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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를 지켜온 거목이 쓰러졌다. 60년간 한결같이 출판업에 종사한 도서출판 '일지사' 김성재 대표가 21일 오후 7시에 숙환으로 타계했다. 78세.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 국문과
중앙일보
2005.06.22 04:53
1987.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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