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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론몰이 vs 각개격파 … KO결투
간 나오토 총리일본 정치판에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의 ‘KO(간-오자와) 결투’가 시작됐다. 무대는 다음 달 14일의 민주당 당 대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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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재 반환, 말도 안 돼” 버티다 중앙일보 3월 의궤 보도 후 분위기 급반전
본지 3월 24일자 1면일본 왕실인 궁내청 서릉부로 건너간 조선왕실의궤가 이번 ‘간 담화’를 통해 한국으로 건너오게 되기까지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한국 정부가 일 정부에 반환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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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황준헌(黃遵憲)의 일본국지(日本國志)
작년 7월 일본 민주당의 집권으로 中日관계가 잠시 호전되었다. 당시 하토야마(鳩山)수상의 아시아 중시 발언이 있었고 오자와(小澤) 간사장은 142명의 의원을 대동 중국을 방문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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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도착 김현희, 경호 차량만 10대 … “모든 일정 극비”
19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의 실행범 김현희(48·사진)의 방일로 일본이 들썩거리고 있다. 김씨는 20일 새벽 4시 일본 정부의 특별기편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1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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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일본 외상 인터뷰] “한·일, 안보·방위 분야도 협력 단계 왔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사진) 일본 외상은 13일 “한·일 양국이 정치·경제·문화뿐 아니라 안전보장과 방위 분야에서도 협력을 생각해야 하는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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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소통 없는 리더십’이 참의원 선거 참패 불렀다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로 끝났다. 소비세 인상 문제를 언급한 것이 국민에게 당돌한 느낌으로 전달된 것 같다. 사전 설명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이 (선거의) 가장 큰 패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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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의 ‘단명 총리’ 악순환
일본 집권 민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했다.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등장한 민주당 정권이 출범 10개월 만에 국민의 불신임을 받은 것이다. 일본열도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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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의 귀환 … 2선 후퇴한 오자와 목소리 커질 듯
일본 참의원 선거전 첫날인 지난달 24일 야마나시(山梨)현에서 엎어 놓은 맥주박스 위에 올라서 민주당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있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 지난달 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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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만에 … 간 총리, 또 한명의 ‘단명 총리’ 되나
간 나오토 일본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의 고배를 마셨다. 일본 사회에서 금기로 굳어진 소비세 인상 논란에 불을 붙이면서 거센 조세 저항을 불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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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선진국 민주정치의 시련이 주는 교훈
선진 민주국가 지도자들이 인기 하락, 선거 패배, 리더십의 교체 등 정치적 불안정에 휩싸이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비교적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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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미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이유
한국과 미국 정부는 요즘 양국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오바마 정부가 다음의 네 가지 이슈에서 보여준 확신에 찬 태도를 볼 때 한·미 관계가 가깝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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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국, 후진타오 기관차 앞에 놓인 3가지 도전
아시아에는 두 개의 커다란 경제 강국이 존재한다. 일본과 중국이다. 그러나 두 나라 사이에서 힘의 균형이 변하고 있다. 아주 빠르게 말이다. 올해 중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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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잇단 간 총리 흔들기 … 9월 당대표 선거 낙마 노림수?
간 나오토, 오자와 이치로(왼쪽부터)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1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팎으로 시달리고 있다. 간 총리의 소비세 인상 계획으로 촉발된 야당의 맹공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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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하토야마 퇴진의 반면교사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를 만난 것은 지난해 2월이었다. 당시 야당인 민주당 간사장 시절이었지만, 오랫동안 총리 후보감으로 꼽혔던 그를 단독 인터뷰하는 것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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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솔직·담백·화끈, 일본 새 퍼스트레이디 노부코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신임 총리 부인 노부코(伸子·맨 오른쪽) 여사가 2008년 10월 도쿄 거리에서 ‘정권교체, 체인지’라고 쓴 앞치마를 두른 채 민주당 지지유세를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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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내각 지지율 70% 육박
간 나오토(菅直人·사진) 일본 신임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을 비롯한 일본의 주요 언론들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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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벽 허물어지는 한국과 일본
지난 6월 2일 일찍 선거투표를 마치고 나는 도쿄로 향했다. 연구 자료 수집을 위해서였다. 오전 중에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수많은 일본 여성이 현수막 등을 들고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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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새 시대 연 ‘무라야마 담화’ 주인공 한국에 오다
무라야마 도미이치는 총리 시절인 1995년 공표한 ‘무라야마 담화’로 유명하다.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는 내용의 무라야마 담화는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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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3개월 총리, 3년 총리
지난주 하토야마의 총리 퇴임 연설은 보기 드문 명연설이었다. “왜 진작에 저러지 못했을까”란 아쉬움마저 들었다. 크고 작은 실책이 있긴 했지만, 난 54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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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 Report] 일본 새 내각, ‘관에서 민으로’ 고이즈미식 개혁 배워야
간 나오토 새 일본 총리리더십이 돋보이는 총리로 바꾼다고, 탈(脫)오자와의 ‘깨끗한 정치’를 외친다고, 과연 일본이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고 정부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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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승부는 9월” 오자와 반격 시사
일본 집권 민주당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전 간사장은 4일 계파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이번에는 내가 앞에 나서지 않아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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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 내각 오자와 반대파 포진
일본의 새 총리에 선출된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이 8일 출범한다. 집권 민주당 대표인 간 총리는 당정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간사장과 관방장관에 반(反)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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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낙선 끝 금배지, 공격적 추진력 갖춘 실용주의자
간 나오토 신임 총리가 4일 오전 민주당 양원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간 대표는 이날 오후 중의원 투표에서 새 총리에 뽑혔다. [도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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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일본 새 총리, 내각·당직서 ‘상왕’ 배제 선언 승부수
4일 일본의 집권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일본의 94대 총리가 된 간 나오토 총리가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오자와 이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