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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차에 샤넬백 숨긴 아내…요양원 원장과 밀회 대가였다 유료 전용
흥신소 매출의 90%는 불륜 조사가 차지한다. ‘불륜 산업’에는 비수기가 없다는 말처럼 우리나라 이혼의 주된 원인이 배우자 외도인 점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보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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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때려치우고 양말가게 차린 디자이너…"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 Editor's Note 「 양말만큼 간편하게 개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도 없습니다. 소득과 취향의 수준이 동반 상승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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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좁은 신혼집 거실을 두 배로…거울 옷장의 마술
━ [더,오래] 한재동의 남자도 쇼핑을 좋아해(17) 새내기 대학생 시절 한창 술자리가 무르익을 때쯤이면 늘 지하철 막차를 타러 빠져나와야 했다. 그때는 학교 근처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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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 성남서 충청으로 번졌다, 예배 간 천안 20대 확진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충청으로 확산했다.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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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새끼 나가니 아주 편해" 엄마·아빠가 이랬으면 좋겠다
━ [더,오래] 빵떡씨의 엄마는 모르는 스무살 자취생활(3) 올해 초부터 서울에 전세를 얻어 살기 시작했다. 동거인은 쌍둥이 동생으로 둘 다 94년생 사회 초년생이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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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벗기고 가래침 먹여"…인천 중학생 생애 마지막 78분
인천중학생 폭행사건 가해자. [뉴스1] 또래 중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A(14)군이 사망 직전 78분 동안 견디기 힘든 가혹행위를 당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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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묻지마 흉기 난동’…“사람들이 비웃는다” 범행
경찰 출동에 무릎 꿇은 흉기 난동범.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20대 남성이 부산 한 대학교 앞 커피숍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휘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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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보다 돈” … 인형탈도 마다않는 ‘핫바철’
━ 여름에 더 치열한 알바 전선 다음은 휴학생 김모(27)씨의 요즘 하루 일과다. 09:00 기상이다. 온몸이 피곤에 푹 절여진 채 부스스 일어난다. 아침 식사는 건너뛴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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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7-1. 피그말리온 (Pygmalion)
런던의 한 싸구려 극장 앞. 빛 바란 카키색 치마에 낡은 청색 숄을 걸친 소녀가 극장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시든 꽃을 팔고 있었다. 머리에는 보풀이 잔뜩인 모직 재질의 검정색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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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oo으로 배웠네-시즌2] 상실감을 달래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공효진이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공유에게 태블릿 PC를 내밀며 묻는다.“영어 좀 하죠? 이거 읽어봐요.”공유가 ‘SSG’를 한번 쓱 보더니 별거 아니라는 듯이 답한다.“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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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부장 딸 숙제에 사장 빨래까지 … 왜 참느냐고요? 인턴이니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적어야 하는 청춘들이 인턴 모집에 몰려드는 시기입니다. 요즘은 인턴 채용 역시 바늘구멍이어서 많게는 1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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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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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바이올린 40년 … "베토벤 연주 땐 장애도 잊어요"
18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선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김대진)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제2바이올린 파트, 뒤에서 두 번째 줄에 빨간색 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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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들의 특별한 합숙 … “타인과 사는 법 깨달았죠”
서울여대 신입생들은 3주간의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운다. 15~16명이 엉킨 빨래처럼 옆 사람과 양손을 엇갈리게 맞잡은 뒤 이를 풀어내는 ‘빨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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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죽여 묻은 10대들, 시작은 사소한 연애담
시신이 암매장됐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근린공원. 시신이 묻혔던 곳은 산책로에서 7m쯤 떨어진 곳으로 20㎝가량 파여 있었다. 주변에는 시신을 덮을 때 사용한 낙엽이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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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너는 내 운명 … 연 3억원 봉 잡은 ‘꿀 아빠’
충북 청원 청토청꿀 농장의 김대립 대표가 벌통을 들어올리자 벌들이 날아오르며 왱왱거렸다. 은근히 겁이 많은 기자가 물었다. “쏘지 않을까요?” 김 대표의 답. “날갯짓 소리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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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채식하며 산다는 것
“오늘 점심 뭐 먹고 왔니.” 요즘 학교 다녀오는 아이에게 엄마가 가장 먼저 묻는 말이랍니다. 어수선한 세상, 먹거리가 불안한 거지요. 그래서인지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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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채식하며 산다는 것
“오늘 점심 뭐 먹고 왔니.” 요즘 학교 다녀오는 아이에게 엄마가 가장 먼저 묻는 말이랍니다. 어수선한 세상, 먹거리가 불안한 거지요. 그래서인지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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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벤처동아리 열풍…석달새 20배 급증
21일 오전1시 서울용산구 단국대 과학관 314호 전산실. 이 학교 벤처동아리 '카지' 회원 15명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이들은 9월20일 중소기업청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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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大 '백령복덕방' 하숙방 무료로 소개
.하숙.자취방을 무료로 알선합니다.' 대학생자치기구가.무료 복덕방'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강원대 백령복지위원회가 교내에 개설한 백령복덕방. 이 복덕방은 이 대학의 1차 등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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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갈등과 혼란(「파라슈트 키드」의 낮과 밤:6)
◎높은문화의 벽 “물위의 기름”/교포학생 마저도 소 닭보듯/귀국해도 서울친구들이 안만나줘 소외감 『미국이 싫다. 기숙사감이 죽이고 싶도록 밉다. 도대체 내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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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은행턴 사연(촛불)
『캐럴송이 은은한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고 디스코테크에서 춤도 추려면 한달용돈 5만원으론 턱없이 모자랐어요. 멋진 옷도 새로 사입고 싶었고….” 22일 오전 10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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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앞두고 보람 찾으려 벽지 자원
사람들은 얼마만큼 타인에게 조건 없이 봉사할 수 있을까. 또 그 봉사를 위해 얼마나「편안함」을 포기할 수 있는 것일까. 절해고도 같은 첩첩산중의 박정수 교사(59)는 이런 물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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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조화로 남은 소녀(촛불)
『하느님 해도 너무 하십니다. 내게 무슨 죄가 그리 많기에 이다지도 심한 날벼락을 내리십니까.』 5일오전 청주병원 영안실. 학교옆 자취방에서 잠자다 폭행하려는 괴한에게 반항하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