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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무산된 7·25 남북 정상회담의 뒤풀이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22년 전인 1994년 7월 25~27일에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광복 이후 두 체제로 갈라져 전쟁까지 치렀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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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향] ‘반기문 대망론’의 허와 실
오바마와도 맞서는 등 권력의지 존재한다는 관측… 당내 기반 부재, 검증 관문 통과 등 곳곳에 걸림돌도 산적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터키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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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바로 보는 북한] ‘60년 혈맹’ 베트남, 제재리스트 북한 외교관 서둘러 추방
호찌민 북베트남 주석(오른쪽)을 접견하는 북한 김일성 수상. 북한과 베트남은 1964년 김일성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혈맹관계를 맺었다. [사진 bacgiang.net,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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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3명 동시에 평양行…이유는?
노벨상 수상자 3명이 29일 방북해 의학·경제학 관련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북한의 4차 핵실험(1월6일)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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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4억 달러도 어디에 썼는지 아무도 안 챙겼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흐른 1999년 1월 15일 오후 마카오의 차이나뱅크. 밴 차량에서 내린 북한 황철 참사가 아태평화위원회 명의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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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매달리면 북한에 칼자루 쥐어주는 것"
2005년 9·19 남북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송민순(67·사진)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깜짝 변신’한다. 북한대학원대학교는 2005년에 개교한 북한·통일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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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전 장관 "남북 정상회담 매달리면 북한에 칼자루 쥐어주는 것"
송민순(67) 전 외교부 장관 2005년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도출의 주역이었던 송민순(67·사진) 전 외교부 장관이 국내 북한 연구의 메카인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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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미 사이버 전쟁과 한국의 선택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코미디 영화 하나로 시작된 북·미 사이버 전쟁이 오랜만에 서울·워싱턴·도쿄·모스크바에서 동시다발로 불기 시작한 대북한 관여(Engagement)의 봄바람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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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북 실세 3인방 '외교적 쿠데타' 대처법
이하경논설주간 180만 명이 넘는 군인이 서로 총구를 들이대고 있는 곳이 한반도다. 이런 겨울왕국이 눈부시게 화사한 봄의 왕국이 될 뻔한 적이 있었다. 14년 전인 2000년.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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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정은 생일 앞두고 로드먼 또 평양행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사진)이 6일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문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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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꽃제비 사지로 보낸 외교부의 깜깜이·무성의 대처
정원엽정치부문 기자꽃제비 출신 탈북 작가 김혁(31)은 17세 때 북·중 국경도시인 함북 회령의 교화소에 수감됐다. 탈북을 시도한 주민을 가둬두는 ‘전거리 12교화소’는 인권유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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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 만류에도 평양까지 가려던 MB, 결국
2009년 11월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의 3차 정상회담을 위한 양측의 비밀접촉 도중 북한이 우리 측에 5억∼6억 달러를 요구하는 바람에 회담이 무산됐던 것으로 확인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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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양상쿤 “한·중 수교 임박” … 김일성 “2~3년 미뤄라”
1992년 8월 24일 13억 인구의 거대 중국이 한국과 수교를 맺었다는 사실, 그 중요성을 헤아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미국과 맞먹는 G2 시대 중국의 실체를 떠올려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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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양상쿤 “한·중 수교 임박” … 김일성 “2~3년 미뤄라”
권병현 전 주중 대사가 인터뷰 도중 수교협상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얼굴을 가능한 한 가렸다는 점을 설명하며 몸짓을 취해 보이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한·중 수교 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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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대북 식량특사 파견하라
3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 차장 국민세금 8400억원을 떼일 판인데도 어찌된 일인지 무관심하다. 6월 중 받아야 할 돈이고, 말일이 내일로 다가왔는데도 정부와 정치권 누구도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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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그거 평양행 기차였어 ?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총선이 끝난 마당에 표를 되돌릴 수도 없다. 분노와 희망을 실어 힘껏 던진 종이돌이 투표함에 봉해져 선관위 창고에 입고됐기 때문이다. 불량상품이라면 반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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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입 병사들,부대도 못 가보고 집으로…왜?
[북한 군인들. 사진=로이터/뉴시스] 전력난과 부품 문제로 북한 열차 운행이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신입 병사들 조차 군 부대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4일 미국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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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북·미 핵갈등 때 뉴욕필 이끌고 평양 공연
생활 수준의 향상은 여가의 확대로 이어진다. 우리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날로 늘어난다. 과거엔 일본 공연 일정을 쪼개 옹색하게 몇 시간 한국에 들러 연주하던 세계 유명 악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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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씨, 교환 연주 등 논의하러 내일 평양행
지휘자인 정명훈(58·사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추석 연휴 기간인 11일 방북한다. 통일부는 정 감독이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을 위해 16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방북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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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대북밀사·특사 이야기
이후락, 장세동, 박철언, 서동권, 박지원, 임동원, 김만복. 이들의 공통점은? ①정보기관장 ②대통령의 측근. 출제자가 의도한 답은 ‘역대 정부에서 대북밀사 또는 특사로 평양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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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먹튀 프랑스 외교’ 대처 방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프랑스는 거만하다. 외규장각 도서 문제는 그렇다. 지난 17년간 한국은 프랑스에 당했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제기한 반환소송의 결말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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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먹튀 프랑스 외교’ 대처 방법
프랑스는 거만하다. 외규장각 도서 문제는 그렇다. 지난 17년간 한국은 프랑스에 당했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제기한 반환소송의 결말도 비슷하다. 이번에 프랑스 행정법원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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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파리의 소믈리에 리지웨이 “김정일도 나한테 와인 강의 부탁했죠”
세계 와인 마니아들의 관심은 지금 파리 센 강변의 한 레스토랑 앞에 줄지어 있다. 다음달 열리는 역사적인 와인 경매에 대한 설렘 때문이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427년) 레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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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 정상회담, 북핵 해결 위해서도 필요하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설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남측 고위 인사와 북한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만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