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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깊고 섬세하고 새로운 맛…귀국한 재일동포의 ‘박가 일본요리점’
광명시 ‘박가 일본요리점’의 차슈멘(삼겹살라면/1만6000원). 값이 센 듯하지만 최고급 삼겹살로 만들어 아기 손바닥만하게 잘라 두툼한 차슈(맛 간장에 절여 굽거나 찐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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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종교와 융통성 있는 현실의 불안한 공존
지난달 4일 이란 팔레비 왕조가 지은 사브즈 왕궁 정원에 자리 잡은 카페에서 휴일 오후를 즐기는 테헤란 시민들. 김창우 기자“아메리카 배드(bad), 코리아 굿(good).”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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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종교와 융통성 있는 현실의 불안한 공존
“아메리카 배드(bad), 코리아 굿(good).” 지난달 9일(현지시간) 이란 남부의 도시 시라즈 외곽에 자리 잡은 한 전통식당.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정원을 둘러보다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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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휘게’하는 삶… 삶의 공간을 열었다, 마음이 열렸다
| ‘행복한 나라 1위’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 덴마크식 라이프스타일 휘게(hygge)엔 폭신한 양말 같은 따뜻한 아이템이 필수다. 보 크리스텐센 레고코리아 대표 부인과 두 딸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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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경영의 정석 (8) 유연근무가 창의적인 혁신 조직을 만든다
유연근무는 개인 차원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다양한 인재를 확보해 인적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실업률 증가를 억제하는 긍정적인 외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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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놓친 날엔 소맥 한잔 간절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올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낸 오승환이 10월 13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과 만났다. 그는 “내년 성적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팬들과 한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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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맛집] “와인 바야? 닭갈비집이야?”
| 화장품 회사 CEO 크리스토퍼 우드의 ‘세미계’ 검정색 철재와 황동색 환기통, 원목과 타일을 섞어 꾸민 모던한 실내.입맛은 정말 제각각인데 남들이 어디서 뭘 먹는지에 유별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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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바비큐 즐기며 캠프파이어 … 격식 벗어던진 결혼식
2016년 가을 달라진 호텔 웨딩깔린 캠핑장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한 워커힐의 ‘웨딩 인 네이처(Wedding in nature)’. 텐트와 원목의자, 바비큐 그릴 등으로 꾸며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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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식사 2차 술자리…1회로 간주해 100만원 넘으면 처벌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법 적용 대상이 최대 400만 명(국민권익위원회 추산)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도 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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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연구] ‘거인(巨人)’ 안중근 vs 창조된 캐릭터 사카모토 료마
후학 양성, 무력(총) 중시, 비즈니스를 통한 대의 추구 등 삶의 궤적 닮은꼴… 석탄 사업가 안중근, 일본 최초의 주식회사 설립자 료마가 꿈꾼 혁명은? (왼쪽)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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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모델, 외국서 찾지말고 선비정신 살려야”
『인생은…』 개정판 낸 페스트라이쉬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인공 지능 등 급격한 기술 변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생각과 흐름을 수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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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멘탈·코스 매니지먼트 섭렵, 승부 경쟁력 뛰어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는 한국 선수들이 지배할 것이다.”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미국골프채널에서 30년 동안 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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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뿌린 감자탕, 두 번째 ‘작업’에 딱
그는 아주 잘나가는 의사다. 강남에 병원이 있고 집안도 부자인데다 잘 생기고 세련됐고 매너도 상급이다. 대학 재학시절 일찌감치 학교 퀸카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스무 살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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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의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⑨] 자본의 황혼, 몰락의 에티카
개인이든 국가든 몰락할 때 품격의 진가 드러나…규모는 줄이고 소비의 마수에서 벗어나는 결단이 필요영화 는 미세먼지가 지구를 덮치는 상황을 그렸다. 창궐하는 미세먼지는 자본의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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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② 예수는 사람의 아들인가, 신의 아들인가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그는 과연 사람의 아들일까, 아니면 신의 아들일까. '첫 단추'가 궁금했다. 예수가 태어난 땅, 베들레헴으로 향했다. 거기서 '예수의 뿌리'를 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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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후퍼의 비정상의 눈] 문화 차이도 서로 이해하면 즐거운 추억과 경험이 된다
제임스 후퍼 JTBC ‘비정상회담’‘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전 출연자이번 연말연시에는 영국에 계신 부모님이 우리 부부가 사는 호주까지 와서 성탄절과 새해 전날을 함께 보내고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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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과 토마토·땅콩가루 … 고소한 아프리카 스타일 죽
아프리카 중앙 남부에 위치한 내륙국가 잠비아. 나이아가라, 이과수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로 일컬어지는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곳이다. 잠비아는 이 시리즈에 소개되는 첫 번째 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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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서비스' 김승호 회장의 자녀 교육, 네가 진짜 원하는 걸 찾아라
[최고의 유산] 재미 기업인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 가족 도시락 전문점인 스노우폭스 강남점에서 만난 김 회장, 매장 문에는 얼마 전 화제가 됐던 ‘공정서비스 안내’가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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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삼촌처럼 … 한국식 레슨이 여자골프 키웠다
1 박인비는 남기협(왼쪽) 코치와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골프 한류’ 가 한창이다. 한국이 여자골프 최강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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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튀긴 송아지 고기와 새콤 상큼한 샐러드의 궁합
“한국인들에게 오스트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발음이 비슷해 헷갈릴 만도 하죠. 그럴 때마다 음악가 모차르트, 영화 ‘사운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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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100만 송이 국화 감상 온 가족 즐거운 행사 체험
벽초지문화수목원은 다음달 1일까지 ‘향기로 물들다!’를 주제로 국화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국화 축제에서 피어난 형형색색의 국화. [사진 벽초지문화수목원]드라마 ‘용팔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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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열기 가득한 벽초지문화수목원
벽초지문화수목원은 다음달 1일까지 ‘향기로 물들다!’를 주제로 국화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국화 축제에서 피어난 형형색색의 국화. [사진 벽초지문화수목원]드라마 ‘용팔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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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짧게~ 당일 여행도 거뜬, 싸게~ 엔저로 쇼핑 매력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의 바다 색깔이 아니다. 대마도 미우다 해변에도 에메랄드빛 바다와 너른 백사장이 있다. 일본 100대 해수욕장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쓰시마(對馬島)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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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예물 구입 … 웨딩 유커 모시기 한창
중국 산둥성에 사는 천이(34)와 차이슈에팡(菜雪芳·30·여)은 최근 ‘혼수 쇼핑’을 하러 서울에 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바쉐론콘스탄틴 매장에서 1억원에 커플 시계를,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