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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톰 왓슨 떠나는 순간, 스윌컨 다리엔 비가 내렸다
톰 왓슨이 세인트 앤드루스를 상징하는 스윌컨 다리 위에서 모자를 벗어 흔들고 있다. 잭 니클러스와 아널드 파머도 이 다리에서 은퇴할 때는 눈물을 보였지만 그는 웃었다.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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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바람의 연주자 톰 왓슨, 스윌컨 다리에서도 울지 않았다
차가웠다. 한여름이지만 코가 얼얼할 정도로 추었다. 골프 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는 위도가 모스크바 보다 높다. 북해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한 순간에 겨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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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좀 빼, 우즈
타이거 우즈전문가들은 디벗(아이언샷을 하면서 공이 파인 자국)만 봐도 골퍼의 컨디션을 안다.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벌어진 디 오픈 1라운드를 참관한 J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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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50m 33초 걸려도, 172타 쳐도 … 그들의 무한도전
아름다운 꼴찌로 박수를 받고 있는 육상 토메레, 수영 음사빌라, 골프 모요(왼쪽부터). [U대회조직위원회] 꼴찌는 외롭다. 스포트라이트나 함성은 없다. 그래도 한 나라를 대표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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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른 정장구두, 밑창은 등산화였네
제이미파커스의 큐라이트. 내부에 3중쿠션을 설치했다. [사진 제이미파커스]정장구두를 신고 산에 간다…. 언뜻 들으면 어색하다. 그런데 등산로 근처에 가면 정장구두를 신은 중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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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골프도 다 잡은 ‘켈리 손’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일몰로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리더보드 상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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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블루베이 LPGA, 폭우에 3라운드로 축소 外
블루베이 LPGA, 폭우에 3라운드로 축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대회가 폭우로 인해 총 4라운드(72홀)에서 3라운드(54홀)로 축소됐다. 24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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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1R 10언더파로 선두
“김효주가 누구야?“ 12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효주(롯데)가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치자 골프장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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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사태로 폐허 된 日 히로시마
산사태로 폐허된 일본 히로시마 아사미나미 마을에서 23일(이하 현지시간) 수색·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9일부터 20일 새벽 사이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아사미나미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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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소식 듣고도 2시간 골프친 아베
아베 신조20일 새벽 일본 히로시마(廣島)의 주택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7명이 행방불명됐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히로시마 아사미나미(安佐南)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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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27명 사망했는데도 골프 즐긴 아베
20일 새벽 일본 히로시마(廣島)의 주택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행방불명됐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히로시마 아사미나미(安佐南)구와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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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흙탕물 줄줄 대변항 "조업 타격"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은 동해안 멸치의 집산지다. 이곳 멸치는 국내 유통량의 60%를 차지한다. 매년 4~5월 열리는 기장멸치축제에는 전국 관광객이 몰린다. 양식 미역과 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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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4승 매킬로이 … 우즈를 지웠다
로리 매킬로이가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4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루이빌 AP=뉴시스]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는 10번 홀(파5·586야드) 페어웨이에서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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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성 행사에 너무 큰 희생” … 꽉 막힌 가리왕산 스키장
1 가리왕산 중봉스키장 슬로프가 들어서는 숲의 일부다. 이 곳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었다. 2 관중석이 들어서는 곳은 고도 525m에 생긴다. 이 옆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모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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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빠진 마스터스 하늘마저 …
시즌 첫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개막을 사흘 앞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 이른 오전 시작된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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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중국 계림] 계림의 산수가 천하에서 제일이다
계림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강유람. 계림 클럽메드로 떠나기 전 딱 두 가지를 기대했다. 그 하나가 계림(桂林·구이린)이었고, 또 다른 하나가 클럽메드였다. 무슨 말인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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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1R 우천 연기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29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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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검버섯 주범 자외선 구름낀 날에도 조심하세요
[중앙포토] 교사 김지혜(여·32·서울 망우동)씨는 여름만 되면 햇빛과의 전쟁을 치른다.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때문이다. 피부가 유난히 민감한 김씨는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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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졸업식이 먼저"…3시간 자고 3언더 친 미켈슨
필 미켈슨이 US오픈 1라운드 첫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2004, 2006, 2010년 세 차례 우승했고 PGA 챔피언십에서도 2005년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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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홀 11시간 … 인비가 더 질겼다
박인비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관중석으로 공을 던져주고 있다. 박인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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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연장 돌입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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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다짐대회 外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다짐대회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체육단체 임직원과 김연아(23)·이상화(24) 등 체육인이 7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 모여 ‘2014 소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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얹혀살고 차 얻어 타다 … 이일희가 웃었습니다
이일희가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그동안 투어 경비 부족으로 조직위가 제공하는 무료 숙소를 이용하고 차를 얻어 타고 다녔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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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일희, LPGA 투어 4시즌 첫 우승…11언더파
[중앙포토] 이일희(25·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네 시즌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이일희는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