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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나는 미국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6일 6시 중앙뉴습니다. 어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44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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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있다. [뉴시스]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4일 “민노당의 평양 방문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공식 면담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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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상 대상에 고 정주영 명예회장
강원도는 제4회 DMZ평화상 대상 수상자로 고(故) 정주영(사진)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또 교류협력 부문 수상자로는 정성헌 남북 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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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제3의 길’ ③ 에너지 허브로 거듭난 자원 빈국
“우리 땅에서는 석유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유럽 전역에 석유를 대주는 공급기지다. 석유를 팔아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한다.” 지난 2일 현지에서 만난 네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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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북한, 권영세·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방북 불허
북한이 권영세·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방북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당 김광림 의원은 허가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북한이 일부 의원의 방북에 대해 내부 사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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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보다 서울~평양~유럽 고속열차를”
최근에 출간된 『여러분 참 답답하시죠?』(사회평론, 2008)를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 독자에게 상처에 앉은 고름 딱지를 떼는 듯한 고통스러운 쾌감을 선사하는 이 책의 저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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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테러지원국’ 오명 벗은 북한의 의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했다. 공작원에 의한 KAL 858기 폭파사건으로 북한이 이 명단에 오른 지 20년9개월 만이다. 이로써 북한은 대외원조법·국제금융기관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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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시험대에 오른 국가 위기관리 능력
9월 위기설을 비롯한 갖가지 위기설이 난무하다 보니 국민들의 불안감만 증폭될 뿐 정작 위기의 실체에 대한 인식은 무뎌지는 모순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마디로 나라의 앞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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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보적이며 가장 보수적인, 복음 안에서의 자유인”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의 이념적 성향을 이야기하곤 한다. 이른바 색깔론, 보수냐 진보냐 하는 이분법이다. 그 기준으로 보면 홍정길 목사는 가장 진보적이면서 가장 보수적인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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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차별 딛고 西일본 최대 노인 요양시설 설립
재일교포 강인수(64·사진) 야치요(八千代)병원 이사장은 일본에선 알아주는 의료사업가다. 그는 히로시마(廣島) 인근에 병원 기능을 지닌 노인 전용 요양시설 ‘메리 하우스’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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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시시각각] 10·4 선언 1주년 유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7개월 만에 첫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다음 달 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10·4 남북 정상 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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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담소하고 있는 로버트 스칼라피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 명예교수,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김진선 강원지사(왼쪽부터).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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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나타난 김정남 김정일 건강 악화 내비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7·사진)이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세월은 속일 수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국 정치권 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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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문고리 권력’ 선두는 현철해·이명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지난달 14일 김 위원장의 곁에는 현철해(74) 인민군 총정치국 상무부국장과 이명수(71) 국방위원회 행정국장이 있었다. 당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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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고 겪는 ‘병상의 김정일’
뇌수술을 받은 뒤 병상 통치 중인 김정일(사진) 북한 국방위원장이 3중고를 겪고 있다. 현장 통치의 한계, 교착상태에 빠진 대외관계, 심각한 자금난이 그것이다. 김 위원장이 양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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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권력 암투와 의심 피어 오르는 김정일 뇌졸중
김정일 중병 사태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그것은 이명박 정권에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까. 한반도의 새로운 위기인가, 역사의 특별한 기회인가. 중국 지도층은 그것을 북한 체제 붕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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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동지의 희미한 생체신호처럼 그날, 공화국의 운명은 떨리고 있었다 (中)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평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중국의 군사적 개입과 북한내 친중파의 득세로 중국에 복속되는 것은 아닐까. 팩션(fact+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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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발하는 김정일의 여인 김옥 … 고영희가 아들 돌볼 인물로 발탁”
정보당국이 뇌수술을 받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병수발을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김옥(44·사진)씨에 대해 집중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국방위원회 과장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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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전공 학자가 한국 상고사를 흔들다
『한국고대사신론』의 저자 윤내현 단국대 명예교수는 원래 중국 고대사를 전공한 학자입니다. 윤 교수의 한국사 연구는 중국 은나라에서 건너와 고조선의 왕이 되었다고 알려진 ‘기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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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동지의 희미한 생체신호처럼 그날, 공화국의 운명은 떨리고 있었다
“삐삐삐삐-.”뇌압을 나타내던 바늘이 미세하게 떨리는가 싶더니 경고음과 함께 갑자기 밑으로 푹 꺾여 내려가자 부소장의 심장은 삽시간에 오그라들었다. 그는 손등으로 눈을 비비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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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권력 암투와 의심 피어 오르는 김정일 뇌졸중
김정일 중병 사태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그것은 이명박 정권에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까. 한반도의 새로운 위기인가, 역사의 특별한 기회인가. 중국 지도층은 그것을 북한 체제 붕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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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김정일 神性’숙청 바람 이어질 수도
“맛 좋은 맥주를 많이 공급하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공장 관리운영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원료 보장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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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스트레스 … 한여름에 쓰러진 아버지와 아들
“김일성 주석은 묘향산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다 죽음을 맞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함경도 현지시찰을 강행한 뒤 쓰러지게 됐다.” 북한 내부 동향을 추적 중인 한 정보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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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한반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김정일이 쓰러지니 나라 안팎에서 수많은 해석과 추측, 정책건의가 쏟아져 나왔다. 김정일 유고(有故) 때 권력의 공백은 누가 메울 것인가. 막바지에 이른 비핵화 프로세스는 큰 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