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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46년만에 유공자 등록 중앙일보 도움에 감사
나의 아버지는 내가 두살 때인 1954년 육군에 입대했다가 그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어머니는 제주도 제1훈련소까지 찾아갔으나 사망 원인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어머니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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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국민을 바라보며 의사봉 치겠다" 外
▷ "저는 앞으로 의사봉을 칠 때 한번은 여당을, 한번은 야당을 보며, 또 마지막으로 국민을 바라보며 양심의 의사봉을 칠 것입니다." - 이만섭 국회의장, 16대국회 개원사에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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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에 한국전 희생자 위령탑
해돋이 관광지인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에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인 위령탑이 건립된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기념사업회(회장 沈在璣)는 2일 오전 강릉관광호텔에서 위령탑 건립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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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트남전 참전 사실로 확인
그동안 추측만 무성했던 북한의 베트남전 참전이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 25년 만에 처음 사실로 확인됐다.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60㎞ 떨어진 박장지방 랑장현 탄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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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외교분쟁과 선례
1982년 발발해 아르헨티나의 패배로 끝난 포클랜드 전쟁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섬 영유권 분쟁이었다. 그러나 무력충돌이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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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도는 민방위 下] 외국의 경우는…
1991년 1월 18일 새벽 2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이 이스라엘의 밤공기를 갈랐다. 5발은 텔아비브를 강타, 아파트 4백채를 대파했다. 구급차들이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수천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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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배상 1인당 10억돼야" 대책위, 美에 요구
노근리 양민학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위원장 鄭殷溶.76)는 11일 유가족들의 피해에 대해 처음으로 금전적 손해배상을 미국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한국전쟁 당시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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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책위 "노근리 외 사건조사 어려워"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미국측 대책단 위원장인 루이스 칼데라 미 육군성장관은 11일 "한국전쟁중 발생한 다른 양민학살 의혹을 노근리 사건과 똑같이 취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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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사계] 강도 득실…무서운 거리 베이징
후난(湖南)성의 한 촌부인 루산후이(盧善輝). 그녀는 최근 임신 7개월의 몸으로 광둥(廣東)성 둥완(東莞)시 친척집 근처의 슈퍼에 들렀다 큰 변을 당했다. 직원들이 물건을 훔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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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대북정책조정관 PBS 긴급대담
지난 5월 현직 관리로는 최고위층 인사인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나흘간 평양을 방문, 북한 수뇌부와 협상을 벌였다. 이후 미 의회에 제출한 ‘페리보고서’는 향후 미국의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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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밖으로도 당당한 정부
6.25전쟁 기간 중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양민학살이 새삼 이슈로 떠올랐다. AP통신의 첫 보도 후 뉴욕타임스 등 유력 매체들이 잇따라 동조보도에 나서 미국 내에서 여론이 크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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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訴제기 자체가 불법행위"
▷ "흑자를 많이 내면 미국이 성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 -강봉균 재경부장관, 미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한국의 대미 흑자폭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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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터키 지진 대참사
지진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최대의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세계에서 지진으로 사망한 사람은 8천9백28명이며, 지난 1백년 동안 연평균 1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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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향우'] 한.일 전문가 대담
한국과 일본의 두 학자가 일본 우경화의 위험한 뿌리에 대해 논의했다. 방한 중인 도쿄 (東京) 대 교육학과 사토 마나부 (佐藤學.48) 교수는 진보적 역사 교육을 주장해왔다.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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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식인 18인 집필 '국가주의를 넘어서' 출간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은 살아있다. ' 이는 단행본 '국가주의를 넘어서' (이규수 옮김.삼인.1만2천원) 의 필자로 나선 재일 (在日) 한국인 학자 4인을 포함, 일본 학자 1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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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베트남 방문]양국 과거사 매듭나선 DJ
베트남을 공식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이 15일 과거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에 대해 "불행했던 시기" 라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과거사 정리에 나서고 있다. 金대통령은 16일 우리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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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군포로의 애타는 SOS
6.25때 체포된 국군포로 다수가 북한에서 간난 (艱難) 의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는 증언이 쌓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장무환 (張茂煥) 씨는 94년의 조창호씨, 97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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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아누스 호리빌리스
1666년은 영국 수도 런던에 대재난의 해였다. 1664년 늦가을 런던 교외에서 발생한 선 (線) 페스트는 1666년 여름까지 7만5천명의 사망자를 냈다. 당시 런던 인구가 4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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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일제 강제징용 한인유족에 보상금
신일본제철은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됐다가 미군의 폭격으로 숨진 한국인 노무자의 친척들에게 약 2천만엔 (약 1억5천만원) 의 보상금을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친척들의 변호사가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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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식민지배 사과않고 군사대국 꿈꾸는 일본
일본은 지난 6일 히로시마 (廣島)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원폭사망자 위령제에서 원폭은 모든 폭력의 정점이며 히로시마는 평화의 소중함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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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생존자 집계도 못내는 정부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도 (島)에 추락한 6일 정부와 대한항공 사고대책본부의 생존자 집계는 하루종일 오락가락했다. 대책본부가 이날 하룻동안 발표한 생존자는 29 - 49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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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발굴 今週부터 시작
[워싱턴 = 길정우 특파원]미국이 북한과 합의한 한국전쟁 실종미군 유해 공동발굴 작업이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1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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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국군포로 未송환자 당시 북한발표론 56,000여명 억류
6.25 당시 국군포로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정부는 물론 어느 누구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국군 실종자는 모두 4만1천9백54명.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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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포로.유골송환 외교적 문제 뭔가
6.25 당시 북한군에 잡혀 지금까지 억류돼 있는 한국군 포로들을 송환하는데는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난관이 널려있다. 미국이 북한과 벌이고 있는 미군유해 송환은 비교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