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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화계 갈등, 좋은 영화 만들기로 모아져야
'스타 권력'과 '제작 권력'이 충돌했다. 지난 23일 강우석 감독이 권력화된 스타를 비판하며 거명한 배우 최민식.송강호씨가 29일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화제작사들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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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심포닉아트' 대본 쓴 91세 현역
▶ 음악평론가 박용구씨(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람)가 문화계 후배들인 ‘영고21’동인들에게 자신이 쓴 대본 『삼별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8세기 중국 당나라에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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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문학예술 外
문학예술 #신곡(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한형곤 옮김, 서해문집, 3만8000원)=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알린 고전. 1978년 국내 첫 출판됐던 이탈리어판 완역본을 수정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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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주말] 호텔서 즐기는 '가정의 달' 이벤트
◆ 그랜드 힐튼 호텔은 5월 5일과 8일 각각 어린이날.어버이날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뷔페 레스토랑과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점심 뷔페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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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프로듀서의 강점은 창의력과 섬세함
▶ 여성영화인모임 양정화 사무국장"시나리오 분석력이나 기획의 창의력, 이런 데서 여성이 더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꼼꼼하다고들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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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독일 유학 중 귀국한 김금화씨 신딸 유명옥씨
"유학 초기 독일에서 접한 서구 학문은 제게는 시퍼렇게 날이 선 칼과도 같았어요. 현지 교수들과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 '샤먼(무당)이 웬 예술공부?' 하는 시선도 없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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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작품 '역도산' 내놓은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
"나는 일본이고 조선이고 몰라. 나는 역도산이고 세계인이다."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역도산'(감독 송해성)에 나오는 대사다. 일본 프로레슬링의 신화로 남아 있는 재일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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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자 김영하
▶ 사진=김성룡 기자 2004년은 만 서른여 섯 살의 젊은 소설가 김영하씨에게 최고의 한 해로 기억될 게 틀림없다. 단편소설 '보물선'의 제4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은 말하자면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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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원제 Tatoo History: A Source Book 스티브 길버트 지음, 이순호 옮김 르네상스, 361쪽, 2만8000원 이 책을 안봐도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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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한국영화, 영국서도 바람 일으키나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Old Boy)'가 지난 19일 저녁 런던 시내 중심가 런던정경대 학생회관에서 상영됐다. 성공회 단체인 KACC(한.영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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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아름다워] 공연계 몰리는 괴자금 건전한 밑거름 됐으면
최근 CJ와 CJ엔터테인먼트가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플레너스를 인수했다. 이 결과 플레너스와 합병했던 영화 제작.배급사인 시네마 서비스가 분리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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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이제야 전성기 문턱 밟아"
1990년대 초반의 열혈 영화청년들에게 '구회영'은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그가 91년 펴낸 '영화에 대해 알고싶은 두 세가지 것들'은 할리우드에서 홍콩누아르와 제3세계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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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문학
*** 이혼男과 첩의 딸 이야기 ◆ 누가 걸어간다(윤대녕 지음, 문학동네, 8800원)= 한국 사회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작가가 5년 만에 내놓은 창작집이다. 지난해 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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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매머드 컨벤션 센터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엑스포 국제전시구역(대전MBC옆)에 중대형 아파트와 특급호텔.쇼핑몰.복합영화관 등이 딸린 대규모 컨벤션 복합센터(사진.조감도)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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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실미도"태극기…'의 쏠림 현상
마침내 영화 '실미도'가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인 점을 감안할 때 대상 연령층 가운데 세사람에 한명 꼴로 극장을 찾은 셈이니 실로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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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外
***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 유대인처럼 성공하라(육동인 지음, 아카넷, 1만원)=세계 인구의 0.25%인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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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위용에 입을 쩍 벌렸다"
"내게는 (경성역 그릴의) 이 서글픈 분위기가 길거리 티-룸들의 거추장스러운 분위기 보다는 더 절실하고 마음에 들었다. 문을 닫을 때까지 앉아 있는 경우도 많았다. 커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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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투톱 1000만관객 향하여
▶ 영화 '실미도'의 한 장면한국형 블록버스터 두 편이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고 있다.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와 (강제규 필름, 강제규 감독)가 '한국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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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라이프] '커피 랭귀지' 알아야 마신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봐도~.' 1968년 펄시스터스가 불러 히트한 노래 '커피 한잔'의 첫 대목이다. 당시 하루에도 몇번씩 이 노래를 틀어대던 전국의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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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서양 철학의 흐름 한눈에 外
*** 서양 철학의 흐름 한눈에 ◇ 하룻밤에 읽는 서양 사상(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근영 옮김, 중앙M&B, 1만원)=고대 그리스 소크라테스부터 20세기 미국 실용주의 철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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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디언 브라스' 한여름밤 금빛 무대
실내악 중에 기동성이 가장 뛰어난 앙상블은? 정답은 금관 5중주다. 언제 어디서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연주할 수 있는 전천후 팀워크를 자랑한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도 악기가 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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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투자 급감… 코미디로만 쏠려
#1 스크린에 봄은 오는가. 충무로가 비상이다. 돈 가뭄이 극심하다. 체감 온도도 지난 겨울보다 더 떨어진 것 같다. 실제로 많은 영화인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 영화의 샘물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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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영화 '이중간첩' 흥행 이어갈까
한석규.고소영 커플의 파워는 얼마나 셀까. 근년에 남북 문제를 다룬 영화는 모두 대박을 터뜨렸는데 '이중간첩'이 그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거리다. '쉬리'(1999년)와 '공동경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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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영화 '이중간첩' 흥행 이어갈까
한석규.고소영 커플의 파워는 얼마나 셀까. 근년에 남북 문제를 다룬 영화는 모두 대박을 터뜨렸는데 '이중간첩'이 그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거리다. '쉬리'(1999년)와 '공동경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