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근 칼럼] 우리 시대의 역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소 따돌림을 당해 온 두 학생이 교사와 급우 등 13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4월 20일,
-
임금 체불 심형래, "100만 원도 빌릴 수 없는 상황" 호소
개그맨 출신 영화 감독 심형래(55)가 채무를 최대한 조속히 변제하고 피해자들과도 합의를 이루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심형래는 28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
부녀에 아내 포함되나 … 대법원, 부부강간 격론
“부녀(婦女)에 부인이 포함되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김혜정 영남대 로스쿨 교수) “국어대사전에 간음의 뜻은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의 성행위라고 돼 있습니다.”(신영철 대법관
-
이만우 원장 선출 … 파행 10개월 만에 정상 운영 길 찾아
20일 새롭게 선출된 이만우 원장은 회원, 임원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문화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행을 거듭하던 온양문화원이 새 국면을 맞았다. 굳게 닫혀있었던 온
-
[사설] 김준규 전 검찰총장의 부적절한 처신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총장 재임 당시 재판 중이던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회장과 만남을 주선한 사람은 로비스트 문환철 대영로직스 대표
-
[우리 동네 이 문제] 온양문화원 사태 ‘점입가경’
아산 온양문화원 전경. [사진=온양문화원 제공]아산시 온양문화원 이·감사 10명이 온양문화원을 상태로 낸 ‘이사 및 감사 해임결의무효확인소송’에서 승소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
성폭력 피해 아동 재판 출석 않고 영상 녹화해 증언
법무부가 성폭력범 등 흉악범죄자의 신상공개를 허용하는 쪽으로 ‘수사공보준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개정된 준칙에 따르면 검찰은 성폭력범 등 흉악범죄자의 이름·나이 등 신상을 공개할
-
13~18세 성폭행 피해자, 부모 동의 없어도 가해자 처벌 원하는지 의사 표시할 수 있어
성폭행을 당한 13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부모의 동의 없이도 가해자를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만
-
대한민국 사법 60년 … 역사 빛낸 판사들
1956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우리나라 법관들은 세계의 유례가 없는 권리를 행사한다”고 말했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사법부에 대한 비판이었다. 그러자 김병로 초대 대
-
추궁의 추억 잊고 이젠 배심원 설득으로
지난달 28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부장검사들이 공창제를 주제로 정책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토론 훈련은 재판에서 변호사의 주장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순
-
[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
유영철 이어 정남규도 사형 확정
12일 서울 서남부 지역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정남규에 대한 사형이 확정됐다. 13명을 연쇄 살해한 정남규는 앞서 검거된 유영철과 더불어 희대의 살인마로 악명을 떨쳤다. 대법원 3
-
'긴급조치 판사' 오늘 실명 공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는 30일 임시 전원위원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긴급조치 관련 판사들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회의에는 위원 15명 중
-
형사사건 '양형기준' 2009년 도입
이르면 2009년 상반기 중 범죄의 유형에 따라 형량을 정해 놓는 양형(量刑)기준이 만들어진다. 양형기준은 형사사건 재판에서 피고인의 구체적인 범죄 내용에 따라 형량을 규정한 것이
-
[사설] 새 대법원장, 사법부 독립 지켜나가야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퇴임하는 최종영 대법원장 후임에 이용훈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지명했다. 이번 대법원장 인선은 대대적인 대법원 개편과 맞물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
-
'집단 성폭행' 부족 형벌 당한 파키스탄 여성 법정투쟁 승리
▶ 집단 성폭행 피해자인 무크타르 마이(中)가 28일 파키스탄 대법원의 가해 혐의자 재구속 결정이 내려진 후 인터뷰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AP=연합] "정의가 실현돼 기쁘다.
-
[사설] 수사기록을 둘러싼 검찰의 감정 대응
검찰이 재판과정에서 수사기록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겠다고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엊그제 어느 재개발 비리사건 공판에서 피고인과 증인 등의 법정 신문을 통해 진실을 입증하기
-
'검찰 조서' 증거능력 인정 싸고 대법서 검찰·변호인 불꽃 공방
"검사가 작성한 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함으로써 피고인의 방어권이 무력화됐다. 자백을 받아내는 데 집착하는 검찰의 수사관행을 없애기 위해선 대법원이 이번에 판례를 변경해야 한다."(
-
검찰 조서 '증거능력' 법으로 심판
2001년 초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은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주모(50)씨. 그는 검찰 수사과정뿐만 아니라 재판 내내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그런데도
-
'용의자 고문조작' 사건 宋검찰총장 내정자 '혹'될까
송광수(宋光洙)검찰총장 내정자와 문재인(文在寅)민정수석이 부산 강주영양 유괴살해 사건을 놓고 1995년 검찰 측과 고문 진상조사단장으로 충돌한 바 있어 두사람의 인연이 화제다.
-
네덜란드 간호사, 13명 살해 혐의 부인
법정은 취재진으로 가득 찼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여러 병원에서 어린이와 노인 등 환자 13명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간호사가 공판 첫날 이같은 혐의를 부인했다. 루시 드
-
미국 판사, "사형제도는 위헌" 주장
뉴욕 연방법원의 한 판사가 "무고한 사람에게 죽음을 선고할 가능성이 있는 사형 제도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선언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인 제드 랙오프는 수요일(이하 현지시간)
-
사우디 미군 숙소 폭발 테러범 14명 기소
1996년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숙소 호바르 타워스에 폭탄 테러를 가해 미군 19명을 살해하고 3백여명을 부상케 한 혐의로 사우디인 13명과 레바논인 1명 등 모두 14명이 미
-
'천존회' 교주 징역 10년 선고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신도들을 이용, 금융기관 상대로 거액의 대출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천존회 간부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金二洙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