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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낙선 5명 「광역」서“만회”/이색당선자 진기록과 거물낙선자
◎가수 이선희는 26세로 최연소 기록/포천막걸리 제조 원로 최고령 당선/전의원·시장들 무명인사에 뜻밖 고배/동해 3선거구 3표차에 울고 웃고/5·18유족회장 90% 몰표 얻어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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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불교 대중화 앞장|중앙승가대 이혜성 학장
다른 종교와 달리 대중예술에 의한 포교방식을 금기 시 해온 불교계가 처음으로 연극을 통한 대중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유일의 승려 전문교육기관인 중앙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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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일 수교 연내엔 어렵다/북한방문 일본기자 일문일답
◎「하나의 조선」 고집 일서 수용 곤란/북한,경제사정으로 개방 불가피 지난 1월29일부터 3박4일간 평양에서 열렸던 일본북한간 국교수립을 위한 1차 본회담을 취재하러 북한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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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신비」심은 한국 춤사위
소련의 4개 도시들을 돌며 창단15주년 기념무대를 펼치고 있는 창무회는 지난 5일과 6일 레닌그라드 키로프오페라발레극장 공연에 이어 9일과 10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민대회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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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극|"한국혼 담긴 창작극 자리잡도록"
연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객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제작비는 반대로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연극계가 매우 위축되어 있는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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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대 극작가"가뭄"|신춘문예 희곡 응모 매년 줄고 질도 떨어져
극작가가 부족하다. 국내연극의 발전을 가로막는 여러가지 장애요인 중 가장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극작가 부재」다. 고질적인 문제로 별다른 개선의 기미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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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대 극작가"가뭄"|신춘문예 희곡 응모 매년 줄고 질도 떨어져
극작가가 부족하다. 국내연극의 발전을 가로막는 여러가지 장애요인 중 가장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것이「극작가 부재」다. 고질적인 문제로 별다른 개선의 기미도 없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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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절이 남북 길 터줬으면”/통일음악회 북쪽 손님 오던날
◎북측 환송단 『우리의 소원…』 연주/입장권 매진사태… 항의 소동까지 ○…북한측 공연단 일행은 오전10시 정각에 단장인 성동춘 조선음악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선두로 판문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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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질감 씻고 한 핏줄 확인 계기|서울 전통음악연주단 14명 방북 소감
【평양=김경희 기자】「조국통일」구호와『우리의 소원』합창 속에 열흘 밤 열 하루 낮(10월14∼24일)을 북녘 땅에서 보낸 서울전통음악연주단 일행은 각자 알게 모르게 수없이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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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 음악원장 체르누시엔코씨
소련 레닌그라드국립음악원 블라지슬라프 체르누시엔코원장(55)이 한소음악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이화예술학원과 예음문화재단 초청으로 방한했다. 합창지휘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있는 체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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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 배우 45년 유명순씨-"교수·귀신 안 해본 게 없어요"
유명순씨(여·60)는 이름의 발음과는 어울리지 않게 결코 유명하지 않다. 그녀는 유명한 이를 더욱 유명하게 하기 위해 반평생을 넘게 살아 왔다. 단역 영화배우 45년. 45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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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후 레퍼터리 자율화"
소련극단으로는 처음 내한한 「국립아카데미 말리극장」단원 일행이 16일 최종 리허설에 앞서 공연장인 호암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처음으로 내한 공연하게 된 소감은. 『한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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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볼쇼이발레 내한공연 결산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이뤄진 소연 볼쇼이발레단의 한국공연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3월28일 개막돼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3일 그 막을 내렸다. 『백조의 호수』『지젤』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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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서 지켜온 민속에 "환호"|소련 한인가무단·미일중등 동포 합동공연 이모저모
세계한민족체육대회 문화예술행사인 해외동포 공연단 공연이 27일 밤 서울국립극장과 경남창원 KBS홀에서 각각 감격스러운 막을 올렸다. 이날의 공연은 그들이 낯선 이역만리에서 지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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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부심 갖고 한 단계 높은 방향
노태우 대통령은 2일 밤 10만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각 국 선수들이 저마다 국기와 현수막 등을 들고 자유분방하게 운동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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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 홍보… 소 알리기 바빴다 88기간 중 한국에서의 이모저모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에 동구바람이 불었다. 그 중에도 소련은 7백8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 외에 여객선 숄로호프 호 인천항 정박, 대학생 관광단파견, 볼쇼이발레단·합창단공연, 한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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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리랑…」을 보고 소 통역 서동우 씨 특별기고
『자, 준비됐어요. 갑니다. 음악 Q!』등장인물의 손짓과 함께 「88아리랑 대축제」라 쓰인 네온사인에 불이 번쩍이고 화려한 무용이 펼쳐질 때만 해도 나는 이 뮤지컬 공연이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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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본지창간 23주년기념 특별회견 최종율 본사주필|″남북한관계 멀잖아 돌파구 열릴 것〃
중앙일보 창간 23주년 특별회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기억으로 중앙일보가 창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23주년을 맞는다니 새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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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수들 .한국의 푸른 가을하늘 좋다|미복싱팀 지각 실격패 선언에 계속 불복
○…선수촌운영본부측은 20일선수촌에 묵고 있는 각국선수들이 서울올림픽참가를 기억할 수있는 기념메달을 각국NOC관계자를 통해 배포. 이 메달에는 남대문그림과「24회 서울올림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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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필」도 서울 "나들이"
소련의 세계적 지휘자「드미트리·키타옌코」(48)가 이끄는 모스크바 필 하머니 오키스트라가 14∼21일 부산과 서울에서의 내한공연을 위해 12일 오후 서울에 왔다. 『인류의 제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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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뱃길…육해 봉송 200리
황금 벌 거쳐 치악에 ○…수향 춘천에서 하룻밤을 밝힌 성화는 12일 오전10시30분 5만여 도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봉의 산을 뒤로하고 원주를 향해 17일째의 봉송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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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가요 불러 감개무량"
올림픽공식가요인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를 불러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출신의 4인조 그룹 코리아나 가 8일 오후5시5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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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이어폰
40여 개 분실외국 공연서도 빈발 ○…국제 문화교류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한일간의 미묘한 민족감정 때문에 가부키 공연에는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이 팽배. 3일 첫 공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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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발레예술 총체적으로 보여줄 터"
『인류의 평화와 단결을 뜻하는 올림픽이라는 위대한 행사에 의미를 갖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넘어 한국을 찾아 왔습니다. 볼쇼이란 워낙「거대하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는 볼쇼이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