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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비자금 캐던 실력으로 '빅2' 검증
대검 중수부장 시절인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안강민(사진) 전 서울지검장이 23일 한나라당 후보검증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후보검증위는 이명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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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연정 제의와 논리적 비약
2선 후퇴나 임기 단축을 통해서라도 연정을 실현하고 싶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에도 한나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서도 심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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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몰카파문…'이원호'는 어떤 인물인가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몰래카메라 사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몰래카메라의 진상이 어느 정도 밝혀지면서 수습되는 듯했으나 이원호(50·키스 나이트클럽 사장, 구속중)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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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대표 사전영장] "검찰서 무리수 둔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대표는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예상했다는 반응이었다. 18일 오전 鄭대표와 면담한 한 의원은 "鄭대표는 대가성이 없어 문제될 게 없다고 자신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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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원만한 관계 포석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청와대 정무라인을 짰다. 김원기 정치고문, 문희상 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의 진용이다. 민주당 신.구주류, 한나라당과의 관계를 고루 감안한 역할분담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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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중진들 新黨당권 쟁탈전 양상
신당 창당을 둘러싼 민주당내 분란이 당 중진들의 신당당권 쟁탈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1년8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총선에서의 공천권은 물론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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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되면 정계개편" : 保·革 새판짜기냐 勢확산 전략이냐
민주당 노무현 고문은 20일 "내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곧바로 한나라당의 개혁세력을 포함해 범 민주세력을 통합하는 정계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盧고문의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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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고문 '개혁 단일후보' 제안
민주당 노무현 고문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쇄신파 의원들이 나와 김근태 고문 중 한명을 개혁 후보로 정하도록 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 시기나 방법.결과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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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상수의원 "수의 정치 안하겠다"
"당내에 존재하는 보수와 중도, 개혁세력의 다양한 요구가 절묘하게 반영된 것이다. "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신임 총무는 이런 표분석으로 당선소감을 밝혔다. 9일 당내 총무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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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비서실장은…] DJP 단일화 주역
한광옥 비서실장에 대한 지인들의 첫 반응은 "어떤 일이 있어도 독을 깨지 않는 사람" , "입은 무겁지만 발은 빠른 정치인" (薛勳.朴光泰.李訓平의원)이라는 것이다. 97년 D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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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밝혀져야" "또다른 눈치보기"…서경원 재수사 법조계 반응 엇갈려
검찰이 서경원 전 의원의 밀입북 사건과 관련, 당시 평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의 1만달러 수수 및 불고지 혐의를 재수사하는 것을 두고 법조계에서 말이 많다. 10년 전 사건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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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제 도입 검찰.법무부 반응]
특별검사제란 판사나 검사를 거친 변호사가 대통령이나 국회.법원의 임명에 의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수사하고 소추권을 행사하는 등 한시적으로 검사 역할을 하는 제도다. 현행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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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대행 발언 파문] 정계 새판짜기 예고
국민회의 김영배 (金令培) 총재 권한대행의 당명개칭 고려 발언은 여권 안팎에 형성돼가고 있는 근본적인 당 쇄신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더구나 95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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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론 싸고 2여 갈등… '반란표' 후유증 수습부심
'4.7 항명' 사태의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고 2여 (與) 공조체제를 복원하기 위한 여권의 노력이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으로 지명된 김영배 (金令培) 부총재의 '합당론' 으로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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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아카데미]'막강 여성'의 산실로 성장
60~70년대 여성의식교육의 산실이었던 크리스챤 아카데미가 새삼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21세기를 앞둔 현재 한국을 움직이는 주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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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복지부장관 지분양보 깊은 뜻 뭔가
김종필 총리서리가 박영숙 전평민당부총재를 제청한 것이 워낙 의외라 배경에 대한 추론들이 무성하다. 더욱이 총리실에서 朴전부총재를 추천했다고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청와대에서는 "복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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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방불 김대중총재 관훈토론 일문일답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를 초청한 8일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는 신한국당이 제기한 거액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둘러싼 가능한 모든 질문이 쏟아졌다. 비자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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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거명된 의원 7명 결백 주장 - 정태수 리스트 관련의원 반응
소위'정태수 리스트'에 올라있는 의원 24명중 본사가 확인한 사람은 14명(구속된 3인 포함)이다.이중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이 등장한 사람은 6명.나머지 인사들은 지난번 한보수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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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싸고 김대중.김종필 공조 냉기류
내각제를 매개로'찰떡 공조'를 과시하던 DJP공조가'여권이 가세한 내각제 개헌논의'와'경제 영수회담'이란 복병에 걸려 주춤하고 있다.DJP유지냐,아니면 YS-DJ,YS-JP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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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영입1순위에도"유행"
민자당이 KBS출신의 박성범(朴成範).이윤성(李允盛)씨에 이어 20일 SBS앵커 맹형규(孟亨奎)씨와 탤런트 이덕화(李德華)씨를 새조직책으로 확정했다. 이미 국민회의는 TV사회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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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合黨담판
김영삼(金泳三)민주당총재가 합당의 결심을 굳히며 소련을 방문하고있던 무렵인 89년 6월중순,6共 청와대에서는 정계개편안에대한 막바지 검토가 진행되고 있었다.정무수석실에서 만들어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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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YS의 승부수
김영삼(金泳三)민주당총재의 밀사 황병태(黃秉泰)의원이 여권의밀사 박철언(朴哲彦)청와대정책보좌관을 만난 89년 3월은 金총재가 「여당으로의 변신」이라는 대도박을 구상하기 시작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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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박철언의 合黨구상
3당 합당의 숨은 주역중 여권의 밀사는 단연 6共의 황태자 박철언(朴哲彦)당시 청와대 정책보좌관이었다. 89년3월7일 노태우(盧泰愚)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공화당총재는 청와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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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3黨통합 求國결단이냐 밀실통합인가
90년 1월22일 오전10시 청와대. 밤새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얗게 덮인 뜰을 내다보며 노태우(盧泰愚)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민주당총재,김종필(金鍾泌)공화당총재가 마주 앉았다.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