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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스승의 날, 선물과 뇌물 사이
기선민중앙SUNDAY 기자 스승의 날이 지났다. 지난해 아이가 입학했을 때 학교에선 공문을 보냈었다. “스승의 날 선물과 촌지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솔직히 반가웠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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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형’으로 진화한 경찰·업소 유착 비리
경찰과 유흥업소의 고질적인 유착 비리가 또다시 터져 나오고 있다. ‘룸살롱 황제’로 불린다는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운영자가 검찰에서 “이모 경사가 서울시내 유흥업소들로부터 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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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떠나라’ 아고라 서명 9700여 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직무에 복귀한 곽노현(58) 서울시 교육감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온·오프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다.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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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입 로비” 4억 뜯은 축구감독
5년간 서울 시내 공립고교의 축구부 감독을 맡으며 선수 학부모로부터 대학 입학을 위한 로비 명목으로 4억여원을 받은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05년 12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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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대치동 엄마', 엄친아 때문에 떨고 있는 이유
[사진=조선중앙통신] '엄친아'를 둔 북한 학부모들의 마음이 불편하다. 행여나 학교의 간부로 선발될까 봐서다. 학교에 와서 "간부로 뽑지 말아달라"며 사정하는 부모도 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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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수험생 학부모 수능 출제’ 이어 또 비리
김성열 전 평가원장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험생 자녀를 둔 교사의 가족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최근 4년간 11명을 수능 출제·검토위원으로 참여시킨 데 이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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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값, 뇌물 때문에 비싸졌다
초·중·고 교과서 발행권이 있는 한국검정교과서 소속의 총무팀 직원들이 2006년부터 납품업체들로부터 15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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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발행 상한제
첫째 딸이 결혼할 때 아내와 나는 고심 끝에 청첩장을 돌리지 않기로 했다. 사돈댁에 보낼 선물로 달랑 베개 두 개를 준비했다. 다른 예물은 전혀 없었다. 사돈 내외가 편히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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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교육 목 조르는 것들
박남기광주교육대 총장 우리는 해방 이후 오랫동안 우리가 꿈꾸는 바람직한 제도나 문화를 한국에 도입하고자 할 때 ‘미국은 이렇게 한다더라’며 미국을 빌려 주장하곤 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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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초등교사, 명품백 등 1000여만원 촌지 받아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일 학부모들에게 명품 핸드백 등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초등학교 교사 이모(4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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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전 16패, 229실점 3득점 … 보통 학생들의 무한도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상문고 축구팀은 훈련에만 몰입하지 않는다. 수업을 다 받으면서 운동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1승을 행복한 꿈으로 간직하고 땀 흘린다.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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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전 16패, 229실점 3득점 … 보통 학생들의 무한도전
상문고 축구팀은 훈련에만 몰입하지 않는다. 수업을 다 받으면서 운동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1승을 행복한 꿈으로 간직하고 땀 흘린다. 김민규 기자 ‘무한도전’은 오래도록 사랑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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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리교장 징계 솜방망이 논란
뇌물수수·성희롱 등의 비리를 저지른 경기도 내 교장들에 대해 도교육청이 솜방망이 징계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고 수학여행 등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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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해임 아닌 파면” 교육계 쇼크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에게 돈을 건넨 김태서 서울 동부교육장과 전병화 북부교육장이 파면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16일 교육계는 종일 술렁였다. 초강수 징계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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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곽상욱 경기도 오산시장
“역동하는 오산, 더불어 함께 잘사는 오산을 만들겠습니다” 곽상욱(45·민주당·사진) 경기도 오산시장 당선자의 취임 일성이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이기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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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고의 도덕성 요구되는 교장선생님들이 …
학교 현장 비리가 갈 데까지 간 모양이다. 이번엔 수도권 전·현직 교장 157명이 수학여행 등 단체행사 과정에서 관광·숙박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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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로스쿨 약진, 서울대·고려대는 결선 못 올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전국에서 처음으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법정변론결선대회가 19일 열렸다. 제1회 가인 법정변론대회(Korea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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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국제도시사업’ 정치권 로비 의혹
서울서부지검은 부하 직원을 통해 금품을 받고, 교장과 장학관의 부정 승진을 지시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공정택(76)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이르면 22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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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로스쿨 약진, 서울대·고려대는 결선 못 올라
관련기사 “재판은 격동의 연속 … 예상과 달리 흘러가” 소속·이름 지우고 참가 번호로만 평가해 ‘선입견’ 차단 전국에서 처음으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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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학 스포츠까지 심판 매수로 더럽혀서야
대학 축구팀 감독이 상습적으로 심판을 매수해 승부를 조작하다 경찰에 붙잡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2008~2009년 열린 축구대회에서 심판 10명에게 23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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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피아’ 철밥통 깨는 교직 개방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의 한 초등학교 A선생님이 지난 11일 전근을 가면서 반 아이들에게 남긴 편지는 이랬다. “3반 친구들에게…. 두세 가지만 기억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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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피아’ 철밥통 깨는 교직 개방
서울의 한 초등학교 A선생님이 지난 11일 전근을 가면서 반 아이들에게 남긴 편지는 이랬다. “3반 친구들에게…. 두세 가지만 기억해 다오. 너희들은 이제 ‘○○○(선생님 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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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시대가 변하면 'UFO의 모양도 변한다'
'교육계 비리' 철저한 수사로 뿌리 뽑아야… 2월 22일 TV중앙일보는 우후죽순으로 터지고 있는 '교육계 비리'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지난 주 서울 강남의 현직 고등학교 교장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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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미국의 미셸 리, 한국의 하이힐
안타깝지만, 미셸 리는 미국에서 크길 잘했다. 한국에서라면 교육감 자리를 넘볼 자격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학 졸업 후 단기 교사훈련프로그램(TFA)을 이수한 뒤 메릴랜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