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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CC-TV 부속건물 화재와 중국 인터넷의 현주소
정월대보름이었던 지난 9일 밤 중국 베이징시 ‘둥싼환루(東三環路)’ 부근에 신축 중이던 중국중앙방송(CC-TV) 부속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159m 높이의 44층 건물이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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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주년 음반 내고 전국 콘서트 하는 가수 이미자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가수 이미자(68·사진)씨. 그의 노래엔 한국인의 유전자에 아로새겨진 슬픔의 정서를 보듬는 특별한 힘이 있다. 그 힘으로 50년을 노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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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사일·WMD확산관련 3개 北기업 제재발표
미국 정부는 3일 미사일 및 관련기술 거래, 대량파괴무기(WMD) 확산 활동에 개입해온 북한의 조선광업무역개발회사(KOMID) 등 3개 회사에 대해 제재조치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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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바닷가 이야기 … 짙어진 해학과 유머
소설가 한창훈씨는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쯤 들어가는 거문도에 살며 한국의 해양문학을 꿈꾼다. [문학동네 제공]바다와 섬 언저리 삶을 소재로 갯내음 물씬 풍기는 작품을 선보여 온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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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이 표현만 212차례…흑인 대통령 시대에 안 맞아”
미국 근대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크 트웨인의 소설 『허클베리 핀의 모험(Adventure of Huckleberry Finn)』이 중·고교 필독 도서에 적합한지 다시 한번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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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애창한 금지곡,
이미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연 최초의 대중가요 가수다. 히트곡을 총 집합한 박스음반을 낸 것도 우리나라 대중가요 역사상 그가 처음이었다. 불멸의 엘레지 여왕, 영원히 사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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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이 표현만 212차례…흑인 대통령 시대에 안 맞아”
관련기사 오바마 취임사에 깔린 ‘다인종 가족’의 힘 미국 근대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크 트웨인의 소설 『허클베리 핀의 모험(Adventure of Huckleberry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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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① “대학생 선발 규제하는 곳은 사회주의 국가 빼곤 한국뿐”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기자가 질문도 하기 전에 ‘입시’ 얘기부터 꺼냈다. 김 총장은 “당장 대학별 고사를 치르고 싶지만 정부가 2012학년도부터 완전 자율화를 약속한 만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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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꾸러기] ‘온 세상이 하얀 바다네’ 아이가 이런 표현도 하네요
“책 매니어로 변신한 우리 아이들, 사고력도 훌쩍 자랐어요.” ‘책꾸러기 으뜸맘’들이 17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중앙일보·동원그룹 주최 ‘책꾸러기’ 캠페인에서 매달 한 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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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14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결정은 천천히 하고 생각은 많이 할 것. 48년생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고민에 빠지지 말 것. 60년생 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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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환상의 도시, 터키를 가다
■ 동양과 서양을 가로지르는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동양과 서양,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은 이스탄불의 이러한 이미지가 잘 표현된 곳이다.유럽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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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네르바 글로 외환 20억 달러 이상 소진 추산”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미네르바’ 박대성(31·구속)씨의 글 때문에 지난해 말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보유액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추산된다고 12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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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박대성씨 구속 싸고 시각차
‘미네르바’ 박대성(31)씨의 구속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뒤에도 사회 각계에서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박씨의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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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으로 허위사실 퍼뜨려 외환시장 타격’ 인정
“다음 아고라에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글을 썼습니까?” “예!”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18호 법정.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대성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차분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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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박대성씨 어제 구속수감
‘고의적으로 허위사실 퍼뜨려 외환시장 타격’ 인정 인터넷 논객인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1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6시쯤 “범죄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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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경제세상] 신드롬을 전설로 만드는 ‘미네르바 대처법’
목마로 트로이성을 함락한 오디세우스는 귀국을 서두른다. 하지만 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미움을 사서 온갖 역경을 다 겪는다. 폭풍과 해일, 조난과 표류, 식인종 섬에서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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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박대성씨 어제 구속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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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으로 허위사실 퍼뜨려 외환시장 타격’ 인정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미네르바’ 박대성씨(31·사진 가운데)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치소로 향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관련기사 경제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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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본 미네르바 수사 쟁점
검찰의 미네르바 수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번 기회에 인터넷 게시물의 책임을 확실하게 묻자는 의견과 검찰 수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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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대선 때 MB 퇴진 운동 단체 회원 가입해 활동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나라사랑청년회’라는 사회운동 단체의 회원인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9일 확인됐다. 이 단체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 퇴진 운동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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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디어 겸영 세계적 추세 맞다
한때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한 진보학자가 1994년 출간한 책 제목에서 유래됐다. 당시 우리 사회의 우편향성을 지적하고, 균형 있는 사고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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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새해엔 촛불을 보고 싶지 않다
‘통치하는 것은 실망시키는 것(To govern is to disappoint)’이라고 한다. 지난 한 해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는 국민을 충분히 실망시켰다. 새해엔 덜 실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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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기억상실 정치’부터 추방하자
새해 첫날이다.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을 말하고 희망에 부풀 때다. 정치권은 하지만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혼미하다.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유쾌한 쪽으로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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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중독, 술을 줄입시다 ④ 술 끊은 지 7년5개월, 이현재씨의 어제와 오늘
일회용 주사기와 식품가공기계 제조업체에서 공장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현재(51·사진)씨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 중년 남성이었다. 그는 술을 무척 즐기던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