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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역사관은 수정주의 시각"|보수학계, 논문24편 실은 반 논서『해방전후사의 쟁점…』출간
보수적인 성향의 정치·역사학회 기성학자들이 그 동안 해방전후의 역사연구를 주도해온 진보적 소장학자들의 연구성과를 포괄적으로 반박하는 두 권의 책을 발간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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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중사』출판한 나병식씨 집유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제차룡부장판사)는 18일 『한국민중사』를 제작,출판한 도서출판 풀빛 대표 나병식피고인(41)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죄(이적표현물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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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연구성과 국사교과서 기술 문제많다|「전국 역사학대회」발표 논문으로 본 역사교육의 문제점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근대사(개항이후∼8·15해방)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국사교과서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역사학회 등 역사연구 10개 단체가 참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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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엮은 서민들의 한평생|「뿌리깊은나무」, 6년만에「길쌈아낙」등 5권 출간
「뿌리깊은 나무」가 80년대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민중자서전 작업이 최근 다시 다섯권의 책으로 결실돼 서점가에 선보였다. 이 민중자서전은 지금까지의 일반자서전이 명사들에 의한 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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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안병욱|『광주』이후 한국사회의실체규명노력
90년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지난 10년간의 한국사회를 되돌아볼 때 우선 주목할 곳은 아무래도 학술분야가 아닐까 한다. 숱한 논쟁 속에서 눈에 띌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을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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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친일파 행각 밝히기 30년
13일 숙환으로 별세한 임종국씨 (본지 13일자 보도)는 57년 『문학 예술』지에 시『비』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으나 강화도 조약을 체결한 1876년부터 1945년까지 이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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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씨 선거 참모 테러 관여
【울산=이상언·유상철 기자】현대그룹 노조원 테러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검은 28일 지난 13대 총선 당시 울산 동구에서 입후보한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의 청년부장이었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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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단체도 "민주화몸살"
문화예술단체들이 최근 보수·진보세력으로 갈라서는 양분화현상을 빚고 있다. 이념적 노선차이와 5공청산바람을 배경으로 한 이같은 현상은 기존의 제도권 문화예술단체들을 부정하고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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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보낙서 여대생 보안법위반 구속
부산시경은 19일 민정당 노태우후보의 홍보벽보에 지난17일 비방낙서를 하다 민정당당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전인영양 (21·부산대독어교육3)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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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도 사람따라 설법하라했다" 김대중씨,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일문일답
30일 밤 열린 김대중평민당창당준비위원장 초청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위원장은 김경철중앙일보논설위원·김대중조선일보논설위원·장명수한국일보편집부국장·박성범KBS보도본부부본부장등 4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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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위주의 책 고르기 "뚜렷"|김지하담시 『오적』17년 만에 햇빛
지난19일 l7년 만에 금서에서 풀려난 김지하 시인의 담시모음짐 『오적』이 전국에서 하루 1천권 가량 팔려나가면서 10월의 베스트셀러 시 부문 10위에 뛰어들었다. 『오적』 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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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의 자유화』시대...양서경쟁 기대|고발 백시종 금서판결어부 주목|현행 출판관계법 개정 서둘러야
문공부가 19일 발표한 출판활성화조치는 지금까지 공권력에 의해 억압되어왔던 출판행정을 법적 차원으로 되돌려준 「정상화방안」 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곧 이번 조치의 세 가지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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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금 도서 181종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프란츠파농) ▲신과 국가 반마르크스(바쿠닌)▲마르크시즘 수정의 시비(칼 카우츠키)▲동지를 위하여(네스토파조)▲제국주의와 혁명(페릭스그린) ▲카스트로(목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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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금도서전 수색
서울동대문경찰서는 28일 하오6∼8시까지 3차례에 걸쳐 동숭동 흥사단앞마당에서 열리고 있던 한국 출판문화운동협의회주관「판금도서전시회」 전시장을수색, 이 협의회의장 이우회(35)·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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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시대의 사회과학』 한길사 해인사 모임|역사성과 주체성등 동시 수용|「민족사회과학」이론 정립 시급|감상적 시각 경계…과학적인 연구활동을
해인사 홍제암에서 열린 한길사 「한국사회과학」토론에서 김광식씨 (현대사연구가) 는 「민족사회과학」의 건설을 주창했다. 그는 『한국 사회과학에 대한 반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철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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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화운동 어떻게 봐야하나
기사연서 성과와 전망을 요학적 평가 한국의 6월은 민주화를 향한 거대한 용광로였다. 그러나 그 성과와 한계에 대한 논의는 아직 분분하다. 각 운동권은 지금 6월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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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이후 6개 출판사 등록취소|출판문화운동협의회 『백서』서 밝혀
지난 82년부터 지금까지 출판사에 대한 당국의 압수수색은 28개 출판사에 4O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압수된「문제서적」은 약7만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85년5월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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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중사』 필화관련|교수등 350명 성명
29일 경희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역사학대회에 참가한 교수·교사·대학원생등 3백50명은 「한국민중사필화사건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발표, 『학문은 다양한 견해간의 자유로운 토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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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연구 어디까지 왔나
올해로 30돌을 맞은 전국역사학대회가 29∼30일 경희대에서 열렸다. 우리 역사학도들의 중요 연중행사로 굳혀진 이 대회를 맞는 학계의 감회는 남다르다. 전국역사학대회가 처음 개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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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중사』뜨거운 법정논쟁
지금 서울의 한 법정에선 때아닌 한국사 논쟁이 벌어져 초여름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서울형사지방법원 제113호 법정에선 요즘 1주일에 한번씩 이른바 「한국민중사 사건」 재판이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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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 펴내
○…이?화씨 (국사학자)가 『우리나라 역사』란 책을 펴냈다. 누구나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그는 말한다. 단행본으로 펴낸 이 책은 「고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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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소나무 "구상·자료수집에 10년"
『노을』『불의 제전』『바람과 강』등의 문제작을 발표했던 중견작가 김원일씨(45)가 장편『늘푸른 소나무』를 16일(일부지방 17일)부터 본지에 연재한다. 67년 데뷔이후 동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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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대표 구속
서울지검 공안1부 김원치검사는 14일 『한국민중사』를 출간한 풀빛출판사 대표 나병식씨(39)를 국가보안법위반 (이적표현물 제작) 혐의로 구속하고 이 출판사 편집부장 김명인씨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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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사수색 항의 연행자석방 요구
한국출판문화운동협의회는 12일 하오7시부터 서울공덕동 이 협의회사무실에서 검찰의 도서출판 풀빛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이 출판사대표 나병식씨 (39) 등 직원 8명을 연행한데 항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