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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港.日帝시기를 끝내며-座談
中央日報가 광복50주년.창간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연재하고 있는「다시 쓰는 한국현대사」가 7회(2월20일자)로 개항.일제시기를 끝냈다.이어 해방이후 격동의 우리 현대사를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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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왜 다시 써야하나
한국현대사는 격동의 한세기였다.멀게는 개항에서부터 일제까지,가깝게는 해방,분단,전쟁,4월혁명,5.16군사정변,6월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사는 소용돌이치는 격류처럼 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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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現代史 바로 세우자" 기획을 보며
오늘날 한국의 현대사 인식은 학계와 언론 할 것 없이 특정한이데올로기,혹은 사관의 지배를 받고 있다.그 중 두드러지는 두가지가 이른바 민족사관과 민중사관이다.필자는 이 두 사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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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現代史 바로 세우자 기획을 보며
오늘날 민중사학은 단순히 역사학계 내부의 특수「진보」사관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민중사학의 생성배경을 보면 알 수있다.지난 10여년동안 운동권에서는 이른바 민중노선을 표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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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 바로 세우자
청일전쟁.갑오경장.동학혁명으로 시작된 한국(韓國) 현대사(現代史)가 1백년이 됩니다.외세(外勢)침입과 일제(日帝)강점(强占)의 식민지 역사,그리고 광복.군정(軍政).전쟁과 분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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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한국현대 바로 세우자 특별기획 캠페인 특별좌담
▲柳永益교수=국내에서 현대사연구와 저술.교육이 저조한 이유들을 지적해 주셨는데 그러면 바람직한 현대사연구의 방향과 방법은무엇이겠습니까.외국의 예를 보면 현대사연구를 위한 환경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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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한국현대 바로 세우자 특별기획 캠페인 특별좌담
▲柳永益교수=中央日報社가 마련한 『현대사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토론회의 사회를 보게돼 영광입니다. 대격변의 시대를 맞아 우리가 처한 위치를 거시적.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우리가 지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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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란"
1백년전 동학의 실상을 직접 목격한 매천 黃玹이 동학의 원인과 평정방안등을 고종에게 상소한 글.원제목은『東匪紀略草藁』.매천은 동학을 일단 당시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반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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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 개정 이렇게 본다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마땅/한영우 서울대 교수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는데 다양한 사관이 존재한다는 것은 학문적 입장에서 바람직한 현상 아닙니까.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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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 개정 이렇게 본다-서중석,심지연,박성수,한영우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는데 다양한 史觀이 존재한다는 것은 학문적 입장에서 바람직한 현상 아닙니까.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다보면 역사적 실체에 보다 정확하게 접근할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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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전집 양장본 출간,육성강의도 CD 담아
한국현대사를 통해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이자 인권운동가.교육가.문필가로 평가받은 故 咸錫憲선생의 저작전집 20권이 양장장서본으로 새롭게 나왔다. 『함석헌전집』은 81년 자료수집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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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연구·평가 미흡
80년대의 피해자였던 김영삼 대통령은 12·12사태를 가리켜「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정치적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이 같은 정치적 평가에 덧붙여 이 사건을 훗날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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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주민의 해」특별 기획시리즈(5)|작업복 입으면 못나오는 "생지옥"|조선인징용 북해도 탄광
20만에서 50만명으로 추정되는 홋카이도(북해도) 강제징용조선인들은 해방 후 귀국한사람들을 빼고는 대부분 일본 땅에 뼈를 묻었거나 「또 하나의 소수민족」재일한국인 또는 조선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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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계 원주민의 해" 특별기획시리즈|「아리랑」잘 부르는 아이누 촌로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의 아이노 촌로 들은「조선의 민요」를 구성지게 부를 수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 리요…』해방직후까지 그들의 마을(코탄) 주변에서「조선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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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마음으로 유골 송환운동"|일 도노히라 스님
홋카이도 차가운 대지에 이름 없이 묻힌 강제징용자의유골을 거두는 작업은『타국 땅에 강제 연행된 노동자들의 한과 슬픔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이며『이를 통해 역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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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 태동 20년 통일에 힘 결집 "거듭나기" 다짐
70년대 초부터 한국적 풍토 속에서 자생적으로 발아, 독특한 관점의 문제제기로 세계신학계의 주목을 모아왔던 민중신학이 그 동안의 학문적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나흘간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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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한국 민중사」필화|법정까지 내몰렸던 민중사관
80년대 출판 탄압의 절정은『한국민중사』필화 사건이다. 87년2월 당국은『한국민중사』의 일부 내용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판금조치하고 이 책을 낸 풀빛출판사 대표 나병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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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80년대 문화계시련(23)|「시국」소재영화수난|"「광주」문제 건드렸다"고발 『라나의꿈…』
5공때 「광주」란 단어는 금기 저쪽의 사어였다. 6공 직초까지만 해도 사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88년 이른바 「청문회정국」이 들어서면서 「광주」는 비로소 공개적인 토론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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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몰락… 「이념 패배」간주|민중해방·혁명전략모색 오류… 진보학계선 반론 꺼려|"민중사학은 시대조류에 "
사회주의의 몰락이라는 세기적 변화가 학계에서는 보수학계의 진보학계에 대한 맹비판의 공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랜 침묵을 깨뜨린 보수학계의 비판물결을 사회주의권의 몰락과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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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으로 각인 된 삶·투쟁 추적|정동주씨 대하소설 『백정』
시인 정동주씨 (42)가 대하소설 『백정』 전10권을 최근 한꺼번에 펴냈다 (우리문학사간). 서울대 법대 재학 중 학생 운동과 관련, 구속되는 등 뿌리내리지 못한 서울의 삶을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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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진-진보 돌다리 놓은 채광석
『「민식이 형이 세긴 센 모양이다. 꼭꼭 숨어 있는 운동가를 이렇게 끄집어내 오니 말야.」 「워낙 오지랖이 넓었지. 그게 형의 역할이었고.」 우리는 마주보고 웃음을 나눴다.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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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민주주의」서 비롯된 부작용”/외국언론이 본 「한국시위」
◎과거부터 쌓였던 한풀기 위한 것/불 르몽드/부패·3당통합에 따른 정치혐오/미 NYT 한국의 5·18시국은 한국의 시위양태에서 앞으로의 광역지방자치선거와 연결돼 새로운 양상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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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죽은 방화 계 재기 시동|『용의 발톱…』흥행 실패|"30여 편" 다시 도전
늦봄과 여름사이 공들여 만든 한국영화가 대거 내 걸린다. 지난해 후반부터「이상열기」라 할만큼 의욕적으로 출발한 30여 편의 한국영화 중 상당수가 팬들과 만나게 된 것. 이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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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학자 한국사 연구 "새 지평"|역사학회 87∼89년 연구성과 평가
80년대 말 이후 한국사 연구가 양적으로 급속히 팽창하면서 질적으로도 상당한 수준 향상을 가져왔다는 학계의 자체 평가가 나왔다. 역사학계의 가장 대표적 기성 학회인 역사학회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