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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앓고 있는 원창연씨
매일 누워 천정만 바라봐야하는 외로운 사람이 있다. 순식간에 불어 닥친 시련. 시한부 선고나 다름없는 불치의 병을 얻어 5년간 깊은 절망의 늪에 빠져 살았던 그. 하지만 지금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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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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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생소한 IT 용어
정보기술(IT)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용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의 대중화로 디지털 시대를 연 데 이어 최근엔 IT 기술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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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운명, 독서가 바꾼다
끝없이 계속될 것 같던 폭염의 맹위도 입추와 처서를 지나며 주춤하더니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대기를 맴도는 가을의 초입이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방송이나 지방자치단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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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의 날] 원가 0원으로 120억 번 날씨 장사꾼
전 세계 350만 명에게 달 토지를 분양한 데니스 호프, 자신의 홈페이지를 픽셀 단위로 쪼개 팔아 10억원을 번 알렉스 튜, 대동강 물을 팔아 거상들을 골탕먹이며 큰 돈을 거머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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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인터뷰] “내 시의 본적지는 한국전쟁 폐허”
허리께까지 오는 대문은 손님을 기다렸다는 듯 한 뼘 쯤 열려 있었다. 담벼락에 위태롭게 매달린 낡은 초인종이 두 번 울리자 고은(75) 시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을 첫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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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試에 꿈을 저당 잡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민원 서류를 떼 주거나 면사무소에서 농지 관련 단순 업무를 보는 9급 공무원. 국민에게 이들은 소중한 ‘일꾼’이지만 고등학교 때 공부 좀 하면 어렵지 않게 붙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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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희생양’ 논란 … 재신임 강만수 힘 받을까
기획재정부는 7일 개각 발표 때 처음에는 안도하다가 곧바로 충격에 빠졌다. 강만수 장관이 유임됐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심기일전해 다시 뛰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뒤이어 최중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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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틀째 발포 … 일본 기자 등 9명 또 숨져
4년 전 미얀마(옛 버마)의 수도 양곤(옛 랭군)을 방문했을 때 50대의 교민은 "시간이 멈춰버린 나라"라고 말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발전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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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가 김남희의 꿈
누구나 한번쯤 그런 꿈을 꾼다. 어느 날 문득 멋지게 사표를 날리고, 방 보증금을 빼고, 얼마 안 되는 적금까지 탈탈 털어 미지의 세계로 확 떠나버리는!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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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니트는 너무 평범해’ 올가을, 과연 그럴까…
‘니트를 빼놓고 올가을 패션을 이야기하지 마라’. 올가을, 정말 그렇다. 니트가 패션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조금 과장한다면, 정장·캐주얼·액세서리 등 니트 없이는 명함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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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섭씨 36도 폭염도 녹인 ‘서머소닉 페스티벌’ 20만 명 록으로 뒹굴다
그웬(그웬 스테파니)이 달궈 놓은 무대에서 에이브릴(에이브릴 라빈)은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방방 떴다. 마지막 주자 퍼기(블랙아이드 피스의 여성보컬)는 섹시한 카리스마로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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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게 반했어!
열흘 후면 장마도 끝이다. 폭염만이 남았다. 절절 끓는 더위 탓에 입맛도 잃어가기 십상이다. 몸보신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하루 이틀, 간단하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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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침고요 수목원' 동산에 무궁화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유난히도 뜨거운 여름이었지만 그 폭염을 견디고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웠다. 무궁화는 대체로 아침에 피어나고 저녁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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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입안 가득 곰삭은 맛 그리워라 내 고향
▶ 고향 떠난 청년이 백발이 되었다. 바뀌지 않은 입맛은 그리움으로 복받쳐 온다. 인사동에서 강원용 목사와 함께. 권혁재 전문기자 강원용 목사의 고향은 함경남도 이원군 다보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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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폭우… 늦더위… 9월의 '기상 3災' 조심
"200×년 9월 ×일 추석연휴를 맞아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돼버렸다. 자동차들이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2시간 동안 1백㎜가 넘는 비가 퍼부었고 도로변에서는 산사태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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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지금 으스스…보관소마다 시신 넘쳐
시내에는 관이 모자라 장례를 못치르는 상주들이 발을 구르고 시외곽에는 연고없는 시신들이 즐비해…. 전쟁 또는 전염병이 휩쓸고 지나간 황폐한 도시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언제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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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3' 산뜻한 출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가 벌어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폭염이 쏟아졌다. 낮 최고기온은 섭씨 30도를 넘었고, 습도도 높아 선수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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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그다드에선] 下
사담 후세인 시대 이라크 권력의 심장부였던 웅장한 공화국 궁전에 가면 전쟁이 낳은 기이한 패러독스 하나를 볼 수 있다. 궁전의 대리석 지붕 처마 끝에 있는 네 개의 커다란 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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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구나… 후배들아 장하다"
온 국민이 감격한 첫승 순간, 누구보다 감회가 새로운 사람들은 월드컵 첫승의 밑거름이 된 선배들이었으리라. 감정을 이기지 못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한 사람도 있었고, 흥분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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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PGA챔피언십 17일 개막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어슬래틱클럽(파70. 7천213야드)에서 4일간의 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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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BC 대하사극 '상도'의 이재룡
30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시 화이로우(懷柔)현 비등(飛騰)중국대만합작오픈세트장. 탤런트 이재룡(37)은 얇은 면 T셔츠 한장만걸치고 있어도 비오듯 땀이 쏟아지는 섭씨 40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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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서버 팔자 사람보다 낫다”
삼복더위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견공(犬公) 팔자가 가장 비극이라면, 가장 팔자가 좋은 건…? 인터넷 서버가 그 주역이다. 생긴 외양은 집에 있는 컴퓨터와 별반 다를 게 없지만,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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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서버 팔자 사람보다 낫다”
삼복더위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견공(犬公) 팔자가 가장 비극이라면, 가장 팔자가 좋은 건…? 인터넷 서버가 그 주역이다. 생긴 외양은 집에 있는 컴퓨터와 별반 다를 게 없지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