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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대만 사람들이 상처받았다"
고정애 Chief에디터 “한국과 대만의 미래 관계에 대해 말해 달라.” 한국 언론에도 종종 기고하는 왕신셴 국립정치대 교수에게 누군가 던진 질문이다. 이달 초 대만 타이베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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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무료접종 뿌리더니…"대상포진 백신 없다" 때아닌 대란
6일 대전시에 있는 한 병원 입구에 대상포진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 너도나도 고령자 무료접종 확대 대상포진 백신이 때아닌 품귀 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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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설계자 박철언 "핵 재배치 카드 꺼내 中과 북핵 담판해야"[한·중 수교 30년]
"북한을 개혁ㆍ개방으로 끌어내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山)이 북한과 혈맹인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이다."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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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칼럼니스트의 눈] 일회용 청년정치? 지방의회가 답이다
━ 청년정치 서울 관악구의회 이경환(더불어민주당), 이기중(정의당), 주무열 구의원(더불어민주당, 왼쪽 부터)은 기초 단계부터 정치적으로 훈련된 사람이 정치인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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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물학적 완성도에…" 네티즌 부글
지난해 11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콘서트에서 관객 앞에 선 ‘나꼼수’ 4인 멤버 김용민·김어준·정봉주·주진우씨(왼쪽부터). [중앙포토] ‘나는 꼼수다(나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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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깃든 코미디 만들겠다"
"물론 제가 잘 만들어서죠." 만드는 영화마다 수백만명씩 관객이 몰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내 영화를 꼼꼼히 봐준 고마운 분들이죠." 이번 영화에는 실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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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통신] 盧대통령의 유머감각
요즘 청와대 안에선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유머가 화제다. 군(軍)이나 권력기관 인사들과 함께 하는 딱딱한 자리일수록 盧대통령이 좌중을 웃음으로 이끄는 빈도가 높다. 盧대통령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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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과학 희망은 있는가
매년 10월은 과학자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달이다. 올 10월에도 노벨 생리 및 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이 발표됐다. 노벨 생리 및 의학상에는 록펠러 대학의 귄터 블로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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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민생관련 공직비리 무기한 단속
법무부는 13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중.하위직 공무원 사정 (司正) 지시와 관련, 국민생활과 밀접한 건축.환경.세무 등 16개 중점단속 분야를 선정해 비리가 척결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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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체험,삶의 현장'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은 아름답다.그 건강한 심호흡에는 삶의 의미가 배어있다.겉하기식 체험으로 노동의 일상성을 왜곡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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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품 소비자값 결정 '3:3:3법칙' 만연
가격파괴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류.화장품등 상당수의 신제품 소비자가격이 적정수준보다 턱없이 높게 매겨져 시중에 흘러나오고 있다.신제품가격은 제조원가에 최소한의 마진율이 보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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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常設化 시급한 예결委
서울 성수대교 붕괴참사가 일어났던 94년.어처구니없는 인재(人災)앞에 온 국민이 경악과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을 무렵 국회는 또하나의 「진기록」(?)을 만들어냈다.95년도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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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국세청직원 동원 수박겉■기 선거비용 實査조사현장
10일 오후2시 서울 수표동의 인쇄골목.선관위 직원2명과 국세청직원 1명등 3명이 한조가 된 선거비용 실사(實査)반원들은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인쇄기 소리를 헤치고 20여분간 헤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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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부른 투표자 조사
방송사들의 빗나간 투표자조사결과가 빚어냈던 11일밤의 혼란과소동은 언론기관.여론조사기관,그리고 정치인들이 함께 깊이 음미하고 반성해야 할 성질의 것이다. 우선 방송사들은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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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거승부 가른 폭로 사례
당선으로 가는 길엔 얼마나 많은 지뢰가 숨어있을까.사실여부를떠나 끊임없이 터지는 폭로와 고발의 약효가 역대선거에서 어떻게작용해왔는지 살펴본다. 지난 92년대선때의 「초원복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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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와 프로정신
국회는 왜 필요한가.말할 것도 없이 한편으로는 민의를 수렴해법률을 제정하는 일과 다른 한편으로는 행정부를 감시.감독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다.이 두기능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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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도"북핵"증언규명돼야 치명적인"전략불균형"우려
북한이란 두개의 얼굴을 가진 실체다.언젠가 더불어 통일을 이뤄야 할 동족집단인 동시에 통일의 그날까지는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할 위협세력인 것이다.따라서 북한에 대해 문호를 개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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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못할 시책 발표말라
무슨 큰 사건이 터졌다 하면 소위 면피용 시책이 쏟아져 나오곤 한다.그랬다가 여론이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사라져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경험해 왔다. 이를테면 대구(大邱)지하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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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법조인 교육
『사법연수원은 법조인으로서 갖춰야 할 다방면의 지식을 배우고인격을 함양하는 법조인 예비학교가 아니라 또 다른 판.검사 선발학교입니다. 주입식 교육방식에다 내용 역시 판.검사업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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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30년-대학생이 본 韓.日
일본인은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학교에서 배우는 韓日관계사는 「수박 겉하기식」이다.한자와 불교가 한국을 통해 전래됐다는 것,임나(任那)에 일본부(日本府)가 있었다는 것(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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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전산화 稅政비리 온상-지방稅 관리
뇌물을 받은 정도가 아니라 납부된 세금 자체를 가로챈 상상을초월한 범법으로 납세자들을 분노케 하고있는 인천북구청 세무직원들의 비리는 낙후된 지방세정에서 구조적으로 예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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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낭전문 여행사 블루
동호대교를 타고 한강을 건너 압구정동에 들어서는 길목에 간판하나가 눈길을 끈다.「젊은 여행사 블루」.이 동네에 흔한 카페이름인듯도 하지만 출범 반년만에 연간 매출액 30억원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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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불린 차지철(청와대비서실:18)
◎“각하 뜻”팔아 요직에 자기사람 기용/주요인사 뒷조사 비리·약점 훤히 파악/말기엔 제왕학·부인은 “왕비수업”소문 서슬퍼런 유신후반기에 박정희 대통령을 대리하다시피 청와대·당·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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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 차지철(청와대비서실:13)
◎사설정보팀 두고 2인자 행세/중정 김재규와 마찰 대통령 직접보고/매주 열병식 열어 요인들 초청 기죽여 73년 3월 윤필용사건과 그해 8월 김대중 납치사건을 겪으면서 윤필용 수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