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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마이너스 땐 이미 늦어 … 소비 늘릴 카드 미리 써야
1980년대 엔고 거품이 본격적으로 꺼지기 시작한 91년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였다. 92~93년엔 2년 연속 1%대를 기록했다. 80년대 부동산값 폭등으로 신음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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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걱정, 은행도 고통 나누는 담보대출로 풀어라
“중요한 공헌.”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서평에서 쓴 표현이다. 서머스는 경제학자로서, 경제정책가로서 자신감을 넘어 오만하다는 말까지 듣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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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프 미안 교수 “가계부채가 걱정? 고통분담하는 담보대출 도입하라!”
“중요한 공헌.”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서평에서 쓴 표현이다. 서머스는 경제학자로서 경제정책가로서 자신감을 넘어 오만하다는 말까지 듣는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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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빚 5994만원 … 돈 안 써 겨우 흑자
김모(57)씨는 2년 전 주택담보대출 3000만원을 받아 작은 백반집을 냈다. 손님은 많지 않았다. 가게 월세에 공과금, 재료비, 인건비까지 다달이 나가는 비용을 빼면 손에 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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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로 동결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두 차례(올 8월과 10월)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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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달 기준금리 2%로 동결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 지난달 금리를 2.25%에서 2%로 0.25%포인트 내린 만큼 그 효과를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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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등 2993종 … 책값 평균 57% 내려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책값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출판계가 서둘러 책값을 인하하기로 했다. 우선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아동도서와 어학·실용서 등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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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0월 7조 급증 ‘역대 최대’
가계대출이 지난달 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월 이후 한달 증가 폭으로는 최대치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0월 가계대출 잔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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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예금 → 전세 → 내집마련 … 가계 재테크 공식 무너졌다
농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채움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기본금리)는 11일 기준으로 연 1.99%다. 한국씨티은행은 연 1.8%인 정기예금(프리스타일) 금리를 12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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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배당 등 활성화, 자본시장으로 진입 길 터 줘야
국내 대표적 배당주 펀드인 신영자산운용의 ‘밸류고배당펀드’는 설정액이 3조원에 육박한다. 다른 펀드에선 돈이 빠져나가는 사이 올해에만 1조35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단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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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은 해외투자 늘리고 배당 강화
일본 미즈호은행에는 300만 엔(약 2850만원) 이상 예치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수퍼 정기예금 300’ 상품이 있다. 이 정기예금 금리는 11일 기준 연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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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P 잡아라 …‘메뚜기예금’ 558조 역대 최대
#지난 5일부터 지점 개설 기념으로 연 3.2%짜리 정기예금을 판 SBI저축은행 인천지점에는 사흘간 고객 700여 명이 몰렸다. 1년간 100만원을 맡기면 명목 이자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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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누리과정 보육료, 지방교육재정으로 충당할 수 있는가 ?
논쟁의 초점 시·도 교육청들이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보육료 편성에 난색을 표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에서 보육료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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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담뱃값과 세금
[일러스트=강일구] Q 얼마 전 아버지께서 신문을 보시다가 “세금 더 거두려고 담뱃값까지 올리는구나”라고 혀를 찼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저도 기사를 봤는데 10월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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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옆길로 샜네요 … 주택담보대출
서울 송파구에 사는 40대 회사원 A씨는 최근 집을 팔았다. 집을 내놓은 지 4년 만이다. 그동안 딱 한 명이 집을 보러올 정도로 팔기 어려웠는데 세입자가 전세가 너무 오르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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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전에 재고 털자” 할인 경쟁 … 초기엔 책 값 상승 커 보일 수도
회사원 김보영(37)씨는 최근 온라인 서점을 돌며 책 쇼핑에 한창이다. 21일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전 읽고 싶던 책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주말에는 시내 서점과 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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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아버지와 아들딸의 슬픈 전쟁
고현곤편집국장 대리 아는 선배의 아들이 직장을 구하고 있다. 세칭 명문 S대 경영학과 졸업반. 평균 학점 3.5를 넘는다. 선배 말로는 취업 걱정은 남의 일로 생각했단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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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경제, 새로운 차원의 총력전 고민해야
한국 경제가 미국의 수퍼 달러, 중국의 거센 추격, 일본 초엔저의 삼각 파도에 휩쓸려 비틀대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단순한 경기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 지각 변동에 접어드는 조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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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초이노믹스는 정말 실패했나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최경환 경제팀이 사면초가(四面楚歌)의 난국에 빠졌다. 경제살리기를 전면에 내걸고 지도에 없는 길을 나섰지만 경제가 나아질 실마리는 보이질 않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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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공무원 수난시대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하기는 해야 하는데….’ 고위직 관료로 퇴직한 친구가 말끝을 흐렸다. 내가 더 묻자 말을 이었다. ‘속 심정을 알아주지 않아 섭섭한 거지.’ 이 두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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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따라 금리 인상은 위험 … 엔저 대응이 더 중요
-미국은 양적완화를 끝냈다. 반대로 일본은 연간 10조~20조 엔(100조~200조원)을 더 푸는 2차 양적완화를 전격 결정했다. 닛케이지수는 급등하고 엔저는 10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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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따라 덩달아 금리인상은 위험…엔저 대응이 더 중요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국채 등을 매입해 돈을 푸는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다. 금리 조정이라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도 경기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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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경제위기 풀려면 가계 빚부터 줄여라
빚으로 지은 집 아티프 미안· 아미르 수피 지음 박기영 옮김, 열린책들 320쪽, 1만5000원 2007~2009년 미국의 일자리 800만 개가 사라졌다. 실업률은 10%를 넘어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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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한국수출에 호재, 금리 인상 땐 가계빚 뇌관
미국이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QE)를 종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3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13포인트(0.67%) 떨어져 1950선이 깨지기도 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