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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자료 집대성 반세기 숙원 풀었죠"
한국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하버드대 옌칭(燕京)도서관의 한국관이다. 미국 내 한국학 자료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운 좋은 방문객이라면 '학술적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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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인터뷰] "기업과 NGO는 대립 아닌 협력 관계"
▶ 김병국 원장(왼쪽)·메리 로빈슨(오른쪽).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을 동아시아연구원 김병국(고려대 정외과 교수) 원장이 28일 만났다. 로빈슨 전 대통령은 "인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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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딸들의 반란' 이후
2년 전 일이다. 호주제 폐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한 유림단체 대표에게 원고를 청탁하게 됐다. "원고는 e-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그게 뭔 소리요?" "아 예,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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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높은 턱 여성들이 넘는다
▶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인턴십에 선발된 여성들이 13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은침, 이수연, 조현경, 이현지, 이세나씨. 김성룡 기자 1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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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평택, 부안 짝 안 나려면
평택에서 동맹과 평화가 충돌하고 있다. 이 충돌을 방치할 경우 재배치를 위해 의정부나 동두천을 떠난 주한미군이 한국 내에서 기착할 곳을 찾지 못해 이땅을 떠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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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서강대학교 손병두 신임총장
서강대가 '최고경영자(CEO) 출신' 손병두 총장 시대를 열었다. 신임 손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1000억원을 모아 서강대를 소수정예의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한 의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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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의 사람들 … 이렇다할 조직 없다지만 36년 공직 인맥이 힘
고건 전 총리의 가장 큰 약점은 이렇다할 세력 기반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고건 거품론'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1년 넘게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1위를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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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뻔할 뻔자 확 뒤집기 '괴짜 경제학'
괴짜 경제학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03쪽, 1만2000원 경제학 책을 재미로 읽는 사람이 있을까. 복잡한 수식과 난해한 이론에 집착하는 경제학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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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 옥 챙길 식품 3
미국의 영양전문가이며 안과 의사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쓴 '난 슈퍼 푸드를 먹는다'란 책엔 14가지의 '수퍼 푸드'가 등장한다. 여기엔 그리스.일본.불가리아 등 세계적인 장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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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건강] 꼬 ~ 옥 챙길 식품 3
미국의 영양전문가이며 안과 의사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쓴 '난 슈퍼 푸드를 먹는다'란 책엔 14가지의 '수퍼 푸드'가 등장한다. 여기엔 그리스.일본.불가리아 등 세계적인 장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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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범죄의 재구성
'큰 세상'이란 이름의 재벌 대우(大宇), 십 년 전만 해도 세계경영의 화려한 꿈을 아시아.남미.동유럽에서 활짝 펼치던 재벌 총수 김우중은 소인왕국의 걸리버였다. 지난주 유랑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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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아마추어 국정 실험이 희망?
국정 운영방식으로 말하자면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보다는 '위원회 정부'가 제격이다. 물론 위원회는 예전 정부 때도 있었고 참여정부 들어 숫자로는 5개밖에 늘지 않았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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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소설 영어로 알리고 싶어"
▶ 소설 ‘무정’의 영역본 ‘Heartless’ 출간을 앞둔 춘원 이광수의 손녀 이성희씨. '어둡던 세상이 평생 어두울 것도 아니요, 무정할 것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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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국가 민주화 교과서 됐다
'독재정권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라' '처음엔 사소한 요구로 시위를 시작하라'….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작은 책 한 권이 화제다. 미국의 정치학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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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부산발 교육혁명
"하버드대의 한 경영학도가 학기말 시험을 치르게 됐다. 과목은 수업시간표를 짜며 적당히 끼워넣은 동물학. 조교가 실험실 수레를 밀고 들어왔다. 그 안엔 박제된 새가 큼직한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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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위해 뼈를 희생하겠다고 ?
'햇볕을 쬘 것이냐, 말 것이냐'. 햇볕을 즐기자니 피부가 검게 탈 뿐 아니라 노화가 걱정된다. 그렇다고 햇볕을 멀리 하자니 골다공증 등 뼈 건강이 마음에 걸린다. 최근엔 자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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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위해 뼈를 희생하겠다고 ?
'햇볕을 쬘 것이냐, 말 것이냐'. 햇볕을 즐기자니 피부가 검게 탈 뿐 아니라 노화가 걱정된다. 그렇다고 햇볕을 멀리 하자니 골다공증 등 뼈 건강이 마음에 걸린다. 최근엔 자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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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브라질 무술 전파하는 미국인 한국문학 박사
1998년 봄, 연세대 체육관에 한 외국인이 나타나 홀로 무술 동작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요란한 무늬의 도복에 낯선 동작들-. 마침 옆에서 훈련하고 있던 유도부원들은 강렬한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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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재미동포 간질환 예방 활동 20년
B형 간염은 동양인들이 주로 걸리는 병이다. 그러나 1980년대 초반 미국의 한인들은 이 병에 대해 무지했고 제대로 신경도 쓰지 않았다. "병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지만 더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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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1등석 10년간 무제한 탄다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左)이 3일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에서 황우석 교수에게 향후 10년간 황 교수 부부가 사용할 수 있는 대한항공 전 노선 최상위 클래스 무제한 이용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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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장보고 후예들의 갈 길
KBS 드라마 '해신(海神) 장보고'가 막을 내렸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장보고가 비명에 간 것을 보고 많은 시청자가 아쉬워했다. "삼가 만나 뵈옵지는 못하였습니다만, 오랫동안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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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통령의 MQ(윤리 지능)가 중요한데 …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실수도 하고 사고도 친다. 이럴 때 인간이 보이는 태도는 큰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잘못을 즉시 시인하고 사과하고 책임을 진다. 또 어떤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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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용정책 이해하나 인권 문제는 제기해야"
-명문대 교수를 하다 북한 인권 문제에 뛰어든 이유는. "1970년대 가난한 한국에서 온 이민자의 자식으로 출발해 명문대 교수직에 오르는'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자유와 민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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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줄기세포은행 한국에 세워질 듯
황우석 교수 프로필 한국에 세계줄기세포은행과 한국.MIT(미국).하버드대(미국) 공동 줄기세포연구센터가 설립될 전망이다. 서울대 황우석(사진) 교수는 25일 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