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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인간은 결코 주인공이 아니다
시인 미당의 시‘국화 옆에서’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어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보자. 인간이라는 종(種)의 생명을 꽃 피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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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 사립고 밀튼아카데미,송도국제학교 파트너 된다
미국 동부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밀튼아카데미가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학교(NSCIS)의 파트너가 된다고 1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또 송도신도시 국제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미국 하버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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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펀드
보스턴의 행정관 에드워드 G 레플러가 일을 벌인 건 1924년 3월 21일이었다. 그는 동료 두 명과 함께 5만 달러를 들여 회사를 차렸다. 이게 세계 최초의 뮤추얼펀드인 매사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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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고령화 문제, 가족제도가 유일한 대안
프랑스에서 2003년 8월 발생한 일이다. 유례없이 더운 여름, 많은 젊은이가 바캉스를 즐기는 사이 1만1400여 명의 노인이 집에서 더위에 신음하며 죽었다. 서구에서도 복지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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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파편화된 학문 … 그 뿌리는 '통'하느니
통섭 원제 Consilience 에드워드 윌슨 지음, 최재선·장대익 옮김 사이언스 북스, 558쪽, 2만5000원 이 책의 키워드이며 제목으로도 쓰인 '통섭'은 '귀납적인 추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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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문학·예술 外
*** 문학·예술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1, 2(김종록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각권 300쪽 내외, 각권 9000원)=조선 세종 때의 노예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삶과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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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수 3인이 말하는 '글을 잘 쓰려면'
▶ 글쓰기 담당 교수들은 글쓰기가 읽기에서 비롯된다고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박정하·김경미·정희모 교수. 임현동 기자글 없이는 체계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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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국제회의
"한국은 외환위기에서 벗어난 대가로 비정규직이 급증하는 문제에 부닥쳤다. 노사갈등이 여전히 심각하고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미진한 것도 한국 노동시장의 약점이다." 미국 하버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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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서가] '97년 위기 이후의 한국경제'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은 지도 어느덧 6년반이 지났다. 외환위기로 인해 그동안 한국 경제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수많은 기업이 문을 닫았고,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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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DNA가 마음까지 복제한다구?
"명료하고 깊이가 있으며, 교양적이다."(워싱턴 포스트), "박학다식하며 논의에 빈틈이 없다. 읽는 재미도 있다."(타임) 호들갑스럽기까지 한 미국 쪽 서평들의 일부인데, 책을 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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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미국 대선] 케리 최대 돈줄은 유명 로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주자들은 '막강한 돈줄'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자금력을 과시한다. 민주당의 선두 주자 존 케리 상원의원의 최고 후원자는 '민츠&레빈' 등 유명 로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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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만한' 美의 눈엣가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오리엔탈리즘'의 저자이자 세계적 문명비평가인 에드워드 사이드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25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67세. 1994년부터 백혈병을 앓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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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서 한국학 박사 8명 배출
최근 미국 하버드대에서 8명의 한국학 박사가 한꺼번에 배출됐다. 이는 1950년대 말 이 대학에 한국학이 개설된 이래 2~3년에 한명 정도 나오던 것에 비해 파격적인 숫자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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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애증 뒤섞인 美·프랑스 갈등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 국가들, 특히 프랑스.독일과의 관계에 긴장이 짙게 깔려 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제 독일과의 우호관계를 복원하려는 듯 보인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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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 外
◇세계화의 모순을 넘어서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 국제포럼 지음, 이주명 옮김, 필맥, 1만5천원)=세계화, 글로벌 스탠더드란 두 단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지구촌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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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합병증 치료제 개발
실명과 다리절단을 가져올 수 있는 성인당뇨병의 무서운 합병증인 당뇨성 망막증과 당뇨성 말초신경장애 치료제가 미국의 일라이 릴리 제약회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일라이 릴리 제약회사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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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걸어야 오래 산다
성인당뇨병 환자는 적당한 걷기운동으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에드워드 그레그 박사는 '내과학 회보' 최신호(6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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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8. 주류사회 진입하는 한인들
'유리천장(glass ceiling)'.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스스로의 처지를 얘기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아무리 악착같이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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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아메리카제국'의 딜레마
새해가 시작되면서 이라크의 전운은 더욱 짙어지며 한반도의 긴장도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렇듯 요동치는 국제정치의 한복판에는 물론 미국이 있다. 그 미국이란 나라의 성격을 정확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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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영국 기사 작위 받아
아내 안드레아 미첼과 함께 증서를 받고있는 그린스펀. 이번 작위 수여는 8월에 영국 외무부가 추천하고 여왕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그린스펀의 '세계 경제 안정에 대한 기여'를 인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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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물학'에 대한 오해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의 저서 『사회생물학』(1975)에서 하버드 대학의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사회생물학을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사회행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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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화는 타율적" 해석은 잘못
요즘 한국사 연구자들은 자존심이 상해 있다. 국내 자료나 중국·일본의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하던 이들이 최근에는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충고를 계속 듣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의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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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인물 검증 가혹하게 파헤쳐야
박정희 52%, 이승만·김대중·노태우·김영삼 등은 10% 이하. 한국 국민들의 역대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한 여론조사 결과다. 민주적 절차인 선거에 의해 뽑힌 대통령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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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히토-신화의 뒤편 에드워드 베르 지음, 유경찬 옮김 을유문화사, 1만7천원
"만주국 괴뢰 황제 푸이와 히로히토 천황은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은 모두 대중과 격리된 엄격한 일상생활의 포로였으며, 유년 시절부터 '살아있는 신'으로 대접을 받았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