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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00구 시신에 '번아웃'…죽음 진실 찾던 법의관들이 떠난다
지난 19일 강원도 원주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본원에서 만난 양경무(53) 법의학부장. 그의 사무실에는 ‘Proba Mortem(프로바 모르템). 남겨진 진실 우리가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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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약재 ‘팔물탕’ 밥, 약초·산나물의 하모니…청풍호 매운탕도 명물
━ 일일오끼 - 제천 미식여행 충북 제천 망월산(336m) 자락에서 굽어본 청풍호의 풍경.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에서는 먹거리 걱정은 덜어도 좋다. 제천은 전체 면적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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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장어, 빨간 어묵, 약초 밥… 의외의 연속 제천 맛 여행
━ 일일오끼-충북 제천 “먹을 게 뭐 있다고?” 충북 제천으로 미식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의아해할 사람이 많을 게다. 맞다. 제천은 ‘맛’으로 기억되는 고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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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여의도 정치문법 깨뜨린 이재명의 경쟁력 분석
‘흙수저’ 출신 치열함으로 보수, 중도, 진보에서 폭넓은 지지 받아 “강점인 집요함 길어지면 사람을 ‘질리게’ 하는 역효과 경계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새해 들어 여야를 통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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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족에게는 사연이 있다
메인삽화 이제 설이다. 다가올 시간들이 영 낯설어 설날이라 했을까, 아니면 나이 먹는 게 서러워 설날이라 했을까. 그도 아니면 새날들에 대한 설렘으로 설날이라 했을까. 무엇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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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없는 ‘여인국’ 모쒀족, 아이 낳으면 여자 집서 키워
━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윈난성 소수민족 모쒀족은 루구호 일대에 모여 산다. [사진 유광석] 10여 년 넘게 중국 여행을 하다 보니 그 넓은 대륙에서 어디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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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오래된 식품 비우고 행복감 채우는 ‘냉장고 파먹기’
━ [더,오래]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20)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 놓아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았던 어릴 적 일이 생각난다. 나는 뭐가 이렇게 많이 들어있나 궁금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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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없는데 ‘감염병 전담’ 일방적 행정명령”…서울시 “협의할 것”
서울시가 요양이 필요한 환자의 코로나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병행하도록 기존 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의 대화에 나섰다. 지난 18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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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예수님은 왜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나?
지난번에는 ‘물 위를 걷는 예수’를 다루었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정말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대목이 등장합니다. 다름 아닌 ‘혼인잔치 일화’입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물을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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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가족 돕고, 행복의 길 알리는 게 우리의 사명”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은 그야말로 잃어버린 한 해가 됐다. 사람들은 현관 문을 열면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발걸음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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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원도 매주 몸 맡겼다, 월1200만원 벌던 때밀이 전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온천사우나의 때밀이 김순철(가명)씨.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본명을 감추는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43년 경력의 장인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프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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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코로나로 고통받는 마음, 성경으로 면역력 키우는 온라인 교회"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었기 때문에 모두가 의롭다“고 강조한다. 올해 개최한 두 차례 온라인 성경세미나(작은 사진)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한 핵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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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10년째 아버지 침대에 깔아드린 삼베 이불의 비밀
━ [더,오래] 푸르미의 얹혀살기 신기술(33·끝) 수년간 바라던 고향 여행을 다녀오신 아버지에게 불청객이 찾아왔다. 피로로 인한 몸살도 독감도 아닌 극심한 가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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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82년생 김지영’인가…르포식 에피소드로 화제 ‘산후조리원’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의 주인공 오현진(엄지원). ″아이만 낳으면 당연히 생기는 게 모성인 줄 알았는데, 난 엄마가 되기 전의 삶이 훨씬 더 익숙하다″며 괴로워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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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폭행·도박…5개월간 끊이지 않는 김호중 논란, 왜
1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팬미팅 ‘우리가 처음으로’ 리허설에서 노래하고 있는 김호중. 팬미팅 일정과 겹쳐 같은 기간 열린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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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프, 병마·불운 딛고 ‘메이저퀸’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는 포포프. 2부 투어 선수인 그는 운 좋게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사진 R&A] 조피아 포포프(28·독일)는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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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병역 피해 美서 성매매 술집 사업" 트럼프 가문의 치부
그 뒤엔 불법 이민, 부정 입학, 탈세 의혹… 볼턴 이어 조카 까지 트럼프 인성 폭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카인 메리 트럼프. 가운데 책은 메리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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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공포 원조 '엑소시스트' 감독 "영화의 신이 나를 조종했다"
올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다큐 '윌리엄 프리디킨, 엑소시스트를 말하다'는 역대 가장 충격적인 공포영화로 남은 '엑소시스트'(1973)로 공포영화 최초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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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숙현이 언니 정신병자 취급한 주장선수가 처벌 1순위"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이용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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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포화 속으로’ 포항 학도의용군의 헌신 기억하자
━ 대척점에 다시 서는 남북의 한국전쟁 70주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을 이틀 앞둔 지난 4일 유가족이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곳은 민족의 얼이 서린 곳/조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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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 칼럼니스트의 눈] 신한울 3·4호, 만삭의 아이 같아…대통령이 출산 지시를
━ ‘60년 탈원전’ 연착륙을 위한 제언 4월10일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워싱턴 DC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관해 전화 대화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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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개학'에 '조부모 찬스' 한계…맞벌이들 "학원 보내야 하나"
지난달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선생님이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등 2학년 딸을 키우는 신모(39‧서울 은평구)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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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남동생에 흉기 휘둘렀다, 30대 누나 '독박가사' 분노
[사진 pixabay] 16일 대구에서는 어머니가 혼자 가사노동을 수행하는 상황에 분노한 30대 여성 A씨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다. 타지에서 직장을 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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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사 김현아가 돌아왔다, 이번엔 대구 저승사자 잡는다
5년 전 '메르스 전사' 김현아 간호사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대구로 내려갔다. 17일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근무에 앞서 방호복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김 간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