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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요제」3년만에 부활
방송사·공공단체가 아닌 국내 유일의 민간주도 가요제인 「92한국가요제」가 3년만에 다시 개최된다. 매년 한국노랫말연구회(회장 박상희)가 주최하고 문화부·㈜인켈이 후원하는 이 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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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랩 음악 “바람몰이”
잔잔한 발라드 풍의 노래들이 대종을 이루고 있는 우리 대중음악계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랩 음악이 일대 반란을 시도하고 있다. 선율의 흐름이 없고 강렬한 댄스 리듬에 강약과 억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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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가요 예찬|이낙운(카피라이터)
배뱅잇 굿에서 클래식까지를 나는 모두 좋아한다. 방송PD시절 여러 분야의 음악프로를 두루 맡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술자리에서 노래부를 때 요즘 전통가요라 일컫는 트롯가요를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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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환경 우리 손으로 「환경의 날」 행사 다채
오는 6월5일은 제20회 환경의 날. 유엔 환경개발회의(UNCED)한국위원회는 이를 기념하여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산하 12개 지역위원회 별로 지구환경서약서명캠페인 등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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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배 음반 득세|우리가요 설 땅이 없다
우리 대중음악이 전반적인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음반업계는 80년대 전반부터 가요가 팝송의 세를 눌러온 7, 8년간의 가요시대가 끝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판매량 면에서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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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라서 재능 펴고 싶어요
직업가수인 연변동포 구정화씨(31)가 고국에서 상업적 음반을 취입, 가수로 데뷔했다. 중국 북경음악대학 성악부를 졸업하고 공식단체인 연길시 예술단 솔로 가수로 활동한 구씨는 중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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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요(분수대)
대중예술 가운데 가요만큼 시대상황이나 당대 분위기를 잘 반영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어느나라에서나 널리 유행하는 노래들을 보면 가슴속에 있으되 채표출되지 못한 여러가지 정신들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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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미서 제작 붐
대중음악음반제작의 편곡·연주·녹음 등을 미국에서 하는 것이 붐이다. 지난해 세련된 편곡으로 14번째 앨범인『꿈』을 발표한 조용필에 이어 그룹「봄여름 가을 겨울』이 지난 2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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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열풍 가요계 휩쓴다
가창력을 주무기로 한 젊은 취향의 노래들이 인기 판도를 휩쓸면서 한국 대중 음악 전체를 발라드 일색으로 단순화시키고 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의 신승훈이 연초부터 지금까지 지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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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음악 산업 유입 심각"
일본 문화 산업의 수입 개방,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무역 장벽과 관련해 문화 교류를 내건 일본 정부의 문화 시장 개방 압력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음악 산업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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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서 채워줄 문화가 없다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있던 우리 사회에 미국의 팝 그룹「뉴 키즈」는 엄청나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10대 소녀들이 중심이 된 공연장에서 흥분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까지 겪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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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고복수시 노래
KBS-1TV『가요무대』는 고복수씨의 작고 20주기를 맞아「불멸의 민족가요 고복수 노래모음」을 특집으로 마련, 16일 오후7시50분에 방송한다. 고인이 생전에 가까이 지냈던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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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 일시귀국…가수 계은숙|완숙한 가창력…일 여성팬 사랑 "듬뿍〃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며 화제를 뿌려온 가수 계은숙(33)이 결혼 발표와 준비를 위해 최근 일시 귀국했다. 일본에서 한국출신가수는 물론 일본 가수들을 제치고 86년부터 정상급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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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부른 "영혼의 노래" 김현식 유곡 『내사랑 내곁에』
김현식은 우리 대중음악의 상업주의적 구조에서 소외된 이른바 「언더그라운드」음악을 더 이상 「언더」가 아닌 것으로 만들었다. 그것도 그가 34세의 젊은 나이에 땅밑으로 들어간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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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한 방송언어 애들 배울까 “민망”
◎TV쇼 과잉노출·선정적 율동 “흡사 밤무대”/외설·저속언어 사례/등에 흙묻은 참새가 암컷/두드리면 열어주는 여자/“삥땅”·“뽀록내다”등 남발 항간에 오래전부터 유행해온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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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 『한가위 큰잔치』고향·달관련 민요·가요로 꾸며|M-TV『유엔가입 축하공연…』뉴욕 교민위한 추석맞이 민속잔치
추석특집 쇼프로그램중 볼만한 프로로는 KBS-1TV의 『한가위 큰잔치』와 MBC-TV의 『유엔가입 축하공연-평화를 노래하자』가 있다. 『한가위 큰잔치』는 고향과 달에 관한 민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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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가사에 빈 유학생 이병우씨 곡붙여|"수필집 내는 기분으로 신곡 불렀죠"|"「아침이슬 20년」기념음반 준비"
「통기타 세대」의 여가수이자 방송인으로 우리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는 양희은씨(40)가 결혼후 미국에서 살다가 4년만에 일시 귀국했다. 친지와 동료 선후배 가수들을 반갑게 찾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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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연예인 대거 출연
○…겨레의 아픔을 딛고 화합을 노래하는 「세계 한민족체전 축하공연」이 14일 오후6시부터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MBC-TV를 통해 생방송된다. 한민족 체전 축하공연은 소련·중국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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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교사들의 노래경연
아마추어 주부가수들의 노래 한마당인 MBC-TV『주부가요열창』이 21일 오후 7시15분 초중고교 여교사들이 출연하는 「주부 교사와 함께」를 마련,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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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 동포 가수 출연
MBC-TV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22일 오후 7시)는 홍콩 배우 성룡과 재소 교포 가수 신갈리나·문공자가 특별 출연, 조용필·주현미·현철과 공연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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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KBS·MBC-TV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다큐멘터리·영화·쇼프로그램 등 특집을 마련, 방송한다. ○…MBC-TV는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를 다큐멘터리로 엮은『님의 침묵』을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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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취향 쫓기 바쁘다
대중음악의 우상들이 지나치게 외국취향에 찌들어 가고있다. 최고 인기를 누리며 젊은이들의 정서를 크게 압도하고 있는 정상급 가수들의 노래들이 나름대로의 창조적 개발보다는 미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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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대중화 "새 바람"
국악의 멋과 흥을 시대 감각에 맞게 되살리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고유의 전통음악과 춤이 재즈음악 및 재즈댄스와 어우러지는가 하면 국악 풍의 성가·동요·가요가 국악관현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