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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구타 합법 시절 생긴 법이 몽둥이가…
여성주의의 어머니’인 울스턴크래프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성이 남성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배하기를 바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아프가니스탄의 극단적 보수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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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어머니, 프랑켄슈타인의 할머니
‘여성주의의 어머니’인 울스턴크래프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성이 남성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배하기를 바란다.” 아프가니스탄의 극단적 보수세력인 탈레반은 2011년 여성 교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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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미국 건국 … 역사적 사건 배후로 단골 등장
인류 역사엔 권력을 쟁취하고 수호하기 위해 시대별로 무수한 음모가 횡행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유포된 음모론으론 프랑스 대혁명·러시아 공산혁명·케네디 대통령 암살·영국 다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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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간밤에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 은수저 훔치고 금 술잔 두고 갔네요
이훈범j에디터 19세기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는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처럼 낭만적 작품을 쓴 아버지(알렉상드르 뒤마 페르)와는 달리, 사회성 짙은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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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달콤한 초콜릿 뒤엔 노예들의 모진 노동 있었다
나쁜 초콜릿 캐럴 오프 지음 배현 옮김, 알마 416쪽, 2만2000원 “예나 지금이나 지위가 낮은 이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특권층의 사치품…수 천 년동안 하층계급의 고된 노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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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2명의 사상가, 사람과 부딪혀 불꽃을 일으키다
씽커스(Thinkers) 헤닝 리터 지음 이지혜 옮김 21세기북스 358쪽, 1만5000원 “어떤 역사서도 읽지 마라. 전기만을 읽으라. 그것만이 공허한 이론 없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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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왕의 情婦가 아닌 학자ㆍ예술가들의 든든한 후원자
1 퐁파두르 후작 부인(1755), 모리스 캉탱 드 라투르(1704~88) 작, 종이를 댄 캔버스위에 파스텔, 178x213.6㎝, 루브르 박물관, 파리 프랑스 왕 루이 15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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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엄청 마셔댄 소크라테스, 마르크스 … 그들에게 술은 무엇인가
‘철학’이라 해서 공연히 주눅들 필요가 없는 책이다.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 아닌가. 제목대로 술에 관한 철학적 사유를 담았다. 소크라테스에서 테어도어 아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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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국 배우기
한국 배우기 “조선 민족은 자력으로 근대화할 수 없다.” 일본의 계몽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의 망발이다. 그는 일본 화폐 1만 엔권의 주인공이자 사학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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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네디 - 이문열] 문명과 리더십을 논하다
“북한의 리더십은 자폐증적 … 생존 본능만 남아있는 듯” “강대국의 흥망, 결단력 있는 리더십에 달렸다.” 폴 케네디(65)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는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을 국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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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신 자는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진한 커피, 매우 진한 커피는 나를 깨어나게 한다. 커피는 내게 온기와 각성, 특별한 힘과 함께 커다란 기쁨이 있는 고통을 안겨준다.”(보나파르트 나폴레옹)“아, 커피 맛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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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오늘의 저술에 담긴 일본의 내일
국수주의자로 유명한, 『금각사』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가 할복자살(1970년)하기 얼마 전 그의 집을 찾았던 한 외국기자는 깜짝 놀랐다. 도쿄 남쪽의 단독주택은 프랑스식 대문·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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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절대 이성’ 찾아 시간여행 나서는 볼테르
볼테르의 시계 강다임 지음, 로크미디어, 448쪽, 1만1000원 18세기 프랑스 지성인 볼테르(1694~1778). 그는 근엄한 계몽주의 사상가로만이 아니었다. 사실 그는 낙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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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시시각각] 촛불과 태양
다시 국민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쇠고기 재협상을 정권에 명령했다.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 것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일본에서 “국민이 싫어하면 안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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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신동연 기자 중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대체한 고유의 체제를 창안해냈을까? 그렇다고 인정받기를 중국 지도부는 기대하는지 모른다. 중국 체제는 자유시장경제와 계몽전제주의(啓蒙專制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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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시몬 드 보부아르-익숙한 타자』 外
◆현대 페미니즘 사상의 초석을 놓은 『제2의 성』의 저자이자 사르트르의 연인·지적 동반자였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과 생애를 사상가란 측면에서 분석한 『시몬 드 보부아르-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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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있나 없나?
호메로스와 플라톤 시대부터 끝없이 이어진 논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블레즈 파스칼은 굉장한 경험을 했다. 그는 나중에 그 경험을 모두 종이 위에 옮겨 적으려 했다. 자신의 눈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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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철학자 볼테르의 품에서 과학의 열정 불태운 여인
마담 사이언티스트 원제: Passionate Minds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최세민 옮김 생각의나무, 432쪽, 1만5000원 불꽃 같은 삶을 산 프랑스 여류 과학자 에밀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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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 명언 속에 길이 있나니 …
누구나 잠언집 하나쯤은 사봤음직하다. 명언은 평범하긴 하지만 삶에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펀드 투자에서도 명언 속에 길이 있다. 26일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은 재무설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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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나는 이렇게 읽었다] 부처님 오신 날의 '망발'
하버드 대학에서 '예수와 윤리적 삶'을 가르치는 하비 콕스는 구름 같이 몰려온 수강생 하나에게 왜 이 과목을 듣느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인즉 "글쎄요. 데스카르티즈라는 작자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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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판결의 확률 게임
서구에는 배심원 제도가 있다. 국민 중에서 무작위로 뽑은 12명의 배심원이 법정에서 피고인의 유.무죄를 판결하는 제도다. 배심원들이 유죄를 판결하면 판사는 형량을 결정한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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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절대왕정 무너뜨린 거리의 철학 禁書
1970~80년대의 많은 대학생은 금서(禁書)로 세상을 이해했다. 상아탑의 교재로는 우리 사회의 모순을 직시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당시의 목록을 돌아보면 '아! 옛날이여'가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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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문화란 무엇인가 1,2'
프랑스 철학자이며 예술평론가인 이브 미쇼가 편집한 '문화란 무엇인가 1,2'(이브 미쇼 외 지음, 강주헌 옮김, 시공사)는 프랑스 국민의 문화적 관심의 폭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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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글세대가 본 논어 1,2(배병삼 주석, 문학동네, 각권 1만2천원)=밥상머리 예절부터 장례절차까지 논어의 사상은 한국 사회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정치학자인 저자가 '오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