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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검사 영장 하루 만에 재청구
여성 절도 피의자 B씨(43·가정주부)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전모(30) 검사에 대해 검찰이 2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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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 부장판사의 대법원 판결 비판 유감
이동현사회부문 기자‘법관은 교육이나 학술 또는 정확한 보도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체적 사건에 관하여 공개적으로 논평하거나 의견을 표명하지 아니한다’. 법관윤리강령 4조 5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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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서 몰랐다” 법정서 안 통한다
2005년 김점덕(당시 38세)은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반항하자 돌로 내리쳤다. 가슴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1심에서 ‘주취감경(술에 취해 심신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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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에이즈 바이러스 주사 맞았다"
# 혈우병 환자 A씨는 악몽같았던 1991년 여름을 잊지 못한다. 그날도 평소와 다름 없이 병원에 들러 혈우병치료제 훽나인을 주사 맞았다. 약을 다 맞고나서 담당 의사가 A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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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법관 4명이 내린 판결, 헌재 재판관 8명 전원이 뒤집어
2008년 12월 11일 4명의 대법관은 GS칼텍스가 제기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사실상의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결정을 내린 대법관들은 전수안(주심)·고현철(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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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 최영씨, 국내 첫 시각장애 판사 임용
최영우리나라 사법 사상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판사가 탄생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16일 시각장애인 최영(32·사법연수원 41기)씨를 비롯한 86명을 새로 법관으로 임용했다. 최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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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지연이자 산정방식 바꾸니 206억이 86억으로
과거 시국사건 유족들이 낸 대규모 손해배상 판결이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 지연이자로 배상액이 커지자 법원은 이자 산정시점을 사실심 변론 종료일로 단축해 판결하고 있다. 사진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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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부 판결은 존중되어야 한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정치권 인사들과 일부 시민이 불복하고 공격하는 사태는 매우 우려된다. 정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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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환 파동, 결국 이념 문제 … 서로 반대 안 할 사람 추천해야”
“큰일입니다. 이대로는 헌법재판소가 주요 사건 결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김용준(73·사진) 전 헌법재판소장이 11일 헌법재판관 9명 중 1명이 공석인 데 대해 깊은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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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조용환의 ‘합리적 의심’
한인섭서울대 교수·법학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표결이 3개월이나 지체되고 있다. 같은 고리로 묶였던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의 임명동의안에 야당이 흔쾌히 참여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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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45] 미국 대법관
지난해부터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원제: Justice)』가 한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방대법관을 저스티스(Justice), 즉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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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 희생 무시하고 남한 비판 … 대한민국 해칠 명백한 위험 있다”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502호 법정. 형사21부 재판장인 김용대(51) 부장판사가 70일간 무단 방북한 혐의로 기소된 한상렬(61) 목사와 ‘맥아더 동상 철거집회’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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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족쇄’ 풀어준 이광재 … 대법 ‘마지막 관문’ 남았다
헌법재판소가 2일 지방자치법의 ‘지방자치단체장 직무 정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이광재(45) 강원도지사가 직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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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고심사부, 재판 받을 권리 침해 우려된다
대법원이 사법제도 개선안을 연일 내놓고 있다. 어제는 법조경력자를 판사로 임용하는 법조일원화 등을, 그제는 고등법원 상고(上告)심사부 신설 등을 발표했다. ‘편향·이념·기교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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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 간 소통 강화해 엇갈린 판결 줄이겠다”
대법원이 ‘편향 판결’ 논란과 관련, 법원 내 소통을 강화해 엇갈린 판결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4일 오후 전국법원장 간담회가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렸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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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공개’ 헌법 109조 어기는 사법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사법개혁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1·2·3심 판결(문)을 모두 공개하면 사법개혁의 70~80%는 이뤄집니다.” 2일 서울 서초동 집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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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공개’ 헌법 109조 어기는 사법부
“사법개혁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1·2·3심 판결(문)을 모두 공개하면 사법개혁의 70~80%는 이뤄집니다.” 2일 서울 서초동 집무실에서 만난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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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민노총, 경찰 폭행 전액 배상”
폭력 시위 피해에 대한 주최 측의 책임을 일정 부분 면제해 준 하급심 판결들이 대법원에서 잇따라 뒤집히고 있다. “주최 측에서 100%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불법·폭력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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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또 사법개혁 폭풍이 부는가
요즈음 곳곳에서 법원의 판결을 둘러싸고 야단법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단독판사들이 내린 형사판결을 두고 정치권과 언론까지 나서서 공방을 벌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기업이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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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편향 논란’ 언급 없이 “사법부 사수” 받아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0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 회의에 앞서 열린 사법제도개선특위에서 “좌편향·불공정 사법 사태를 초래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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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거짓말탐지기 믿을 수 있나’ 법조·학계 논란 확산
법조계에서 거짓말탐지기의 신뢰성 논쟁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 “수사기관이 부정확한 탐지기를 이용해 피의자를 압박한다”고 지적하자 수사기관은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검사도구”라며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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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매달 미리 준 퇴직금은 무효? 대법원 고민 중
전산 시스템 관련 업체인 R사에서 퇴사한 직원 26명은 2005년 “밀린 퇴직금을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회사가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1998년부터 퇴직금을 매달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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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대법관이란 자리
서울특별시 서초동 지하철 2호선 서초역 네거리에 위치한 ‘하얀 거탑’을 아시나요. 대법원 출입기자인 저에겐 드라마에서 병원을 의미했던 하얀거탑이 대법원에 더 어울리는 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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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15만 명 사상 최대 소송
원고 수가 15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공군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2005년부터 “소음 피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