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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김대업'을 막아라 [장세정의 시시각각]
장세정 논설위원 2002년 제16대 대선 당시 '재수생'인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대세론이 초반 분위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그해 7월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 합류한 전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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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만 보던 바이든 ‘아이·쿠’…‘美앞마당’ 아이티·쿠바 심상찮다
아이티·쿠바 등 미국의 앞마당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정세가 동시에 요동치면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가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중국 문제에 집중하고 있던 미국으로서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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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문회 기피해 인재 모시기 어렵다"…청문회법 개정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는 가급적 본인을 검증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청문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전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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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곳 질문 퍼붓던 '朴탄핵 주심' 재판관, 변호사 활동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이 2017년 2월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변론에 참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주심을 맡았던 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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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남태평양 국가 지도자들, 세계평화 실현 위해 HWPL과 손잡다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남태평양 국가 지도자들이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이 제시한 평화 국제법(DPCW)에 동의하며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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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각러' 비난받은 허경호···박병대 영장판사 누구
“명재권·허경호만 남을 리가요. 다섯 명의 영장전담판사 모두 오늘 집에 못 갈 겁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5인. 왼쪽부터 박범석(사법연수원 26기), 이언학(2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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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 세계 평화의 염원 담은 불꽃, 40개국서 동시에 피어오르다
━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지난 18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제3차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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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마저…법원 잇딴 구속영장 기각에 "검찰 길들이기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새벽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이 기각된 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조양호(69) 한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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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한 5년 징역살이 처벌로 인정될까…대법원 판단은
외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현지 사법기관에 의해 구금돼 있었다면 국내 재판에서 그 기간을 선고 형량에 포함해야 할까.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에 대해 새로운 판례를 내놨다. 대법원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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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1만2000명 성매매한 전직 중학교 교장
[사진 ANN 캡처]‘관전클럽’부터 ‘쓰리노’까지 신종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1만 2000명의 여성을 성매매한 일본 전직 중학교 교장 사건이 다시 회자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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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분노와 미움을 넘어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수석이코노미스트처음에는 수백 명이 모이던 집회에 점점 숫자가 늘어났다. 19일 밤에는 경찰 추산으로도 140만 명이 모여 대통령의 퇴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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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사, 나라 따라 달라요 … 한·중·일 3국3색 스타일
신임 주일 미국대사 캐럴라인 케네디(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가 15일 오후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파에 답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1] 대사를 흔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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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경술국치100년 기획] 망국의 뿌리를 찾아② 망국으로 이끈 3대 조약
39일간 일본의 3개 협약 #1. 태프트 - 가쓰라 밀약 1905년 7월 29일 #2. 제2차 영·일동맹 8월 12일 #3. 러·일 포츠머스 강화조약 9월 5일 1905년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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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여성 참석자 3명으로 늘어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의 취임은 국제정치 무대에서 2000년대 중반 이후 두드러진 여성 파워 약진 현상의 연속선상에 있다. 대륙별로 골고루 10여 개 국가에서 여성 대통령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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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칼럼] 단일민족국가 환상에 사로잡힌 출입국 관리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아미리가(亞美理加), 하와이 농장 그리고 가죽채찍….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을 13일 찾아갔다. 그곳에는 구한말 미국으로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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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국가 환상에 사로잡힌 출입국 관리법
아미리가(亞美理加), 하와이 농장 그리고 가죽채찍….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을 13일 찾아갔다. 그곳에는 구한말 미국으로 떠난 이민 1세대의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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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변호사 '막사이사이상'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의 올해 공공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원순 변호사(左)가 3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르테미오 판가니반 필리핀 대법원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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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운지] 외교가에 두 여성 대사
서울 외교가에 오랜만에 여성 대사 두 명이 부임했다. 1995년 부임했던 노르웨이 대사가 97년 이임한 뒤 처음이다. 수산 카스트렌세 신임 필리핀 대사는 지난달 말 입국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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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APEC] 안데스 구두닦이 출신부터 산유국 국왕까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국 정상들은 각자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아시아에서 북미.남미.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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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8. 주류사회 진입하는 한인들
'유리천장(glass ceiling)'.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스스로의 처지를 얘기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아무리 악착같이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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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막사이사이賞 수상
[마닐라 AFP=연합]탈북자를 지원해 온 한국의 법륜(法輪·47·사진)스님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의 올해 '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 수상자로 29일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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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필리핀 '민중혁명' 의 교훈
"국민의 행복이야말로 최고의 법이다." 지난 20일 필리핀 일라리오 다비데 대법원장이 조셉 에스트라다의 대통령직 박탈을 선언하며 한 말이다. 그렇다면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 에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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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예영준 기자 필리핀 현장을 가다]
거대한 성모 마리아상이 우뚝 서있는 마닐라 중심부 만달루용의 에드사 사원 앞 광장. 이곳은 필리핀 민주주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1986년 독재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를 몰아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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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다 탄핵되나] 불리한 증언 봇물
지난해 12월 7일 시작한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이 점점 에스트라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탄핵 평결을 맡은 상원의원들(총 22명)은 당초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