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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한·일의 월드컵 심리전
남아공 월드컵이 4강전까지 끝나 이제 3위 결정전과 결승전만 남았다. 이번 대회는 유난히 이변이 많은 대회였다. 가장 먼저 놀란 것은 평가전에서 힘없이 연패를 당한 일본팀이 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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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일본’ 열도가 뒤집어지다
25일 일본 축구팬이 오사카 도톤보리 강에서 다이빙하며 16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일본은 오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에서 8강 진출을 놓고 파라과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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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오늘 차범근 전격 해임…이번엔 금의환향하는 감독 나올까
[중앙포토]한국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가름할 오는 23일의 대(對) 나이지리아전. 대전을 앞둔 허정무 감독의 부담감은 크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예상밖의 큰 점수차이로 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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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투톱은 비능률” …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All’s well that ends well).”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제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이 제목과 함께 안정환(34·다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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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24] 이겨봐야 본전, 실익 없는 한·일전
에콰도르전 승리의 기쁨은 잠시뿐이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한·일전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축구대표팀은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입성에 앞서 24일 일본 사이타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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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조용형·김정우 … 허정무 눈도장 찍었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일본에 2-1로 앞서는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단체로 세배를 하는 골 뒤풀이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퍼즐 맞추기는 끝이 났다. 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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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미리 맞은 남아공 예방주사, 예상보다 꽤나 아프군
10일 새벽(한국시간) 한국-잠비아 평가전에서 잠비아의 제임스 차망가(오른쪽 둘째)가 위력적인 슈팅을 날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수비 균형이 무너지면서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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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에선 아르헨 헉헉, 1753m를 우리 편으로
지난 6월 10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스 등 주축 선수를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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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충청블루스’선진당과 계약동거 탐색전?
이명박 대통령의 ‘허그(Hug)정치’ 행보가 정가의 화제다. 특히 대선 직전 보여줬던 충청권 끌어안기가 재현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왜 나침반을 충청권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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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년, 어떻게 준비하나
2001년 1월, 거스 히딩크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지 얼마 안 돼서다. 1998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축구협회로부터 연락이 왔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직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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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행 확정 짓자 … UAE 옆을 뚫어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여유가 넘친다. 5일(한국시간) 두바이 알와슬 보조경기장에서 훈련 중 미니게임에서 진 선수들이 이긴 선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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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올드보이 “서두르지 않겠다”
이동국이 3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 한국이 0-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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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보다 세 골 줄였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친선경기를 했다. 오는 7월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비한 평가전이었다. 네덜란드와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0-5로 참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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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두 새내기 감독 '물러설 수 없는 시험대'
"아시아 최강팀이 최강 전력을 갖추고 왔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핌 베어벡(사진 (左))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란과의 아시안컵 예선 3차전(2일 오후 8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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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자존심 나카타 "이젠 은퇴"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사진)가 3일 자신의 홈페이지(nakata.net)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나카타는 홈페이지에서 "반년쯤 전부터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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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승리" 평가전 참패에도 코칭스태프 안 흔들려
토고전의 통쾌한 승리는 아드보카트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 스태프의 '기다림의 승리'였다. 1차전에 초점을 맞춘 컨디션 조절과 훈련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대표팀은 5월 26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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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축구] 아시아팀, 왠지 찌뿌드드
한국이 가나에 1-3으로 패배한 5일 일본 축구팬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5위인 약체 몰타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겨우 이겼다. 몰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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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월드컵 별들 '2600만 파운드의 사나이' 에·시·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가나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마이클 에시엔이 두 팔을 활짝 벌리며 자축하고 있다. [에든버러 로이터=연합뉴스] 과연 '2600만 파운드(약 489억원)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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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덴마크 이겼을 땐 우승했다" 프랑스 환호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오른쪽)이 덴마크 수비수 미켈 실버바우어의 마크를 뿌리치며 공을 패스하고 있다. [랑스 AP=연합뉴스] 프랑스가 1일(한국시간) 평가전에서 덴마크를 2-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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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이탈리아에 1-4 참패
프랑스는 홈에서 무릎을 꿇었고, 스위스는 원정 경기에서 완승했다. 독일월드컵 본선 G조에서 한국과 맞설 유럽 두 팀이 2일(한국시간) 벌어진 평가전에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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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과 올림픽 예선전
올림픽 본선 5회 연속 출전(한국)이냐, 16년 만의 진출(중국)이냐. 아테네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중전 전날인 2일 오후. 결전(3일 오후 7시) 무대가 될 서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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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 경질 위기
약체에 연패, 게다가 역전패까지… 움베르토 코엘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3)이 베트남과 오만을 상대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해 부임 8개월여 만에 경질 위기에 몰렸다. 코엘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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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승" 아우들 오렌지군단 깼다
영하 2도. '훅'하는 입김이 입 밖으로 송송 나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날씨는 완연한 겨울이었다. 그러나 따뜻한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차디찬 유럽땅으로 건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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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눈물 18개월…'4강 신화' 영광으로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년반 동안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다섯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4무10패를 기록한 한국팀을 이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