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 등 10여명 부상
【광주=연합】19일 상오 10시부터 실시되려던 전남대학교 84학년도 총학생 회장 보궐선거장에 1백여명의 학생이 빈병과 돌을 던지며 침입, 투표장에 나와 있던 공과대학장 양승효씨(5
-
학생입영 일방적으로 풀이
○…데모학생의 징집 문제를 다룬 15일의 국회 국방위에서는 천주원 병무청장이 답변에 과잉의욕을 보여 의원들이 실소. 천 청장은 강제입영의 법적 근거를 묻는 정진길(민한) 황명수(의
-
3년 이하 수형자 선별 징집|병무청 수감자 무조건 면제 안하기로
병무청은 수형자의 획일적인 군입영배제 방침을 변경, 앞으로는 형량과 죄질에 따라 선별 입영시키기로 했다. 천주원 병무청장은 15일 하오 국회 국방위에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
지도교수제 학생활동 위축
14일 하오 1시 30분 관악캠퍼스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 1천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대 학원자율화추진위원회는 학칙·교육·언론·문화 등 4개, 분과위원회의 활동계획보고
-
국회 상임위 질문·답변 요지
▲고영구 의원(민한)=형 집행정지로 풀린 학생과 안 풀린 학생의 기준이 뭐냐. 반성문을 안 쓴 사람은 그대로 묶어두고 있다는데 화합을 위해서 구속과 석방의 양극이 있어서는 안 된
-
수업 지장 없는 한 학생들 집회허용
서울대는 13일 상오 관악캠퍼스 교수회관에서 5백 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재 총장주재로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학원자율화에 따른 학생지도대책을 논의했다. 이총장은 이 자리에
-
국회 상임위 질문·답변 요지
▲손세일의원(민한)= 제적생의 복교조치는 치안대책적 차원인가, 교육적 차원인가. 이번 조치에 문교부는 얼마나 관여했나. 1천3백63명중 4백11명(3월5일현재)만이 재입학신청을
-
(3964)제80화 한일회담(163)유공사 - 후지아먀 대좌
유태하 주일대사와 「후지야마」외상은 13일 밤 3시간 동안 회담했다. 그들은 각각 「기시」 수상의 강력한 종용을 받고 3윌 이후 4개월만에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들은 각각 북송을
-
선거 선심 막을 대책 필요
국회본회의는 8일 진의종국무총리와 일부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제에 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 질문을 끝으로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9일부터 상임위활동
-
국회 대정부 질문·답변 내용
▲진의종국무총리답변=일반적으로 산업화사회의 특징은 성취보다는 기대가 앞질러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끼기 쉽다. 성장성과가 만족스럽게 골고루 배분되지 못한면도 있으나 정부는 이의 시정
-
대학소요때 경찰병력 투입, 서장혼자 결정말라
서울시경은 7일 앞으로 학내소요사태가 일어나 총학장의 경찰병력투입 요청이 있더라도 일선 경찰서장은 치안본부의 재가를 받아 병력을 투입하고 시위주동학생도 검거치 않도록 23개 일선경
-
대학의 자율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대학캠퍼스로부터 경찰병력을 모두 철수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 앞으로는 『대학문제는 대학인의 힘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
-
복교의사밝힌 제적생 1천31명중 5백34명
새학기 복교대상 제적학생1천31명중 14일 현재 복교수속을 밟거나 의사를 밝힌 사람은 5백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인혁문교부장관은 "그 동안 사회각계의 도움과 방학중에도 교육적
-
(7)|취재기자 방담
복교문제를 둘러싼 제적생들의 집단행동과 이를 우려한 이현재 서울대총장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중앙일보사는 학원사태의 원인과 배경, 그리고 해결의 방안을 모색하는 시리즈「진통하는 대학가
-
여성 내일은 연다
지난 3일 하오 서울 중부경찰서 조사계-. 70세 된 피고발인 김모씨는 대뜸 『아가씨, 노인네를 놀리면 못써』하며 사뭇 비양거리는 어조다. 『수사에 협조해 주셔야 되겠읍니다.』얼굴
-
"극소수 과격학생 성의 다해 설득"|전대통령 지시 모든 범죄 예방에 주력
전두환 대통령은 3일 하오 법무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학원문제와 관련,『현실을 잘 모르고 지적인 호기심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비판하거나 과격한 생각을 하고있는 극소수 학
-
"선거용"으로 오해 말았으면…총리실『민의 파악』암행
정초부터 시작된 총리실의「민의 파악」「현장확인」작업은 여러 가지로 많은 추측과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총리실이 직접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이례적이었는데 다 올해가「선거의
-
「이상적 방황」은 빨리 끝낼수록 좋다|조좌호 성대 총장이 보내는 글
지난번에 있었던 서울대 총장의 기자 회견을 계기로 제적 학생의 복교 문제·의식화 학생 문제·학원 소요 문제 등 대학가의 내재적 제 문제가 공개적으로 논의되어 사회에 큰 파문을 불러
-
(5)의식의 갑옷
폭력-. 현실의 폭력적 비리와 모순을 시정하자는 데서 출발한 대학생들의 의식화 MT가 일부 극한에서 그들이 그토록 규탄하는「폭력」에 매달리고 마는 것은 안타까운 역설이다. 그러나
-
복교를 왜 가로막는가
서울대 총장의 이례적인 기자 회견은 모처럼 우리나라 대학가의 내재적인 문제를 바깥 세상에 공개적으로 표출해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정부의 제적 학생 복교 조치는 학원
-
(1) 자율과 복교
한겨울 추위 속 동면중인 대학의 철 아닌 진통은 연말 정부가 취한 재적학생 복적의 실현을 앞두고 대학과 복적대상 재적학생간의 불협화에서 비롯되는 심상치 않은 잡음이다. 5·17이전
-
이현재 총장과 일문일답
-제적 학생 재입학을 앞두고 학교측의 입장을 기자 회견을 통해 밝히는 이유는. ▲ 정부에서 제적 학생 복교 조치 발표 이후 학교에서는 복교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여러 번 토
-
대입제도…이것이 문제다 개선의 길은 있다
20일 서울대합격자 발표장 앞의 L군(18). 그는 낙방의 쓴맛을 다시면서 발길을 돌리려다 어깨를 두드리는 친구C군(18)의 환한 얼굴을 보면서 의아해 얼떨결에 물었다. 1, 2,
-
세류청론
1984년은 정치의 해로 지목되고 있다. 연초부터 선거를 향한 붐이 일어나고 있고 선거법협상을 위한 정당간 모임도 예정되고 있다. 10.26이후 5년째이며 5.17 제4주년을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