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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 Beyond] 히말라야서 손가락 잃고 산이 된 남자
산악인 박정헌, 그를 처음 만난 건 2007년이다. 첫 악수, 뭔가 뭉클했다. 짧고 뭉텅한 그의 손가락 탓이었다. 온몸에서 살점을 떼어 붙여 만든 손가락이었다. 사실 그를 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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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돌아온 싯다르타의 말 … 아내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 백성호의 현문우답 - 붓다를 만나다 ⑧ 싯다르타 왕자의 아내 아소다라는 아름다웠다. 처녀 때는 마을 청년들이 그녀를 흠모했다. 고종 사촌인 싯다르타와 결혼한 아소다라는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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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를 만나다(8)-싯다르타 출가하자 아내의 반응은?
카필라 성의 동문. 이 문을 통해 싯다르타는 떠났다. 왕자가 야밤을 틈타 출가한 사실을 알고 카필라 성은 발칵 뒤집혔다. 아내는 남편을 잃었다. 숫도다나 왕은 졸지에 후계자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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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시골 간 교사 임용 양극화… "교사 임용 광역화 하자"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40% 줄어든 '임용절벽'이 현실화하면서 모집인원 확대를 요구하는 예비교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대도시로만 지원자가 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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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가까운 곳 1인도 환영 … 골프 부킹 앱으로 다 되네
10년 전만 해도 수도권 골프장의 주말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로 불렸다. 특히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이 골프장을 이용하려면 ‘부킹’이라는 험한 산부터 넘어야 했다. 원하는 시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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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나’에게 맞는 일본을 찾아 떠나다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여행 코스 ① 일본 100대 명산이라 불리는 도야마현 다테야마 연봉을 찾은 관광객이 경관을 감상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남들과는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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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나’에게 맞는 일본을 찾아 떠나다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여행 코스 ① 일본 100대 명산이라 불리는 도야마현 다테야마 연봉을 찾은 관광객이 경관을 감상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남들과는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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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1987년 한열이의 추억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5·18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는 뉴스를 들으며 30년 전 이맘때의 일이 떠올랐다. 1987년 6월 9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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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꿈의 기술 좇다가 … ‘유니콘’ 대신 사기꾼 된 사업가들
‘테라푸기어’가 제작한 플라잉카는 면허·안전·환경 규제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됐다. [유튜브 캡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평소 “사업가와 사기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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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엔 이제 진주가 없나 … 위기에 빠진 오디션 프로
오디션 프로그램이 흔들리고 있다. 다음 달 7일 첫 방송을 앞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시작도 하기 전에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노래·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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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이제, 과학토론대회 주제 미리 안 줍니다
과학토론대회는 과학고·영재학교를 준비하는 중학생이나 이과 고교생 사이에 관심이 높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어가고 탐구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여겨진다. 개별 학교 차원의 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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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영종도 카지노 허브 최대 수혜주, 노른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미단시티 그로브웨이부동산시장에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인기가 뜨겁다. 어디서든 분양만 했다 하면 많게는 수만 명이 몰린다. 주거와 임대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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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영종도 카지노 허브 최대 수혜주, 노른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미단시티 그로브웨이부동산시장에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인기가 뜨겁다. 어디서든 분양만 했다 하면 많게는 수만 명이 몰린다. 주거와 임대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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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교육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바다가 있다고?
하와이는 137개 섬으로 이루어진 주다. 이중 여행객이 출입할 수 있는 섬은 오아후·하와이아일랜드·마우이·카우아이·몰로카이·라나이 딱 6개뿐이다. 이중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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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2017 정시 ‘서연고’ 추가합격 문턱 높아져
201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추가합격선이 전년보다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의 표준점수가 오르고 한국사가 필수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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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꿈이던 그리운 딸 은화야, 팽목항에 세 번째 봄 오면 꼭 만나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바닷속에 갇힌 2014년 4월 16일의 ‘세월호 비극’. 그날 TV 중계방송으로 비극을 생생하게 시청하면서 사람들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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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갈대숲을 거닐다, 철새들과 노닐다
| 겨울맞이 강진 여행 지금 강진만은 갯벌 주인이 바뀌는 화려한 교대식이 한창이다. 갈대밭 너머로 큰고니가 떼 지어 내려앉아 있다.겨울을 앞둔 강진만은 풍요롭고 분주했다. 갈대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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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35 - 예수의 경고와 최태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광장에는 수돗가가 설치돼 있었다. 유대인들의 정결례를 위한 곳이다. 귀밑 머리를 말아서 길게 늘어뜨린 정통파 유대인들은 여기서 꼭 손을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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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쓰레기더미 뚫고 피어난 ‘생명의 물결’
| 마포난지생명길 1코스 마포난지생명길 1코스는 마포구 상암동 매봉산(94m)을 거쳐 월드컵공원 일대를 훑는다. 14.4㎞ 길이의 걷기여행길을 아우르는 타이틀이 ‘난지’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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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흐드러진 메밀꽃 피어나는 웃음꽃
| 초가을 평창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는 9월 말까지 흐드러진 메밀꽃을 볼 수 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에서 묘사한 것처럼 하얀 소금을 산허리에 뿌려놓은 듯하다.이맘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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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앞, 자연음향 타고 흐르는 국악 향기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길 건너엔 몇 해 전까지 주유소가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몰리는 우리 대표 궁궐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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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혁명가로 들어서며 장제스와 손 잡은 천커푸
항일전쟁 승리 후 천커푸(둘째 줄 앉아있는 사람 오른쪽에서 여섯째)의 방문을 환영하는 중앙정치학교 회원들. 1946년 6월 8일 상하이.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설립자 헨리 루스(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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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혁명가로 들어서며 장제스와 손 잡은 천커푸
1 항일전쟁 승리 후 천커푸(둘째 줄 앉아있는 사람 오른쪽에서 여섯째)의 방문을 환영하는 중앙정치학교 회원들. 1946년 6월 8일 상하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설립자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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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도하고, 땀 흘리고…가까이서 찾은 힐링
| 두 손 모으니 마음의 평화…가톨릭 피정 체험 피정은 일상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며 심신의 휴식을 누리는 시간이다. 왜관 수도원 성당에서 기도하는 김태욱 수사의 모습.피정(避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