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 금지 등 …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황영기(65·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이 추진하는 올해의 협회 핵심 과제다. 그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황 회장이
-
CEO 친목 모임 통해 IPO까지 이끈다
증권사들이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늘려가는 방법으로 선호하는 게 최고경영자(CEO) 친목 모임이다. 기업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이들이 기업공개(IPO)를 할 때나 자금을 조달
-
기지개켜는 수출주…널뛰는 환율이 변수
수출주(株)가 뜨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맥을 못 추던 수출이 지난해 말부터 뚜렷한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어서다.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출은 1년 전 같
-
더 내보내고 덜 뽑고…금융권 인력 감축 언제까지
“승진은 쉽지 않고, 버틴다고 퇴사 압박이 사라질 것 같지도 않다.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퇴직금마저 줄어들 테니 희망퇴직 조건이 솔깃했다.” 한 시중은행 박모 차장(44)은 최근
-
평생 직장은 옛말…금융권 감원 한파 올해도 이어진다
“승진은 쉽지 않고, 버틴다고 퇴사 압박이 사라질 것 같지도 않다.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퇴직금마저 줄어들 테니 희망퇴직 조건이 솔깃했다.”한 시중은행 박모 차장(44)은 최근
-
[투자 가이드 - 주식시장] 호재와 악재 충돌…큰 폭 상승 어렵다
회귀(回歸). 2016년 국내 주식시장을 아주 간단히 설명하는 단어다. 전문가나 증권사나 ‘2016년은 다를 것’이리고 말했지만 지난 5년 간과 마찬가지로 결국 제자리걸음이었다.
-
중산층도 몰리는 헤지펀드 열풍
국내 헤지펀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 요건과 투자자 최소 가입금액을 낮추면서 중산층들도 헤지펀드에 몰리고 있다.헤지펀드 열풍이 불고
-
황영기 “미래금융은 이종격투기…채널의 시대에서 시장의 시대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금융은 이종격투기처럼 장르에 상관없이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채널의 시대에서 시장의 시대로 옮겨가는 만큼, 증
-
제2의 카카오·삼성SDS 찾아라
#1. 정보기술(IT)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2) 사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장외시장 거래 기업의 기업공개(IPO) 소식을 찾아본다. 2014년 장외에서 산 의약
-
명분보다 브랜드 … 박현주 ‘대우’ 살려 ‘미래에셋대우’로
25일 대우증권 인수전 승자가 된 미래에셋그룹의 서울 중구 본사 모습. 통합 증권사는 자산 규모 7조8000억원으로 압도적인 국내 1위가 된다. [뉴시스] 24일 미래에셋증권이
-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으로 본 증권사 이름 변천사
24일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을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두 회사를 더하면 자기자본 규모가 7조8000억원대에 이른다. 압도적인 업계 1위 ‘공룡 증권사’의 명칭도
-
"KDB대우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된다"…M&A 이후 증권사 이름 어떻게 바뀌었나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을 품에 안았다. 두 회사를 더하면 자기자본 규모가 7조8000억원대에 이른다. 압도적인 업계 1위 ‘공룡 증권사’다. 이에 따라 두 합병 증권사의 이름
-
미사일 정비업체서 첨단무기 메이커로 진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의 LIG 넥스원 부스. 실물 크기의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 ‘천궁’을 관람객들이 돌아보고 있다. [사진 LIG넥스원] 21일 오후 ‘서
-
미국, 일본산 기계·차부품 관세 철폐 … 한국 수출 먹구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타결은 한국 기업에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한국이 세계 1, 2위 경제국인 미국·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쌓아온 비교우위가 단숨에
-
보험·증권, GA 확보 총력전
KDB 대우증권은 최근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한솔교육해피너스와 업무 제휴를 했다. 펀드 등 자사 상품을 공동 판매하기 위해서다. 키움증권도 2월에 GA인 ‘W에셋‘과 공동마케
-
[Biz Report] ‘인터넷전문은행’ 꿈꾸는 증권사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이 되기 위한 증권사들의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
정부, 코스닥 분리 운영키로…'코스피 2부 시장' 오명 벗나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과 분리 운영되고, 한국거래소는 상장이 추진된다. 2일 금융위원회는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
[비즈 칼럼] 혁신 DNA 필요한 인터넷은행
황영기금융투자협회장 인터넷전문은행이 핀테크라는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한국의 금융산업이 이제야 제대로 혁신과 경쟁의 링 위에 오르게 됐다. 한 때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보급과
-
연금자산 증시 끌어들이고 세제지원하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종수 “매매중개 단순모델은 시장 포화…퇴직연금 주식형펀드투자 0.1% 불과…기관투자가 역할 확대 필요 ” 박상용 “증시 침체 일시적 현상 아냐…정부, 금융을 제조업 보조로 인식…
-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주식시세표 56년째 정독 … ‘삼보’는 아직도 가슴 뛰는 단어
강성진 전 회장은 1927년 충남 예산 출생. 경성상고를 졸업한 뒤 동아건설에 입사해 경리부장을 지냈다. 58년 동아건설이 인수한 동명증권 상무이사로 증권업에 몸을 담았다. 이후
-
힘 빠진 증시, 힘쓸 곳은 기관뿐인데 …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었다. 7일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오후 서울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
-
수수료에 목맨 증권사, 거래량 줄자 3조 순익서 적자로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와 증권업체 직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증권사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1] 관련기사 수익 악화
-
왜 만들었을까, 금융지주
2001년 시작된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역사엔 최고경영진끼리의 갈등과 반목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깔려 있다. 대형화·겸업화라는 취지에 따라 은행·보험·증권·카드사를 한지붕 아래에
-
날아가는 펀드, 헉헉대는 운용보고서
정모(32)씨는 지난달 말 롱숏펀드에 가입하려고 운용보고서를 읽다 가입을 포기했다. 보고서만 봐서는 각 펀드의 특징을 알기 어려웠던 까닭이다. 롱숏펀드는 주가가 오를 것 같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