 누리는 톱 모델의 판타지 달력 한 점 수집하세요 사진가 김정명(63)씨와 펜화가 김영택(63)씨는 달력업계에서 불황을 모르는 무쇠 사나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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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우규승호암상 수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건축사무소를 열고 활동하는 건축가 우규승(67)씨가 겹경사를 맞아 고국을 찾았다. 우씨는 3일 2008년 호암상(湖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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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독선과 아집을 벗어던져라
강연장에 들어서는 이중톈(易中天·61) 교수는 중국 무협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외모는 부드러웠지만 말하는 속내는 단단했다. 즐겨 입는 중산복(일명 마오쩌둥 복장)을 반듯하게 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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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독선과 아집을 벗어던져라
강연장에 들어서는 이중톈(易中天·61) 교수는 중국 무협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외모는 부드러웠지만 말하는 속내는 단단했다. 즐겨 입는 중산복(일명 마오쩌둥 복장)을 반듯하게 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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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가를 위하여
지금은 문화재청장으로 일하는 유홍준 선생이 미술평론가였던 몇 년 전에 한 얘기를 가끔 떠올립니다. 신문 문화면에 화가와 조각가의 전시회 소식이나 작품 비평은 실으면서 왜 건축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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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집을 찾는 여섯 명의 건축가
이종호씨가 설계한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관련기사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삶을 설계한다 윤리적으로 더 옳은 건축을 위하여 사람과 시대와 소통하는 집 현실에 발 디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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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한국 뮤지컬 세계를 유혹하라
1995년 연출가 윤호진씨가 제작한 39명성황후39.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미국 본바닥 공연을 실현한 기록을 남겼다.흔히 마흔 살을 불혹(不惑)의 나이라 한다. 한국 뮤지컬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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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의 혼과 만난 한국 발레의 힘과 도약
스파르타쿠스(?~BC 71)는 ‘신화가 된 노예’였다. 그를 전설로 만든 일등 공신은 ‘로마 당국’이었다. 『스파르타쿠스』(부글북스 펴냄)를 쓴 영국 소설가 스티븐 밀러는 “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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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한국 뮤지컬 세계를 유혹하라
정부가 뮤지컬을 산업으로 육성시킬 정책 연구에 착수하고 뮤지컬 시상 제도 ‘더 뮤지컬 어워즈’가 탄생한다. 100억원 규모의 공연예술투자조합도 생겼다. 이런 씩씩한 행보들이 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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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대장금', 에드워드 권
카날 아클루 라디단(음식이 맛있군)" 두바이의 특급호텔 페어몬트 호텔의 수석 주방장인 에드워드 권은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하나인 사우디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의 이 말 한마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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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한국·중국·동남아 '동양의 미' 뽐낸다
2006년 가을, 아시아는 비엔날레(2년 마다 열리는 국제현대미술제)와 사랑에 빠졌다.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에서 잇따라 비엔날레가 열린다. 이 가운데 한국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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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203㎝·농구 유학중 김진수 최연소 국가대표
17세의 나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진수. 사진은 삼일중 3학년 시절 자유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중앙포토] 17세 소년 유망주 김진수(2m3㎝)가 최연소 남자농구 국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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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모네·드가·르누아르·피카소·루오·클레…한꺼번에 본다, 한국 땅에서
클로드 모네가 1908년에 그린 '베니스의 팔라조 듀칼레'. 베니스의 역사적 건물인 총독관저가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물에 비친 그림자를 강조하며 짧고 강한 색 터치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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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적 연극, 본고장에 알릴 터"
"세계 연극의 심장부 같은 곳에서 '오태석표 연극'을 소개하게 돼 가슴이 벅찹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65)씨가 세계 연극의 본바닥인 영국 런던에 자신의 연극 세계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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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선 '세계 미술관 25곳' 기획전도
▶ 농민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가 1855~60년께 그린 ‘우물에서 돌아오는 여자’. ‘밀레와 바르비종파 거장전’에 나온 이 유화는 정직한 노동으로 땀흘리는 농민의 신성함을 사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