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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선 5자회담이 북핵 해결 최선책”
“현 상황에선 5자회담이 최선책이다. 다만 북한과 미국, 북한과 중국 간의 양자회담으로 연결돼야 실효성이 있다.” 홍콩 시티대학(城市大學) 현대중국연구소의 조셉 유 섹 청(鄭宇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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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vs 시국선언
6·10 민주항쟁 2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각계가 현 시국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으로 시작된 정부 비판에 대해 지지와 우려의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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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에 종이 전해준 건 고선지 장군
서기 751년 7월. 지금은 키르기스스탄 영내인 코프로브카 평원. 고구려 후예인 당(唐)나라 고선지 장군은 탈라스 긍라사성을 30㎞쯤 앞두고 숨을 돌렸다. 7만 병력(3만 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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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케인스의 귀환
케인스가 돌아왔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를 구할 구세주로 존 메이나드 케인스가 경제무대에 복귀했음을 선언했다. 대공황 발생 직후인 1933년 케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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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족’ 김정일, 뇌졸중 예견됐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권좌에 복귀할 수 있을까.북한의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은 19일 김정일의 건강이상설을 부인했다. 중국 당국지도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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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뇌졸중은 '올빼미족' 습관 때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권좌에 복귀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진 뒤 일부에서는 ‘양치질을 할 단계까지 회복됐다’ ‘와병설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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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 몸&마음] 명의도 고치기 힘든 ‘나쁜 습관’
“자기 몸 관리도 못하면서 환자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 엘리트 의사의 길을 걸어온 S씨(61) 누나의 애타는 푸념이다. 첨단 현대의학의 진수를 펼치는 자신의 의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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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치 지키려 ‘시대와의 불화’로 살았다
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자신은 좋아할 것 같지 않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인 미국 망명객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이오시프 브로드스키의 시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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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황우석 연구’ 불허 결정
정부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연구 복귀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구 책임자로서의 신뢰성과 자격을 문제 삼은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황우석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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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황우석 연구’ 밀어줄까 제동걸까
황우석(사진) 박사 팀의 체세포 배아 연구에 대한 정부의 승인시한(8월 2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결정해야 하는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중한 모습이다. 결론이 어떤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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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장기 기증은 쓰러진 가정까지 일으킵니다”
수술과 수술 사이 틈을 타 이 교수에게 혹시 장기 기증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미 10년 전 이식센터 전 직원과 함께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사진=김상선 기자]고(故) 최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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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PD의 꿈 ‘TV 정글’에서 통할까
당대(唐代)의 시성(詩聖) 두보의 작품 중에 ‘강남봉이구년(江南逢李龜年)’이라는 칠언절구가 있다. ‘안록산의 난’으로 유랑 중이던 두보가 한때 최고의 명창이었으나 이미 쇠락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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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 … 실용·금융 라인 ‘모피아 시대’ 온다
“EPB(옛 경제기획원 출신 관료) 전성시대는 가고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를 마피아에 빗대 부르는 말) 시대가 왔다.” 이명박 정부 출범을 맞은 과천 관가의 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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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취임하는 날부터 퇴진시기와 후계자 염두에 둬야
극과 극의 은퇴. 샌디 웨일 전 씨티그룹 회장(왼쪽)은 스스로 물러날 때를 택해 화려하게 무대에서 물러날 수 있었다. 그러나 포드 창업자인 헨리 포드(오른쪽)는 56세의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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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前 총재, 언제부터 출마 고민했을까
대선 정국의 최대 관심 인물로 떠오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지난달 8일 이명박 후보와 단둘이 오찬을 할 때만 해도 보름 뒤 불어 닥칠 태풍을 예측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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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前 총재, 언제부터 출마 고민했을까
연합뉴스 지난 대선 때 이 전 총재를 가까이서 도왔던 A의원은 6개월 전쯤 이 전 총재 주변 인사로부터 깜짝 놀랄 얘기를 들었다. “(이 전 총재가) 다시 (대선 출마를) 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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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개천절은 민족의 미래 결정지을 단서”
3일은 개천절이다. 4340년 전 우리 민족은 단군 왕검을 지도자로 모시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웠다. 이를 옛날의 조선이라는 뜻으로 고조선이라 부른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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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순 비서' 자리에 김양건 … 젊어진 김정일 라인
그래픽 크게보기 남북 정상회담이 7년 만에 열린다. 2007년 노무현-김정일 회담은 2000년 김대중-김정일 회담과 공통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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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서' 538명 대선캠프 참여 논란
대학교수들의 대선주자 캠프 참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의 현실 접목이냐, 아니면 출세를 위한 줄서기 행태냐를 놓고 평가가 엇갈린다. 무소속 김동철 의원은 최근 국회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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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연재] “현장 먼저” 외치는 근성의 경영자들
풍수 전문가에게 전주지역 최고의 명당이 어디인지를 물으면 “전주고등학교터”라고 답한다. 건지산에서 내려온 용맥의 기운이 멈춘 곳이라는 이곳은 에 ‘계룡산 800년, 조계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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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책비전 대회’ 이슈 경쟁의 시금석 되길
최훈 정치에디터 이번 주부터 대선 국면의 새 라운드가 전개된다. 그간은 대선 주자 개인의 이미지 경쟁과 변죽만 울리는 검증 공방, 메아리 없는 이념 타령이 주종을 이뤘었다.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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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말하기엔 사극이 더 자유로워'
'태조 왕건' 이후 4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김종선 PD는 "촬영이 고되긴 해도 현실을 말하기엔 사극이 더 자유롭다"고 했다. 한줌의 사료에, 드러나지 않은 모든 것을 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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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⑤] 큰 밭 일구는‘선비 CEO’의 본산
다른 명문고에 비해 대전고는 “학교를 대표한다”고 할 만한 거물급 인사가 드물다. 그렇다고 큰 인물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대전고 출신들은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 출신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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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스마트 제재'와 북한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을 변화시키려면 고립정책을 써야 하는지, 포용정책을 써야 하는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미국은 금강산 관광 사업과 개성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