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36년(33) 대륙의 일여인들|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일제의 대륙침략과 더불어 많은 일본인 여성들도 대륙으로 건너갔다. 그들중에는 남자 못지않은 활약을 보인 맹렬여성도 적지않다. 춥고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남자들도 힘겨운 마적의 여두목
-
「좌경과격사상」비판교육
학문의탐구에 제한이나 성역이 있을수 없다. 학문이란것이 그 시대적인 제반여건에 의해 호도되거나 왜곡된 사실이 없었던것은 아니나 현대처럼 고도로 발전된 국제화·개방화 시대에는 그것이
-
독침간첩 잡아 특채된 방범대원 경관직 3년 만에 쫓겨나
방범대원들의 왕성한 근무의욕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유공방범대원에 대한 경찰관특채가 공적만을 돋보이기 위한 한때의 전시효과에 그치고 있다. 80년5월 광주소요지역에 침투목적을 띠고
-
훈도없는 사회와 소년범죄
청소년범죄가 다시금 사회문제로 부각돼 물의를 빚고 있다. 때마침 대입학력고사가 끝나자 시험의 중압에서 일시에 해방된 고3 또는 재수생들이 떼를 지어 술을 마시고 편싸움을하거나 거리
-
교육세의 용도
시한부 목적세인 교육세가 본래의 취지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범연히 보아 넘길 임이 아니다. 당초 교육세는 초·중· 고교의 돈육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신설되었으나 징수 첫해
-
천부적인 유머와 결단력
「레이건」미국대통령은 천부척인 유머소질이 있다. 무언가 나사빠진듯한 그의 표정, 그리고 제스처를 동반하는 그의 유머는 반대파의 예봉을 꺾기도하고 설득하기도 한다. 81년11월말 어
-
기업들, 인재확보에 "총력전"
11월로 접어들면서 대학캠퍼스에 취업바람이 일고 있다. 예년 같으면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초부터 불기 시작했던 취업바람이 올해부터는 문교부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
"선생님, 덕만이가 장가갔어요"
문명의 이기라곤 겨우 전기혜택 밖에 받지 못하는 아주 자그마한 벽지 학교에 있을 때의 일이다. 교통 수단이라곤 오직 기차밖에 없으니 배 구경, 기차 구경 못한 학생이 태반이었으며
-
비인도적 「테러」론 한국동요 못시켜
일본의 아사히 (조일) 신문은 11일 「금일의 문제」 라는 단평란을 통해 비인간적인 타격을 가해 한국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논평했다. 다음은 이 논평을
-
'88올림픽 5년 앞두고 혜성처럼 나타난 세 인어|여자국민학교생 3명 수영국가대표로 뽑혀
3명의 여자국민학교생들이 수영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9월의 대통령기대회에서 평영2백m 한국신기록을 세운 조성은(12·서울신천국교6년)과 배영의 유망주 최정윤(
-
조삼모사의 문교정책
대학졸업정원제를 둘러싼 문교부의 정책이 조삼모사식으로 바뀌어 대학은 물론 국민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둘고 있다. 문교부가 대학자율의 폭을넓히는 내용의 졸업정원제 보완책을발표한것은
-
(3797)제79화 육사졸업생들(250)|짧았던 생도생활
1일에 치른 소양시험결과는 3일에 발표됐고 그 하루 뒤인 4일 소양시험에서 탈락된 l백19명이 경기도시흥의 보병학교로 보내졌다. 탈락자들이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육사를 떠나고 난다
-
잃어버린 36년불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3·1운동(4)
○…3·1운동의 전위는 학생들이었다. 학생운동의 중심은 YMCA의 박희도, 세브란스병원의 이갑성등과 이들과 연결되어있던 연회전문 김원벽, 보성전문 강기덕, 보성출신인 주익, 경성의
-
(19)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3·1운동(2)
○…동경유학생들의2·8독립선언은 3·1운동의 기폭제였다. 유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준비한 것은 1918번 연말 파리장화화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터다. 명치대의 김안식·최원순·김광호,
-
일에 "지옥의 특수합숙학교"|여름방학 13일간 경이적 학습효과올려 화재
여름방학동안 하루 13시간 수업을 시키는 지옥의 특수합숙학교가 일본에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사산일생현명학교란 이름의 이 학교는 13일간 경이적인 학습효과를 올린다고해서 수험
-
(8) 교육환경의 격변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황의 인식이 중요한 점은 교육문제에서 특히 무겁게 적용돼야 할 것 같다. 교육문제의 해결은 특히 최근 급격한 변화를 겪고있는 교육환경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우선
-
(14)침략의 제물|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조선왕실 최후의 사람들은 민족과 아픔을 함께 하지 못했다. 오히려 민족의 한을 깊게 만들기까지 했다. 그 표본이 영친왕으로 일컬어지는 최후의 왕세자 이은이다. 이은의 일본화 과정은
-
스포츠중계 「아마」게임에 좀더 배려를
○…12일 아침 KBS제1TV의·세계청소년축구대회·우리팀과 우루과이팀과의 준준결승전 실황중계는 TV라는 매체가 지닌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좋은 본 보기였다. 5천km나 떨어진 지
-
국회 본 회의 질문·답변요지|학원문제 근본해결책 절실
▲신상우 의원(민한)질문=최근의 일련의 사태는 규격화된 정치현실과 집권세력 외 독선과 민주주의의 전망이 암담함에서 오는 항의의 표시다. 김영삼씨의 민주화요구는 표현의 강도차이는 있
-
법은 관용…선생님은 외면 비행학생 갈곳이 없다
재범할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비행학생들에 대해 검찰이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처분」을 해주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교측이 이들 학생을 받아들이지 않아 모처럼의 좋은 취지가 실효를 거두
-
(3693)(146)후방의 혁명진행|장창국
대구지역을 제외한 다른도시는 서울에서 상오5시에 있을 혁명성공 첫방송을 듣는 순간 출동을 하기로 되어 었었다. 부산은 군수기지사령부병력이, 광주·전주는 31사단이, 대전·논산은 논
-
고려대 1회 졸업생 40년만에 첫 동창회
40년전 오늘, 1943년4월2일 안암골 보성전문의 문을 들어섰던 입학생들이 2일하오 40년만에 첫 동창회를 가졌다. 『교수님, 이렇게 정정하신 모습을 뵈니 더없이 기쁩니다.』 『
-
국회 요직 새 얼굴들
50년 2대 민의원(원주·무소속)으로 정계에 투신한 이래 세 번의 옥고를 치른 4선의원(2, 5, 8, 11대). 일찌기 죽산 조봉암과 함께 민주사회주의운동을 벌여 40대 말과 5
-
탈락학생 학부모 몰려와 설득에 진땀
○…문교부 대학국에는 새학기들어 졸업정원제로 강제탈락된 대학생들의 일부 학부모가 찾아와 탈락된 학생들을 구제해줄 길이 없겠느냐고 호소. 이들 학부모들은 졸업정원제와 관련, 문교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