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모친상···조문도 화환도 없이 절제된 남천성당 사흘
최고 권력자의 상가(喪家)는 더없이 조용했다. 긴 조문 행렬도 화환도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나 차량만 이따금 오갔고, 되려 먼발치서 지켜본 기자들 숫자가 많았다. 문재인 대통
-
'文의 남자' 윤건영 비공개 조의문 수령···北 6차례 조문 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의 운구행렬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
-
조문 안 받겠다했지만···文, 야당 대표 조문은 거절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이틀째 부산 남천성당에 차려진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지켰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모친 고(故) 강한옥
-
약혼녀를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면? 돈 카를로의 비극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3) 가슴 시린 첫사랑과 여태껏 미련으로 남은 마지막 사랑, 여러분에게 사랑은 어떻게 가슴에 남아있나요? 우리가 영화나
-
나루히토 “헌법 따라 책무 다할 것” 축하인사 아베 만세삼창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이 열린 22일 일본 도쿄 고쿄(皇居)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을 향해 만세를 부르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이 앉아 있는 팔각형의 ‘다카미쿠라
-
트럼프 매료시킨 외교관 출신 왕비, 일본 마사코 시대 개막
일본 왕비 마사코(雅子)가 22일 즉위식에서 전통 예복 차림으로 서 있다. 외교관 출신인 그가 새로운 왕비상을 정립할지 주목된다. [AP=연합뉴스] 22일 즉위식을 올린 나루히토
-
[서소문사진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서 '만세' 외친 아베 총리
아베 신조 일본총리(왼쪽)가 22일 도쿄 황궁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서 만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 나루히토 일왕이 22일 황궁의 3개 사당 중 하나인
-
나루히토 일왕 "세계평화 기원", 아베 총리 "천황 폐하 만세"
지난 5월 1일 즉위한 나루히토(德仁·59) 일왕(일본에선 천황)이 자신의 즉위를 국내외에 선포하는 의식이 22일 도쿄에서 열렸다. 22일 즉위 선포식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
"朴전시 왜 없나 따지기도" 文정부 역풍맞은 대통령기록관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 전경. 김기환 기자 논란의 ‘대통령기록관’에 다녀왔다. 역대 대통령의 문서ㆍ사진ㆍ영상ㆍ선물 등을 전시한 곳이다. 최근 기존 대통령기록관과 별도로 202
-
[미리보는 오늘] 예정대로 열리는 정경심 교수 첫 재판…불출석할 듯
━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정경심 교수 연구실 문. [뉴스1]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
한일 외교 400여년 전 주역 사명대사의 글과 넋
임진왜란 직후 강화협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사명대사가 교토 고쇼지 승려들에게 남긴 유묵이 400여년 만에 한국 나들이를 했다. 왼쪽부터 ‘최치원의 시구’ ‘벽란도의 시운을 빌려
-
400년 전 ‘벼랑끝 외교’ 주역, 사명대사가 일본에 남겼던 것은…
"곧바로 길을 가고 가다보면 비로소 그칠 곳에 이르리라(直道行行到始休)" (사명대사가 승려 엔니에게 준 편지 중에서) 누런 종이에 힘차게 흘려쓴 서체. 비단을 덧댄 400여년
-
로마 대성당서 조수미 등 한반도 평화 기원 '천상의 아리아'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이냐시오 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톨릭 음악회'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 시내
-
한ㆍ일 관계 숨통 여는 데 일왕 즉위식 '이낙연 카드' 쓰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말인 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방문해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한국스카우트연맹 대원에게 받은 스카프를 하고 있다.
-
‘참 게으른 여행’에 의기투합…노마드 부부의 조건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50) 새벽 두 시에 깼다. 시차 때문에 비실거리다가 초저녁에 잠들어 지금 깼으니 이제 뭘 한다? 한창때는 낮에는 졸려도 버티고
-
도쿄서 개천절 경축 행사…日 외무상 불참, 고노만 얼굴 비춰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왼쪽 세 번째)이 3일 저녁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주일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남관표 대사(왼쪽 네 번째
-
정우성,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 "난민 문제에 이바지"
배우 정우성이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을 받는다. [일간스포츠] 배우 정우성(46)이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는 25일
-
[세계 평화, 그 비상의 시작 - HWPL 특집] ‘전쟁 종식 DPCW’ 세계 각국 지지 얻어
‘전쟁이 법으로 금지되는 세상을 만들자.’ HWPL이 제시하는 방법이다. HWPL은 이를 통해 항구적으로 지속하는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전쟁종식 국제법안 DPCW는
-
[김영희의 퍼스펙티브] 트럼프는 한국을 버리고 북한과 동맹을 맺으려 하는가
━ 따돌림당하는 한국 외교 김영희퍼스펙티브 한국이 한·미 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과도 동맹을 맺는다는 것은 동화 속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나 중국 시진핑 주석을 자문하는 현
-
외교차관, 해리스 美대사 불러 "반복적 실망 표명 자제해달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가까이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한ㆍ일 군사
-
[이하경 칼럼] 내 마음속의 ‘왜놈’이 문제다
이하경 주필 자유분방하고 전복적인 지식인 연암(燕巖) 박지원에게 18세기의 조선은 숨막히는 중세의 감옥이었다. 그가 돌아온다면 세계 3위의 경제대국 일본을 ‘왜놈’이라고 무시하는
-
[한일 비전 포럼] 격분은 그만…8·15 경축사 활용 대화공간 넓혀가야
━ 위기의 한·일 관계 연속 진단 한·일 간 정치적 갈등의 격화로 양국 국민 사이 감정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친구 관계 끊기와 같은 극단적 사례까지 등장했다. 도쿄의 ‘
-
나경원 ‘우리 일본’ 발언에···여야4당 “토착왜구 본색” 맹폭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여야4당은 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
[서소문사진관]'유엔군 참전의 날'과 '전승절', 남과 북의 정전협정 66주년 기념
2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이 차례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