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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헤매는 한국 육상, 절박감 느껴야 경쟁력 생겨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육상은 혹한기를 지나고 있다. 지금이 바닥이다. 끝이 언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한국 육상이 10년 가까이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한다고 오동진(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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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왕따 장면 찍어 아버지께 알리고 싶었다”
최정동 기자"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내성적인 소년 타일러는 운동신경이 둔해 체육시간엔 늘 외톨이였다. 급우들은 그를 ‘괴짜’ 혹은 ‘호모’라고 놀렸다. 머리를 사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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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왕따 장면 찍어 아버지께 알리고 싶었다”
최정동 기자 #내성적인 소년 타일러는 운동신경이 둔해 체육시간엔 늘 외톨이였다. 급우들은 그를 ‘괴짜’ 혹은 ‘호모’라고 놀렸다. 머리를 사물함에 쑤셔 박거나 화장실에서 일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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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 19.96㎏ 돌덩이 밀어 금덩이 노리는 사람들
컬링 남자 국가대표팀 서영선, 성세현, 김민찬(왼쪽부터)이 의성컬링센터에서 컬링 시범을 보이고 있다. 하우스에 놓인 상대 스톤을 바라보는 눈길이 매섭다. 컬링은 높은 집중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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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본 케이노 “케냐에도 있는데 … ”
킵초게 케이노(케냐·가운데) 등 IOC 위원 일행이 29일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 이언적 선생 종택인 무첨당에서 종손(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시 제공] 조선시대 성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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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외교’ 40년 … 걷어차인 바이든 ‘바스켓볼 외교’
바이든 만난 후진타오 “동주공제” 17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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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원 받은 선수 “동료 7명과 나눠가졌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는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대전시티즌의 신모(26·골키퍼)·양모(25·수비수)·김모(27·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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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도 태권 싹튼 경주를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
지난 14일 경주에 도착한 이집트 선수단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대회 엠블럼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경주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 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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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만 중과세 … 불만 하늘 찔러” 김선택, 이 대통령 면전에서 쓴소리
이명박 대통령(左), 김선택 회장(右)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첫 번째 ‘공정사회추진회의’를 열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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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이연경 ‘나이 한번 뛰어넘어 볼까요’
이연경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은 아시아 정상이다. 사진은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역주하고 있는 이연경.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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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들여다보니 …
대민양희(43·서울 구로구)씨는 두 자녀를 비인가 대안중학교에 보낸다. 둘째 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안학교를 다녔다. 처음엔 주위 사람들로부터 “아이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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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참가국 경찰의 치안 참여방안 검토”
“외국인들에게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월드컵의 최대 성공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대학의 코부스 반 데어 발트(58·사진)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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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쏙쏙 찍힌다 … 오른손 잡이 골퍼의 왼쪽을 사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경주(사진)는 요즘 미국 PGA투어 동료로부터 “나라에서 스폰서를 받나”라는 농담을 듣는다고 한다. 모자 정면에 어떤 회사 로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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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태환 발굴할 것”
“경영 이외의 종목에서도 제2의 박태환을 발굴하겠습니다.” 이기흥(55·사진)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장이 9일 대한수영연맹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년간 재임했던 심홍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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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배구한다! ‘배구는 겨울 스포츠’ 고정관념 깨기
상식 깨기에 도전한다. 겨울철 실내 스포츠 프로배구가 한여름에, 그것도 대표적 피서지인 부산에서 대회를 연다. 지난 3년간 ‘한국배구연맹(KOVO)컵’이라는 명칭으로 치러졌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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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그] 스파이더 걸 김자인
열 손가락에 지문이 또렷하지가 않다. 손가락은 수 차례의 골절상으로 인해 마디마디가 튀어 올라와 있다. 손가락 끝은 딱딱하다. 팔 근육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질 않는 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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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4년연속 우승 해낼까
임용규(18·안동고·사진)의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올해로 53회를 맞은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대회가 8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개막한다. 남녀 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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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히트 상품’ 축구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들여 만들어놓은 거대한 세계 축구시장을 발판으로 각국 축구대표팀은 최고의 상품으로 군림하고 있다. 한국의 축구대표팀 역시 국내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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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107. 내가 만난 사람-손기정
손기정(右)씨에게 올림픽 100주년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내가 다섯 살 때인 1936년 아버지를 따라 대구 만경관에 가서 본 영화가 베를린올림픽 공식영화 ‘민족의 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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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두 번 실수는 없다” 대한항공, 상무에 설욕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가 열렸던 9월, 결승행이 좌절된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은 고려증권 감독 시절 제자였던 이성희 GS칼텍스 감독을 불렀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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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의 쿠데타 … 2위 대한항공에 역전승
프로배구팀 대한항공이 아마 초청팀 신협상무에 무너졌다. 상무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라운드에서 2위를 달리는 대한항공을 3-1로 꺾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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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김형민 관훈클럽 총무 外
◆토론회=김형민 관훈클럽 총무는 다음달 3일 낮 1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박병원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연다. 대표 토론자는 고현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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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스포츠가 7대 강국 먼저 해내”
“국민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통령님이 선수촌을 두 번 방문해 주시고….”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선수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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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020 올림픽’유치 시동
부산시가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2020 하계올림픽’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허남식 시장 등 베이징올림픽 부산방문단은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올림픽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