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놀거리볼거리] 외줄 타기 아찔 애견 공연 깜찍
아빠, 아빠 저것 보세요. 아슬아슬한 마상무예 공연에 놀란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하늘로 섰다. 아이들의 손을 잡으니 역시나 촉촉하다. 짜릿하고 스릴 만점인 전통 공연이 경기도 용인
-
[me] 하·춘·화 노래 45년의 '아리랑 동동 스리랑 동동 ~'
"제가 직접 랩을 하고 춤도 출 거예요. 안 믿어지세요?"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가 랩을 한다…. 하춘화(51.사진)라면 가능하다. 여섯 살에 데뷔해 이미 1960~70
-
[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최치원과 가야산
이 땅의 산에는 저마다 유서 깊은 역사가 서려 있다. 불의(不義)에 얼룩진 속세에서 신음하는 선비에게 산은 이상(理想)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은닉처였다. 산은 또 세상으로 나아가고
-
"3색 공연의 유혹"
'3色 가을빛 공연'에 독자 여러분을 모십니다 -아침음악회.재즈발레.재즈콘서트 등 덕양어울림누리 문화공연에 독자 130명 초청 해마다 이맘때면 자연의 '붉은 유혹'이 우리를 설레게
-
[정운영 형을 기리며] 그토록 꼿꼿하고 당당했던 삶
정 형, 운영 형! 안개이듯 바람이듯 어찌 이리 흔적도 자취도 없이 떠나고 맙니까. 죽음이라는 것이 들숨과 날숨 사이에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의 느닷없는 비보는 허망하고 또
-
[week& cover story] 공연판에 '빡센' 놈 하나 떴다
요즘 공연계가 별난 공연 하나로 떠들썩하다. '점프(Jump)'. 이 공연이 올려지는 서울 정동 세실극장엔 자리를 빼곡히 채운 관객들이 매일 저녁 열광한다. 젊은 연인은 물론, 6
-
[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⑦] 부모의 아이들 ‘눈치섹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조선의 갓 쓴 양반들에게도 아이들은 부부의 성생활을 방해하는 훼방꾼이었던 것 같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한방에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성생활
-
[ 시(詩)가 있는 아침 ] -'정든 땅 언덕 위'
오규원(1941~ ), 「정든 땅 언덕 위」 전문 1 죽은 꽃들을 한 아름 안고 門 앞까지 와서 숙연해지는 들판. 그 언덕 위에 건강한 男子들이 휘두른 두 팔에 짤려진 채 그대로
-
[week& 레저] '억새'하면 천관산
▶ 득량만 너머 고흥반도 위로 해가 솟는다. 빛 받은 억새들이 황금색으로 일렁이기 시작한다. 득량만 바다가 넘실대며 역류하는 것 같다. 천관산의 가을 아침은 황금 일색의 엘도라도다
-
[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
[장애인 올림픽 5일째] 이모저모
"헬라스, 헬라스-." ▶ 19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휠체어 레이싱에서 각국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연합] 19일 그리스 아테네
-
[대안학교 탐방 ④] 중·고등 통합과정 '마리학교'
평일 오전의 뻥 뚫린 초지대교를 건너 한적한 시골길로 들어섰다. '사슴농장' 팻말을 끼고 들어선 좁은 비포장길. 울타리처럼 둘러싼 나무들 사이로 아담한 학교가 금새 시야에 들어왔다
-
[스포츠가 좋다] 패러글라이딩
"청룡열차도 무서워 못 타는데 웬 패러글라이딩이냐고요? 안심해도 돼요. 간을 콩알만 하게 하는 고속 급강하와 급회전이 이어지는 청룡열차와는 다르지요. "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의
-
[본격인터뷰] ‘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인생고백 5시간
[월간중앙]‘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 5시간에 걸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인생 풀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는 집권당 사무총장론, 21세
-
[개봉작&상영작] '청풍명월' 外
청풍명월 ★★★(만점 ★5개) 감독: 김의석 주연: 최민수, 조재현, 김보경 장르: 무협사극 등급: 18세 장점: 사나이의 의리와 우정·신의가 과연 퇴물이어야 하느냐고, 장중하게
-
'브루스 올마이티'가 '매트릭스' 제치고 1위 개봉!
5월 23일 금요일부터 메모리얼 데이 공휴일이었던 26일 월요일까지 4일간의 연휴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스크류볼 코메디로 복귀한 짐 캐리 주연의 폭소 환타지 '브루스 올마이티
-
40대 남자들 마라톤 열풍
박희용(L그룹 상무)ㆍ구정서(SK건설 부장)ㆍ이시룡(삼성SDS 프로젝트 매니저)ㆍ박준희(근보건설 상무) ㆍ윤희봉(단국대 연구원)ㆍ서울체신청 간부 Lㆍ행정자치부 고위간부 Y씨….
-
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
SF멜로 애니'원더풀 데이즈' 여전사 가상 인터뷰
제작 기간 5년. 제작비 1백26억원.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프로젝트라 불려온 극장용 장편 '원더풀 데이즈'(Wonderful Days·감독 김문생)가 드디어 공개석상에 모
-
'하늘 마술사' 스포츠카이트 매력 만점
차가운 겨울,어른들이 새 달력을 붙이고 나면 어린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동네 뒷동산에 모여 새해 희망을 하늘에 띄웠다. 바람을 타고 가오리연.방패연이 두둥실 허공으로 날아오르는 순
-
장혁 & 이범수 '양아치' 견습생이 되다
배우를 지켜보는 재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작품이 바뀔 때마다 기막히게 캐릭터 변신에 성공하는 그 변화무쌍함을 즐기는 것. 또는 누구도 범접 못할 카리스마의 한결같음에 매번
-
[이어령의 미래가 보이는 마당] 널뛰기
널뛰기에서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선 널빤지에서 떨어뜨려야만 한다. 그러자면 상대방이 높이 오르도록 힘껏 굴러줘야 하고 힘껏 구르기 위해서는 상대편의 리듬과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
여전사들 할리우드 '무력점령'
올 겨울 개봉한 '미녀 삼총사' 에서 세 명의 여전사(카메론 디아즈.드류 베리모어.루시 리우)가 태권도와 합기도로 건장한 남자들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장면은 최근 할리우드에 불고 있
-
여전사들 할리우드 '무력점령'
올 겨울 개봉한 '미녀 삼총사' 에서 세 명의 여전사(카메론 디아즈.드류 베리모어.루시 리우) 가 태권도와 합기도로 건장한 남자들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장면은 최근 할리우드에 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