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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인간은 회장이나 말단이나 같아”
정주영 회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공사를 1973년 12월까지 마쳐야 한다는 완공 시점을 정해 놓고 시간을 역산해 돌파해 나가는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군사작전 같은 특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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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오적 박제순비 철거 논란
'을사오적' 박제순의 선정비(善政碑)가 인천향교에 세워져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처리 방법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시 남구 관교동 옛 인천도호부청사 옆의 인천향교 앞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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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장, 덕수궁 코앞에 있다 들이닥쳐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62.사진) 교수. 한국학술단체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그가 요 몇년 사이 매달리고 있는 주제가 있다. 일본의 한국 병합의 강제성을 밝혀내는 것. 이미 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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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댄서의 순정 外
*** 댄서의 순정 감독:박영훈 주연:문근영·박건형 장르:멜로 등급:12세 홈페이지:(www.sunjung2005.co.kr) 내용:옌볜의 조선족 소녀가 춤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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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 독도교육장으로 인기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의 독도박물관은 요즘 통화가 쉽지 않다.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조례를 만든 뒤 전국 각지에서 독도에 대해 질문하거나 자료를 요청하는 전화가 폭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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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사업 소유권 '풍랑'… 이용호씨 지분 불투명
삼애인더스 대표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가 주가조작 재료로 삼았던 진도 앞바다 매장 보물이 소유권 분쟁에 휩싸였다. 1995년부터 인양사업을 추진해온 蘇모(57.경기도 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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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게이트'로 진도 보물사업 소유권 '풍랑'
삼애인더스 대표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가 주가조작 재료로 삼았던 진도 앞바다 매장 보물이 소유권 분쟁에 휩싸였다. 1995년부터 인양사업을 추진해온 蘇모(57.경기도 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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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모방 도구설명-'자연 닮은 과학원리'
뱀은 다리도 없이, 마치 고무줄처럼 몸을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나뭇가지나 바위.돌 위에서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지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혹시 길거리 공사장에서 울퉁불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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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11월17일
1905년 오늘은 온화한 늦가을 날씨였지만 온 백성이 치욕으로 몸서리쳐야 했던 날이다. 일본공사 하야시 곤스케와 대한제국 외무대신 박제순 사이에 이른바 '을사보호조약' 이 체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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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앓는 일본경제]상.고조되는 위기와 불신
아시아 금융위기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중국.브라질쪽에 이상기류가 흐르게 되자 일본열도를 쳐다보는 지구촌의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 세계 최강의 제조업 경쟁력을 자랑하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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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박물관,1892년 조선의 생활상 생생하게 담은 사진전
1백여년 전인 1892년 조선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안동대 박물관은 안동대 김희곤 (金喜坤.43.사학과) 교수가 올초 미국 하버드대학 하버드.옌칭도서관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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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솔라 사장 교포2세 林武志씨
태양열온수기 제작.판매회사인 아사히 솔라를 33세때인 83년창업,불과 10여년만에 일본내 업계 랭킹 1위로 성장시킨 아사히 솔라社 林武志사장(44.일본명 하야시 다케시).재일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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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선생 항변서 7편 발견의미
이번에 새로 발견된 李東輝의 글 7편은 한말 무관출신으로 항일독립운동및 국내 사회주의운동의 선구자격인 그의 초기 사상적 편린을 밝혀준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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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선생 글 7점 발굴/“을사5적 처단” 상소문등 포함
상해 임시정부 초대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선생이 을사늑약체결 직후 국왕에게 을사오적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겠다고 올린 상소문과 하야시(임권조) 주한일본공사 등에 조약의 부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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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4백주년 한·중·일 관계사 재조명
전비 천만냥…재정난 악화|요동방비 소홀 여진족 발흥 명나라의 조선출병은 자위적인 성격이 짙은 것이었다. 즉 왜의 침략이 중국본토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목적으로 출병이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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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최초의 궁원내 양관 관문각 모습 첫 공개
우리나라 궁원 내에 건립된 양관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관문각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 관문각은 경복궁 건청궁 뒤에 건축됐던 것으로 음에는 빈전으로 사용됐으나 후에는 궁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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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0)제86화 경성야화(5)
그때 모이던 손님이란 강석호·이인영·이학균을 비롯한 몇 사람으로 이용익은 겹겹이 에워싼 한국인 스파이들 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용익은 따라서 강석호를 통해 회의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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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경성야화③조용만|1903년의 국내정세
이 널다리골 집 사랑에 대해 꼭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이 집의 큰사랑을 판교초당이라고 불렀는데 안채 옆 넓은 뜰에다 지은 초가집이었다. 안방으로 큰방이 하나, 그 다음으로 마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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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21세기 교통주역으로 각광|한·일·독 등 전문가참가 국제심포지엄 열어
정부의 경부고속전철결정을 계기로 한 동한 주춤하던 자기부상열차에 관한 논의가 일부 산업계·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시 활성화되면서 고속전철과 자기부상열차에 관한 논란이 재연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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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금련은 몸종 신세를 면하지만
□…KBS 제1TV『대하드라마』(17일 밤9시20분)-「역사는 흐른다」.철도공사 현장 화재사건으로 규직은 수비대장 마쓰다에게 방화범으로 몰려 모진 고문을 당한다. 화재사건으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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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인력 일 취업 길 트인다
【동경=최철주 특파원】한국의 중장비 기사·배관공·목공·용접공 등 건실 기능인과 소프트웨어 등 전자 산업 분야 기능인들의 일본 취업 길이 열리게 된다. 일본 정부는 7일 산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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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새시대는 민간우호 바탕위에|대담 기전위 김달수
한국과 일본, 숙명적인 이웃이면서도 가깝지만은 않았던 두나라다. 전두환 대통령의 방일로 이 두나라 사이에 새시대의 문이 열렸다고들 한다. 과연 한일관계는 새시대로 접어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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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대한제국의 최후④|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한국을 병합한 일본은 그 기념비를「우찌다」의 집에 세웠다. 일진회를 조종하고 일본정계의 병합운동을 채찍질한 야인「우찌다」의 역할이 얼마나 컸던가를 말해주는 증거다. 「우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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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한제국의 최후③제자·일중 김충제
대한제국의 폐멸을 촉진하는 세사람의 바람잡이 민간주역-일본의 이른바 대륙낭인과 한국의 일진회 수괴들이다. 특히 일진회는 정부레벨의 공작을 한발앞서 부추기는 꼭두각시였다. 「이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