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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주민 어렵게 사는 것으로 알아요"외국기자 방문기
【평양 AFP=연합】매일 아침 6시면 장송영양(20)은 하늘색 경찰 제복을 차려입고 김일성 배지가 똑바로 달러있는지 점검한 뒤 로봇이 하는 것과 같은 판에 박은 스타일의 교통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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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서적 인증 검·경 분석
검찰과 경찰이 9일 전국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한 좌경서적 51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출판사).▲항일무장투쟁사(대동)=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경력을 미화, 찬양▲해방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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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당 총서기 조자양|하순께 북한 공식 방문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공 당 총서기「자오쓰양」(조자양)이 조선 노동당 중앙 위원회 총서기 김일성의 초청으로 4월 하순 북한을 정식 우호 방문한다고 7일 신화사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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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학생들 한국 경제 발전에 큰 관심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우리 대학생들의 중국 연수는 최근 급속히 발전되는 양국간의 관계 개선 덕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체제가 다른 세계에 사는 중국인, 특히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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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 평양 떠나 예정보다 엿새 앞당겨
【동경 AFP=본사특약】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일 10일간의 북한방문을 끝내고 비행기편으로 귀로에 올랐다고 북한관영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동경에서 청취된 이 방송은 정 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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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 23일 방북|정책당국자와도 면담|일서 허담 초청장 받아
정주영 현대 그룹 명예회장의 이번 북한방문 일정에는 북한의 고위정책당국자들과의 면담이 들어있어 남북간 경제교류문제가 심도있게 다루어질 전망이다. 또 방문기간도 당초 25일부터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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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장 방북 빠른 시일내 허가 정부
정부는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의 북한방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수 상공장관은 3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정명예회장의 북한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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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 북한에 간다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북한방문 신청서를 30일 상공부에 제출했다. 정 회장은 상공부 고위 당국자에게 29일 오후 전화로 『북한방문 신청서를 30일 중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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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11)|영어 섞어 얘기하면"인텔리"
1주일간의 북한여행은 여러 가지 잊을 수 없는 기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북한사람들은 친절하고 인사성이 밝았다. 낮선 차림의 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나 말을 걸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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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세모
『선생은 취미가 참 별납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네다. 이 말속의 「선생」은 바로 중앙일보 시카고지사의 이찬삼 편집국장이다. 「여기도…」라는 곳은 평양이다. 요즘 중앙일보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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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끝마다 "남조선 인민" 구출
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 북한의 인민들은 남한을 너무도 모르고 있었다. 나이가 젊을수록 더 심하게 왜곡된 교육에 젖어 있었으며 『하루속히 미국으로부터 남조선 인민들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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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젊은이들 개방 요구로 "골치"
북한이 개방쪽으로 눈을 돌린 것은 중국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평양행 중국민항이 연발함에 따라 북경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조총련계 재 일 교포 김열하씨(62)를 만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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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주체사상도 못 막은 「성 개방」&&물의 일으키면 「동지재판」거쳐 이혼도|1등 신랑감 묻자 직위·건강·성격 꼽아
북한의 사회문제 중 남녀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얘기가 간간이 흘러 나왔지만 제한적이나마 만나본 몇 몇 사람들에 의해 그런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성문제와 사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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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
북한의 대학입시는 남한과 달리 6월과 7월에 실시된다. 평양 「용홍거리」에 위치한 용북 여자 고등중학교에 들렀을 때 김몽주 교장(54)이 말한 북한의 「입시전쟁」은 실상 남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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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2)|호텔로비에 성탄절상징 화분장식
호텔에서 일하는 발랄하고 예쁜 여자「접대원동무」들은 최근 불어닥친 개방조짐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하루는 22세된 한 여자접대원에게『재미교포 총각과 결혼할 생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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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남조선 기자」에 자연스럽게 대꾸
북한은 분명히 개방사회로 눈을 돌리고 있었다. 분단 43년만에 한국의 신문기자를 처음 입국시킨 것부터 개방의 징조를 보였지만 평양에 첫발을 디딘 순간 모든 것이 생각했던 고정관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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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포 북한 공산권 방문 급증|「7·7선언」후 배로 늘어
해외동포의 자유로운 남북왕래를 허용한 「7·7선언」 이후 북한과 공산권을 방문한 교포가 급증하고 있으며 친한 교민회를 중심으로 한 이산가족 북한방문계획과 북한관광단 모집이 활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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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84년 해외공작 실습여행
평양 동북리 3혼 초대소(2층 건물)에서 일본인 여선생 이은혜와 동거하며 이은혜가 작성한 강의록으로 반복 교육을 받았다. 말은 일어만 사용했으며 상오에는 이은혜로부터 강의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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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거리가 변하고 있다"|쇼핑인파에 디스코테크도 개장|"10∼15년전의 중공을 연상시켜"
전 워싱턴 포스트지의 동경특파원을 지낸 「셀릭·해리슨」미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72년 북한을 방문한 이래 15년만인 지난 9월 다시 북한을 방문, 그가 느낀 북한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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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국 대통령 선거후 북한, 한·미와 평화협상 용의
【워싱턴=한남규특파원】북한은 남북한의 제한적 연방제와 병행하는 완만한 과정의 남북한교차승인쪽으로 나아갈 용의가 있는 것으로 북한노동당중앙위 대외담당비서 황장엽이 강력히 시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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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조치 88올림픽에 도움"
「알렉산드루·시페르코」IOC위원(68·루마니아)은 30일 노태우(노태우)민정당대표위원의 시국수습 특별선언에대해 『한국에서의 새로운 발전은 88올림픽에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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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완화 집중논의
【북경-AFP】 이번 김일성의 중공공식 방문기간 중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대한 논의가 중공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서방외교소식통들이 15일말했다. 중공은 교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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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기자단-북한당국 서로"사기꾼"설전
최근 김일성 사망설이 유포된 직후 북한을 방문했던 북경주재 서방기자들과 북한당국자간에 서로 사기꾼 논쟁이 한창이다. 사건의 발단은 평양측이 서방기자들을 가리켜 『제국주의 정보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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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집
북경 주재 AFP통신의 「피에르·앙트완·도네」특파원의 평양 방문기가 요즘 북한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 가운데 우리의 흥미를 끄는 것은 김일성이 북한 전역에 1백30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