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장서 “동거녀 죽였다” 떠들다 꼬리잡힌 20대
범죄를 저질러 유치장에 수감된 20대가 다른 사람에게 동거녀를 죽였다고 말해 꼬리가 잡혀 12년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는 외국인 동거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뒤 차를
-
포항 야산서 암각화 여러개 발견
경북 포항시의 한 야산에서 선사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화가 여러 개 발견됐다. 포항시 김진규 학예사는 9일 "이달 초 한 주민이 포항시 동해면 조항산을 등산하던 중에 가
-
[체험평가단이 간다] 털매머드는 코끼리보다 더 큰 상아로 적과 싸우고 눈도 치웠대요
여러분에게 ‘매머드’는 그리 낯선 동물이 아닐 겁니다.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꼭 등장하는 동물 중 하나니까요.지금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선 매머드의 실제 뼈, 피부 등을 볼
-
태국 여성 살해, 야산에 시신버린 20대
동거 중이던 태국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버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절도 사건으로 유치장에 있던 중 다른 수감자에게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말을 했다가 범행 사
-
화물연대 운송거부 장기화…19일 대규모 집회
운송거부 9일째인 18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주변에서 화물연대 회원 3200여 명(경찰 추산)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부산경찰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
[권석천의 시시각각] 이 희한한 일들이 모두 우연이라면
권석천 논설위원드라마엔 대개 우연이 등장한다. 사랑에 빠진 남자가 하필 옛 남자친구의 처남이거나 간신히 들어간 직장에 옛 여자친구가 근무 중이다. 어려서 고아로 자랐는데 알고 보니
-
경북, 소나무 재선충에 ‘전쟁 선포’
경상북도가 소나무 재선충과 ‘전쟁’을 선포했다.경북도는 지난 6일 도청에서 긴급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지역협의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학계와 전문가
-
[송호근 칼럼] 그곳은 쓰레기더미였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경기도 화성인근 산업지구를 우연히 둘러본 그 날이. 냉기를 품은 바람이 흙먼지를 불러 일으켰다. 포크레인이 윙윙대는 산비탈에서 흙바람이 굴러 내려와 인가를
-
2명이 열흘 하던 4㎢ 숲 조사, 드론 띄우면 하루에 끝낸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잣나무림에서 산림업체 인부들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층부가 갈색으로 변한 채 시들어 있는 게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
-
“무덤 속 추정만 1t … 신라 유물의 황금은 강에서 캐낸 것”
박홍국 교수가 포항시 흥해읍 암각화 옆에서 자신이 나무로 만든 사금 채취 도구인 슬루이스를 바위에 새겨진 그림과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지난달 29일 경북 경
-
[심층연구] 김종필 증언록과 현대 정치사의 새 쟁점
[월간중앙] 신화와 전설이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질 때, 새로운 진실이 오래된 거짓을 대체할 때가 있다. 한국 현대사의 영역에서도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 연재 풍운아 김종필의
-
길따라, 맛따라 도시 맛집 찾아가는 별미 여행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주간을 맞이하여 '길따라, 맛따라 (도시의 맛집)' 라는 테마로 2015년 5월에 가볼 만한 곳 9곳을 선정했다. 떡갈비와 무등산 옛길이 어우러진 봄나들이 │ 광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소나무 재선충병
김방현 기자 소나무 재선충(材線蟲)병이 수도권의 북한산 국립공원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 자락의 잣나무 두 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이후 경기
-
경주 산불, 5시간 만에 큰 불길 잡혀
10일 오후 1시4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길이 5시간여 만에 잡혔다. 불은 산림 3㏊(경주시 추정)를 태운 뒤 확산을 멈췄다. 다행히 마을로 불
-
경주 산불 계속 번지고 있어
10일 오후 1시4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오후 4시10분 현재 계속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12대를 투입
-
박상진의 우리 땅 우리 나무 이팝나무
1 전북 진안 마령초등학교 아기사리 이팝나무. 2 가까이서 본 이팝나무 꽃. 3 이팝나무 열매. 5월은 아이들 눈망울처럼 해맑고 싱그럽다. 갓 나온 연초록 새잎은 생명의 아름다움을
-
"전교생 1인 2전공 … 설립 5년 만에 과학 강소대학 우뚝"
지난 7일 KTX 울산역에 내려 승용차로 10분 정도 달리자 야산 사이로 깔끔한 건물들이 나타났다. 개교한 지 5년밖에 안 된 울산과학기술대(UNIST)다. 허허벌판에 세워진 까
-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
한 해 300일 넘게 철길 유랑 … 집보다 기차가 편한 레일맨
서울역 플랫폼에서 박준규씨가 환하게 웃는다, 멀리서 들려오는 엔진소리만으로도 그는 무슨 기차인지 척척 알아맞혔다. ‘본업’은 프리랜서 기차여행 가이드지만 그를 부르는 호칭은 끝도
-
[분수대] 전쟁 불감증보다는 전쟁 괴담이 차라리 낫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덴아줌마’가 있었다. 미혼인데도 아이고 어른이고 다 그렇게 불렀다. 지금쯤 여든 가까운 할머니가 되셨을 것이다. 손재주가 좋아 자수를 기막히게 놓았다.
-
포항 15억, 울주 5억 특별교부금 지원 전국서 수천명 대피
9일과 10일 이틀간 경북 포항 등 전국에서 산불 26건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이 가운데 21건은 100년 만의 3월 상순 최고 기온을 기록한 9일 하루 동안 일어났다. 산림
-
서울 어제 24도, 106년 만에 가장 더운 3월
뉴시스 주말인 9일 서울의 낮 기온이 섭씨 23.8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20도를 크게 웃돌았다. 3월 초순으로는 10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남
-
[속보] 포항 용흥중학교 뒷편 야산 산불…주민 대피령
9일 오후 3시5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중학교 뒷편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번지자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
-
실종된 MB 8촌 누나 물가서 숨진 채 발견
송이를 따기 위해 가족과 함께 산에 갔다가 실종된 이명박 대통령의 8촌 누나 이모(87·포항시 죽도동)씨가 실종 8일 만인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