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측 국내사정 얽혀 협상폭 좁아
국내의 정치적 상황과 얽힌 대외 통상문제의 해결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이번 정·「야이터」협상의 결렬은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오랜 기간 적자의 늪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난 흑자국
-
한·일 청소년교류 확대
청소년단체의 일본교류방문을 비롯한 한일간의 스포츠·문화교류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된다. 21일 교통·문교·문공·외무·체육부등관련 5개 부처가 확정한 「한일 청소년교류확대방안」
-
김일성 8월 중공 공식 방문
【동경=최철주특파원】북한 김일성이 오는 8월 중공을 공식 방문한다고 3일 시사통신과 프랑스의 AFP통신이 동구소식통들을 인용,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중공-북한관계가 중공
-
일, 전황 알리듯 연일 톱뉴스
미일반도체전쟁이 불을 뿜음에 따라 일본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 미국의 대일보복조치는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할수있다는 힘의 과시로 풀이된다.
-
원화 절상의 사전 대비
요즘 정황으로 보아 올해 원화 절상폭은「상당 수준」에 이를 것 같다. 비록 우리정부당국자들이 원화 절상문제에 관해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으나 절상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이
-
소, 호네커 서독방문 승인
【함부르크AP=연합】 소련은 지금까지 몇 차례 무산돼왔던「호네커」 동독 국가평의회 의장의 서독방문을 승인했다고 함부르크에서 발행되는 빌트 암존타크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
노총리 유럽순방 결산|한반도문제에 한국지지 확보|통상·경제선 구체적성과 얻어
노신영국무총리의 유럽순방이 5일로 끝났다. 지난 1월18일 출국한 노총리는 이번 구주5개국 순방을 불편한 심경에서 시작했던 셈이다. 출국 직전 고위당정회의에서 박종철군 사건대책과
-
곡물·석탄 대미수입확대
정부는 대미무역마찰의 완화를 올해 통상정책의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보고 ▲곡물·석탄등 다량구매 품목의 대미수입확대 ▲미국이 요구하는 품목의 시장개방 및 관세인하의 긍정적 검토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대학입시제도가 선지원-후시험으로 바꿔고 서머타임제가 부활되는등 내년에도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칠 변화요인들이 적지않다.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본다. ▲대입제도변경=88학년도입
-
책 할부 규제 2년 늦춰라|입법화에 전집물 출판계 비상
○…방문판매·할부판매 등이 새로 제정되는 도·소매업진흥법에 의해 처음으로 법률적 규제를 방게 됨에 따라 이에 큰 영향을 받게될 전집물 출판계가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반강제
-
산물건에 결함이 없을때도 취소가능 책산뒤 검토하고 5일내 돌려줄수도
방문판매·할부판매·통신판매등 특수한 형태의 거래가 새로 제정되는 도·소매업진흥법에 의해 처음으로 법률의 규제를 받게 됐다. 그 배경과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방문판매·할부판매
-
갖가지 관광정보 무료로 알려준다
『한가위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가서야 없어지기 때문에 설악이라 한다. …설악산을 단언하여「사랑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드는 산」이라 일컫는다. 민박 23, 여관1백76,
-
미국인들이 주단위로 몰려온다|앞다퉈 사무실열고 대한공략 경쟁
미국이 태평양 건너편의 아시아 시장에 눈을 돌리고 군침을 삼키고 있는지는 이미 오래된 일이다. 빠른 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경제권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미국으로서 당연한 일이지
-
정당협조로 국정쇄신 강조|전대통령 기자회견에 담긴 뜻
12대 국회가 성립된 후 하계회견으로는 처음인 11일의 기자회견에서 전두환 대통령은 1년6개월 남은 집권종반기의 정치구상에 관해 그동안 제시해 왔던 정치적 약속과 원칙들이 그대로
-
문학에서 미술까지 부문별 총점검|하반기문화예술 보다 다채롭게 펼친다
장마와 혹서의 계절이 찾아오면 문화활동도 하한기로 접어든다. 그러나 올 하반기엔 독립기념관과 국립현대미술관등 대규모 문화 공간이 신설되고 아시안게임에 맞춘 문화예술행사가 화려하게
-
무역마찰 서울-워싱턴의 거리
미국은 막대한 외채와 군비부담등 한국의 어려운 실정이나 혈맹관계조차 외면하고 보호주의 입법, 시장개방 압력 등으로 겨우 무역수지 균형선을 맴도는 우리경제에 압박을 가해오고 있다.
-
KBS-1TV 광고 반정도 줄이기로
문공부는 빠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KBS 제1TV의 광고 중 불록광고 또는 스포츠·특집 등의 프로광고 중 한쪽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KBS 제1TV의 광고량은 절반경도가
-
소, 김정일 초청
【홍콩=박병석 특파원】소련은 김일성-김정일이 부자세습에 대한 그동안의 유보태도를 바꿔 김정일을 금년 하반기에 소련을 방문토록 공식 초청했다고 10일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보
-
국회 상임위 질문 답변 요지
▲신철균 의원(국민)=특례법이 양산돼 문제가 많다. 그 제정을 억제할 구체적인 방안은. ▲김중위 의원(민정)=사법시험 합격자를 전문·세분화시켜 각 부처법무관이나 법제처법제관으로
-
아끼히또 일 황태자 방한 추진
한일 양국은 금년 하반기에 「아끼히또」(명인) 일본 황태자 부처의 공식방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11일 밝혔다. 이원경 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두환
-
「88년 구도」가 떠오른다
정치는 어느 분야보다 더 많은 미결의 문제를 안고 새해를 맞았다. 지난 1년을 끌어 온 헌법문제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예산 파동의 상처도 아직 다 씻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관계도
-
내년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11개시가 새로 탄생되고 대입학력고사가 3개 계열로 나뉘면서 과목이 9개로 축소된다. 전화 시내통화료가 오르고 의보외래환자의 부담도 늘어난다. 방위
-
(3)올 대졸자 10만명이 "취업 재수생" 될 판
취업철을 맞은 대학가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어둡다. 내년 2월의 대학졸업예정자는 14만3천명. 1년전에 비해 3만명이 늘었고 82년(6만2천7백명)에 비하면 2배이상 불어났다. 이
-
(하)「워싱턴」을 움직이는 「로비군단」
최근 한국산 신발류가 미국제무역위(ITC)에 의해 미국산업에 피해를 준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미 컬러TV는 반덤핑 관세를 물고 있고 철강류는 자율규제를 하고있다. 미국시장의 수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