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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화 상당기간 유보 국면
북한측이 17일 남북 고위 당국자회담 제3차 예비회담과 남북 체육회담을 또 다시 7월12일과 18일로 연기하자고 통보해 옴에 따라 남북대화는 상당기간 유보 국면에 접어들었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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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화해 기류 급속 냉각
문익환씨의 북한 밀항과 평양에서의 정치적 활동은 정부의 남북대화 정책의 퇴조, 재야 운동권에 대한 강경 처 등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길게 보더라도 통일 문제에 큰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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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원
문익환목사의 평양방문이 가져온충격의 파장은 어디까지 확산될지 가늠못할만큼 심각하다. 굳이 구분해서 말한다면 국민이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로 나뉘어 그 어느때보다 목소리를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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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목사 처벌 부당 기독사회운동연 성명
한국 기독교사회운동 연합(공동의장 오충일)은 27일 문익환목사 평양방문과 관련, 정부의 문목사 처벌방침에 대한 성명을 발표, 『정부의 조처는 지난해 노태우 대통령이 7·7선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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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사 방북…대응책 놓고 부심
문익환 목사의 돌연한 방북은 휴일정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정부는 일요일인 26일에 이어 26일 관계장관·실무자 회의를 잇달아 열고 대책을 숙의하고 있고, 여야를 위시한 전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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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그 환상과 현실의 차이-장두성
「키신저」는 실리외교의 명수로서 지나치게 냉혹한 국제정치 놀음을 능사로 삼았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그러나 그런 측면에 대한 비난을 염두에 두더라도 그의 실리외교가 바탕으로 삼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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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타고 다가온 그리운 금강산|북한, 부작용 각오 실리채택|원점서 맴도는 남북정치회담에도 자극제 기대
국토분단이후 처음으로 북한산무연탄 2만t을 실은 화물선이 제3국을 거치지 않고 북한의 남포항을 떠나 인천항에 직반입된 2일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역사적인 북한방문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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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물꼬트는 이정표|정주영씨 북한방문 의미와 배경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21일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남북이 갈라선 이래 적지 않은 인사 등의 교류가 있긴 했지만 정회장의 이번 방북은 남북양당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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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 이상의 진전을
올해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남북관계와 북방외교다. 이 영역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앞으로 더 많은 대북 방 경협이 이루어지고 여러 갈래의 대화도 열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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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회회담 3-4월쯤 열릴 듯
남북 국회회담의 우리측 4당대표들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제7차 남북국회회담 준비접촉을 앞두고 24일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우리측 입장을 조정했다. 민정당 당정개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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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민족분단의 벽 신앙으로 허물자"
올해 종교계는 평화통일을 위한 종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 종교인과의 대화를 추진했고 실제적인 접촉도 이루어냈다. 종교인들은 또 사회전반의 민주화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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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기독교 교류 "물꼬" 틔었다|글리온 회의서 공동 선언·공동 기도문 발표
한국 기독교회가 북한과의 교류를 위한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남북한 기독교인들은 지난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글리온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세계 교회 협의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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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국 좋아하나 북한 눈치본다."|크렘린의 한반도 줄타기외교
소련은 한국문제에 대해 노회한 줄타기 입장에 있다. 소련은 한국과의 경제관계확대와 동맹국인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두 가지 국가이익을 만족시키는 아주 복잡한 노선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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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 중계는 필요하다
정부가 검토하고 방송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북한 TV 중계는 남북관계가 동결상태에 있는 이 시점에서 필요하고도 유익한 변화다. 첫째로 그것은 현재의 시류에 맞는 정책모색이다.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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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담 각50명씩 참가 합의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17일 열린 남북국회회담을 위한 제6차 접촉에서 양측은 국회회담의 형식을 개·폐회식과 본 회담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본 회담의 참가자수를 각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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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비밀외교」가 더 효과적
동서 냉전기에 미소가 한때 유엔을 무대로 경쟁적으로 멋진 연설과 토론을 통해 국제분쟁의 해결책을 찾으려던 것을 「회의식 외교」의 전형적 예라고 한다. 전후 유엔외교가 분쟁해결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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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의 「평화시」건설
【유엔본부=전육 특파원】노태우 대통령은 18일(한국시간 19일 0시) 남북간의 불신을 해소하고 상호교류를 위해 휴전선의 비무장지대 안에 「평화시」를 건설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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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없지만 변화는 있다
올림픽 후 처음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재개된 13일의 남북의회회담 제5차 예비접촉은「합의」는 없었지만 「변화」는 있었다. 변화의 폭은 비록 좁았다해도 양측이 일보 후퇴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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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의원전원 개폐회식 참석
【판문점=허남진 기자】남북국회회담 5차 준비접촉이 13일 오전 판문점 북한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렸으나 회담형식과 의제문제에 관해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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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태도변화…6차 접촉에 기대|48일만에 열린 남-북 국회예비접촉
【판문점=허남진 기자】48일만에 재개된 남북 국회회담 준비접촉은 성사여부에 대한 내외의 큰 관심 속에서 시작됐다. 이날 우리측은 그동안 회담의 교착원인이었던 회담형식에 대해『개·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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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입장 김일성에 전할용의 있다"|한국 앞둔 이시바시 전 일 사회당위장 회견(동경 최철주 특파원)
【동경=최철주 특파원】지금까지 한국을 공식인정하지 않던 일본 사회당의 이시바시(63)전 위원장은 12일 방한에 앞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북대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 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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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교역에의 제일보
정부의 대북 간접교역 개방조치는 정체된 남북관계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러는 적극책의 하나다. 그것은 남북한쌍방에 이익이 되고남북관계를 교류와협력으로 유도하는계기가 될뿐 아니라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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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력이「평화카드」
2년 전 소련의「미하일·고르바초프」서기장은 블라디보스토크선언을 발표, 소련이 아시아-태평양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바 있다. 소련은 그 후 중국에 대해서도 화해의 손길을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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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번영의 통일 시대 열자"|노 대통령 국정연설 요지
서울 올림픽은 새로운 민주주의가 꽃피는 가운데 빛날 수 있었으며 우리는 민주의 결실을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자랑스런 자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민주번영의 통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