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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정신 들게 한 건 상쾌 철수는 정치할 성격 아닌데…”
관련기사 “서울시장 출마설 때 집사람이 두 번 전화해 말렸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한국 정치의 장외 상수로 굳어졌다. 여론조사에선 박근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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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의원 인간 金大中 이야기]“젊어 보이게 셔츠 소매를 걷으세요” … DJ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나간 역사는 필연(必然)이란 말이 있다. 당시에는 잘 몰랐더라도 나중에 보면 매사에 다 이유가 있더라는 것이다. 1994~95년 사이 DJ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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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의원 인간 金大中 이야기]“젊어 보이게 셔츠 소매를 걷으세요” … DJ, 조순에 패션 훈수
1995년 지방선거는 DJ가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었다. 서울시장이 핵심이었다. DJ는 조순(가운데) 전 부총리를 영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왼쪽은 민자당 정원식, 오른쪽은 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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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씨 편지 원본 찾는 중”
고 장자연씨가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전모(31)씨에게 보냈다고 추정되는 편지의 사본. 전모씨는 이 편지를 지난해 재판 때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첨부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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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공자 문화공동체(孔子 文化共同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의 마지막 방문지가 미국의 최초 최대의 공자학원이 있는 시카고의 윌톤 페이톤 칼레지 고등학교였다. 그는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고 있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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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도 가끔 거짓말을 한다
관련사진 피의자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이는 대검 심리분석실.최근 한국에서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 재판이 있었다. 피의자는 거액의 보험을 든 뒤 어떤 이를 살해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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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유목민 시대의 미래전략과 세계전략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사회적 변화의 속도가 빠른 적이 없었다.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세계의 범위가 좁아진 적 또한 없었다. 나라 사이의 관계가 복잡해졌다. 먼 대륙의 아득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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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인류사 최악의 특채, 김정은
1945년 분단 이래 남한과 북한은 세계기록을 향해 달려왔다. 식민통치 35년과 3년 전쟁의 참화를 딛고 신생 대한민국은 번영의 질주를 시작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은 토지개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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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6400㎞ 해안선 철통 경비할 것”
“6400여㎞의 해안선을 철통같이 지켜내는 믿음직스러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길범(사진) 해양경찰청장은 9일 “해양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바다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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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해안경비 군서 넘겨받아 물샐 틈 없이 지켜낼 것”
“6400여㎞의 해안선을 철통같이 지켜내는 믿음직스러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길범(사진) 해양경찰청장은 9일 “해양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바다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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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쿨’한 선수들 대접도 ‘쿨’하게
그렇지 않아도 빨리 지나가는 2월에 쾌속 모터를 달아 준 겨울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들은 2년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무미한 삶을 휘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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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론은 희망을 잃고, 임금은 이성을 잃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세상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경쟁할 때 발전하는데 정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정치권력은 반대세력을 말살하고 독존하려는 성향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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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론은 희망을 잃고, 임금은 이성을 잃었다
윤지의 벽서로 시작된 나주벽서사건은 토역경과사건과 맞물리면서 탕평책을 완전히 붕괴시키고 노론 일당 독주 체제를 만들었다. 우승우(한국화가) 절반의 성공 영조⑥ 나주벽서사건영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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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차기 총리 제2 후보 왕양(汪洋) Part.2
◇고난에 찬 충칭(重慶)의 ‘융성’=충칭은 중일전쟁 기간 동안 중국 제2의 수도였다. 당시 중국 대부분의 군사·공업·문화자원은 모두 충칭으로 모여들었다. 인구도 100만 명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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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세계 최강의 제공전투기 F-22 랩터
‘누가 최고인가?’ 매우 포괄적인 질문이지만 굳이 군사 분야에 국한시키지 않더라도 어느 시기, 어느 장소, 어느 분야에서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화두다. 자의든 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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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은 장성, 편지는 부산, 검거는 서울 … 치밀한 기획
12일 오후 검거된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 용의자가 용산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용의자는 왼쪽 귀에 피어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경찰에 붙잡힌 강화도 총기 탈취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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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15년 만에 내놓은 앨빈 토플러의 미래 예언
'부의 미래'는 세계적인 미래학자가 오랜만에 낸 신작이란 점에서 일단 눈길을 끈다. '제3의 물결''미래의 충격'등 전작(前作)에서 우리에게 기술의 발달이 가져올 삶의 변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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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금융의 중심은 증시다
때 늦은 감이 있지만 마침내 자본시장통합법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증권 관련 규제는 증권업을 세분화하고 각기 다른 회사들이 세분화된 분야를 독점적으로 영위하는 소위 '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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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논란 이중섭·박수근 작품 58점 전문가 16명 전원 가짜 판정
진위를 놓고 논란이 제기됐던 고(故) 이중섭.박수근 화백의 작품들에 대해 검찰이 '가짜'라고 잠정 결론을 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7일 "국립현대미술관에 의뢰해 두 화가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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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도시에 푸른 숲을 가꾸자
20여 년 전 처음 미국에 갔을 때다. 뉴욕공항에서 갈아탄 프로펠러 여객기가 시러큐스 상공에 다다라 착륙하는 순간이었다. 밑을 보니 도대체 시가지가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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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100만평 공원'은 모든 부산 시민의 꿈
부산 도심에 100만 평 평지공원을 만들자는 운동이 5년 전 한 시민에 의해 제안이 됐다. 그 후 이 운동은 부산의 열악한 공원녹지 환경과 부실한 정책에 실망한 부산시민 사이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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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시인' 이육사 안동에서 '부활'
청포도 이 육 사 내 고장 칠월(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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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살인의 추억'…성년된 후 지문 추적 모두 붙잡아
"날씨가 춥고 비가 오는 밤이면, 그 날 밤이 생각났습니다." 7년 전 여관을 털러 들어갔다가 반항하는 여관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24일 구속된 20대 3명의 '살인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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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맞서는 지구촌 시민의 힘
초강대국 미국에 필적할 만한 세력이 지구상에 존재할까. 정답은 '예스'다. 하지만 특정 국가는 아니고 단체나 그룹도 아니라는 게 힌트다. 뉴욕 타임스는 17일 지난 주말 뉴욕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