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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서 음반 매진 … “클래식 몰라도 조성진 듣는다”
조성진 신드롬의 바통을 음반이 이어받았다. 6일 발매된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실황 음반은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매장의 클래식 음반 순위 1위에 올랐다. 부산·대구·춘천 등에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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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대접 싫어요, 클래식 음악가로 오래 남고 싶어요”
1 지난달 쇼팽 콩쿠르 우승 당시 조성진의 연주 모습. [중앙포토] 지난달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3일(버밍엄)과 5일(런던) 블라디미르 아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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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들의 여행법①] 당신이 몰랐던 런던 현대 예술 공연장과 주변의 맛집들
제프&조지 ‘1년의 안식년이 있다면 어디에서 살고 싶냐’는 물음에 2007년의 나는 ‘도쿄’라고 답했다. 그때는 5년 동안 기자 생활을 마치고 1년 동안 시부야에 살면서 여한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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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안전 챙긴다고 뭐 이런 것까지…"
고정애런던특파원얼마 전 런던의 웨스트엔드 오데온 극장에선 조영욱 영화음악감독의 작품 공연이 있었습니다. 유수의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 8명이 연주했는데 청각적으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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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와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중세와 현대의 만남에 관객 ‘황홀’
관련기사 클래식을 친구처럼 … 발뻗고 즐기는 ‘글로벌 열린 음악회’ 18세기 여름 야외공연이 원조 … 국기 흔드는 애국적 행사로 발전 “런던은 클래식 음악의 메트로폴리스다.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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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도 통하는 오선지의 지배자 그를 만난 건 행운
“걱정 마, 저 분은 4악장을 워낙 느리게 지휘해서 리허설 없이 초견(初見)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들으면서 악보를 받아적을 수 있는 템포라니까!”2000년 스위스 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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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난폭해 보이는 손동작 속엔 애틋함
조르주 치프라(Georges Cziffra·1921~94)는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1968년에 프랑스 시민권을 받았다. ‘리스트의 재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주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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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보다 음악성 … 귀 밝아진 한국 청중
명성보다 다양한 음색을 즐기는 청중이 늘면서 처음 내한하는 교향악단이 늘고 있다. 4월 첫 무대를 선보이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사진 빈체로] 한동안 한국 청중이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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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클래식 음반 이야기
정재숙 기자클래식 음반이 죽었다는 풍문이 떠돕니다. 1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리코딩 문화의 유산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예술과 공학이 결합된 이 잡종 문화는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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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겨울, 스메타나 선율 함박눈 타고 흘렀다
지난 달 27일 프라하 시민회관 스메타나홀에서 ‘2014 체코 음악의 해’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남아공 출신의 소프라노 프리티 옌데가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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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11월을 어루만지는 선율들 …
독일 출신의 지휘자 오토 클렘페러(1885~1973). 만년에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수많은 명연주를 남겼다. [사진 EMI] 또다시 브람스다. 11월이니까. 어떤 11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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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인 귀족의 특별한 자선
이상언런던 특파원 지난달 중순 희한한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초청장과 함께 온 편지에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 주빈들에 대한 인터뷰를 삼가 달라는 당부가 적혀 있었다. 뉴스 전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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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 받은 카라얀의 전화, 내 운명 달라졌죠
리카르도 무티[사진=현대카드]미국을 대표하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6, 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한다. 올해 창단 122년을 맞은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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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까, 아까워서 아껴 듣는 심정
폴 클레츠키 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반주로 요한나 마르치가 연주한 멘델스존과 베토벤 작품 음반. 이 음반이 포함된 10장짜리LP세트는 국내에서 70만원 안팎에 판매된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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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28% 늘어 1위 外
기업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28% 늘어 1위 1분기 수출품목 중에서 석유제품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협회에 따르면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은 136억7300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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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호암상 수상자 업적
산술대수 기하학 난제 풀 이론 제시 과학상 김민형 박사 현대 수학의 최고 분야인 산술대수 기하학의 고전적 난제를 풀 수 있는 혁신적인 이론을 제시했다. 산술 기하 문제 ‘정수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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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월
2002년 ‘카멜리아 레이디’ 공연 모습. 사진작가 최시내 제공 ◆ 강수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카멜리아 레이디’6월 15~17일 세종문화회관지난해 4월 갈라 공연 ‘더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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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 카푸, 라두 루푸, 뮤지컬 ‘위키드’ 2012년 마침내 그들이 온다
11월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모뉴멘타전의 올해의 주인공으로 미국 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84)가 선정됐다. 그의 최신작 초대형 조각작품 ‘LOVE(White Blue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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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ungs’ 7년 만이군요
정명화·경화·명훈 남매(맨 위부터). 1998년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에 들어갔던 사진이다. [중앙포토] “실내악을 하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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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동구권 유명 지휘자 잔데를링
지휘자 쿠르트 잔데를링(Kurt Sanderling·사진)이 99세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숨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1912년 동(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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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과 왜 기싸움 하나” … 아슈케나지 ‘칭찬의 지휘봉’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연말 두 차례 방한한다. 피아니스트인 아들 보브카와 함께하는 듀오 콘서트(10월 12일 서울, 13일 대전), 시드니 심포니를 지휘하는 무대(11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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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불같은 열정의 하모니,대관령이 새롭게 태어난다
1 1977년의 정명화(왼쪽)·경화 자매. [중앙포토] 대관령 품는 첼로의 저음정명화씨는 첼로와의 인연을 두고 “내 목소리와 어울리는 악기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악ㆍ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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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왕 조용필의 아름다운 약속 이행
그날 한센인들이 감동하고 위로받은 건 가수 조용필씨의 노래 때문만이 아니다. 자기 같은 사람들을 위해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조씨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이 고마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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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주민과 일일이 악수 … 조용필의 손은 따뜻했다
15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열린 한센인을 위한 콘서트에서 가수 조용필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조씨는 이날 즉석에서 한센인들의 신청곡을 받아 들려주기도 했다.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