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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미 간 대북정책 균열조짐 보인다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미 정부의 공조와 상호 신뢰가 지난 2년간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다고 말한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이라는 비극을 겪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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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르익은 노래들, 장재인이 스무 살 맞나
‘슈퍼스타 K2’ 출신의 ‘보통 영웅’ 장재인이 프로 가수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새 출발에 앞서 “인격은 그대로 음악에 나타난다. 내가 나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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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 빠진 주부들
“따닥, 따닥, 따닥” 경쾌한 소리가 실내를 가득 메운다. 작고 하얀 공이 테이블 위를 오가는 소리다. 공을 주고받는 랠리가 실수없이 이어지자 탁구를 치는 사람도, 구경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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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떨어져도 다시 도전 … 국제기구 ‘벽’ 뚫은 여성 3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에서 셋째)이 18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앞 마당에서 국제기구 입성에 성공한 한국인 여성3인방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진아I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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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전 총재 뒤엔 '뒤처리 도사' 부인있었다
데일리메일 캡처 (출처=AFP)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국제통화기금) 전 총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대법원에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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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21) 33번째 후발주자의 서러움
하나은행은 국내 33번째의 후발은행으로 출발했다. 당시 하나은행은 ‘큰 은행보다는 좋은 은행’을 지향했다. 1995년 4월 풍납동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윤병철 하나은행장(앞줄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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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황감독을 위하여 … ” 끌어주면 따라주는 ‘팔로어십’이 원동력
황성홍 감독이 5월 15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포항은 전북에 먼저 2골을 내주고도 3-2로 역전승했다. [포항 스틸러스 제공] 관련기사 포항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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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빨간 가죽에 노란 실, 휠은 초록색 …
화사한 조명과 은은한 가죽 향기가 어울린 작업장. 금발 여성이 재봉틀로 능숙하게 두 개의 가죽을 꿰매 잇는다. 두 손으로 가죽을 가볍게 짚고 재봉틀 쪽으로 조금씩 밀어내길 반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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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흔들고 떠나 15년 만에 다시 뭉쳤다
‘빛과 소금’이 15년 만에 다시 뭉쳤다. 1996년 활동을 멈춘 박성식(왼쪽)과 장기호는 다음 달과 11월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빛과 소금만의 감성이 담긴 다채로운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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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포츠 룩’ 시장 창조 …레드오션서 블루오션 찾다
▲중국 지린(吉林)시에 있는 EXR 매장. EXR은 소득 상위 10%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심었다. [EXR코리아 제공] 패션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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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포츠 룩’ 시장 창조 …레드오션서 블루오션 찾다
중국 지린(吉林)시에 있는 EXR 매장. EXR은 소득 상위 10%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심었다. [EXR코리아 제공] 패션업계는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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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닿지 않으면 다가가라, 콘크리트 천장도 뚫린다”
‘다양성(diversity)’은 미국 사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다. 여러 인종·종교·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통합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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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돈 빌려주고 투자할 때 약자와 환경 문제 한번 더 생각해요”
지난달 20일 서울 성북구 삼선공원 인근 산동네에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상자텃밭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소모종을 심은 상자텃밭들을 손수레에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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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스트레스…한인 유학생들 "우울해요"
최근 정신과 진료 문의 부쩍 늘어 숨기려는 문화가 되레 화 부르기도 한인 유학생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조만철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한인 유학생의 우울증은) 확실히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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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내일은 어버이날…책으로 읽는 ‘우리 가슴 한 켠의 어머니·아버지’
화가 이종구씨가 고향인 충남 서산군 오지리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와 농촌 사람들에 대한 충실한 다큐멘터리로 그린 ‘속(續) 농자천하지대본(農者 天下之大本)-연혁’. 부대종이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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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코 해외봉사로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
요즘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키워드는 바로 취업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다. 예전부터 들어온 이야기 이지만 한국사회에 구인난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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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선물합니다
홍삼은 수삼을 쪄 말린 붉은 인삼을 말한다.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며 플라보노이드, 비타민B군, 항산화물질, 아미노산 등이 생겨난다. 면역력 강화와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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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 빼고 자신감도 찾고…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납니다
홍수환 관장(오른쪽)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홍수환 스타복싱 체육관에서 애제자인 신지은씨의 펀치를 받아주고 있다. 미국 보스턴대를 다니다 휴학 중인 신씨는 “몸의 밸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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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신촌 자취생’ 별명의 스웨덴 가수, 라세 린드
“이분 아직 신촌에 사나요?” 한때 인터넷에 이런 질문이 더러 올라왔었다. 어떤 누리꾼은 ‘홍대’에서 만난 그에게 받은 사인을 자랑하기도 했다. 힌트를 보태자. 2006년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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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매년 40% 성장… 머신비전 업계 선도자
앤비젼 앤비젼은 머신비전을 생산하는 업체다. 머신비전은 전자제품 공정 과정 중 외관검사를 하는 영상장비 및 소프트웨어로 외환위기 이후 사람 대신 기계로 대체돼 왔다. 머신비전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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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보다 회사를 봐야 … 펀드 기대 수익 연 9% 적당”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지만 펀드시장은 썰렁하기만 하다. 주가가 오를수록 주식형 펀드 환매 물량은 늘어만 간다. 올 들어 5조원 가까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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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낭만주의자·패션리더 … 그들이 온다
“한 번뿐인 인생 즐겨라, 고민하지 말고” 미겔 앙헬 히메네스 미겔 앙헬 히메네스 미겔 앙헬 히메네스(47·스페인)는 돈키호테 같은 선수다. 운동을 얼마나 안 했는지 배는 볼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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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문논술대회’ 금상 받은 박서연·박주아양
박서연(경기도 분당 야탑중 3)·박주아(광주 문정여고 2)양이 가종 좋아하는 과외 교과서(?)는 신문이다. 이들은 학원을 한 곳도 다니지 않으면서도 성적은 상위권이다. 서연·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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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멋쟁이들 매혹시키는 매력, 세계적 디자이너 폴 스미스
어떻게 하면 그의 머릿속을 훔쳐 볼 수 있을까. 60대에도 젊은 소비자들을 매혹시키는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지난해 서울 대림미술관 ‘인사이드 폴 스미스’전을 찾은 관람객들의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