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숨쉴 틈 없는 소나기 펀치-한「무작정상경 소년」이 이룬 개가

    ○…바둑3급· 태권도 2단의 김환진은 IQ1백40의복서. 경남 마산에서 55년6월25일에 태어난 김은 10세때 집안이 경북 울진으로 이사, 후포 중·고교를 졸업했다. 73년 코미

    중앙일보

    1981.07.20 00:00

  • 오키스트러와 9살 조카

    한가한 때, 혹은 혼자 집에 남겨져 쉬고싶을 때 난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살아있다는 고마움을 이때만큼 절실하게 느낄 때가 없다. 3년전 미국에 갈 행운이 생겼다. 그때 생각하기를

    중앙일보

    1981.07.18 00:00

  • 어느 교수부인의 내조

    서울에서의 몇 가지 볼일을 몰아가지고 10시쯤 안양 집을 나섰건만 몇 군데 전화를 해서 안부를 전하고 남대문·동대문·중부시장·동평화상가 까지를 돌고 난 후 느지막이 시장근처 싸구려

    중앙일보

    1981.07.11 00:00

  • 곰 같은 마누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뭄에 관한 기사가 아침저녁 신문에 대서특필되더니 어느새 장마로 변한 날씨로 인해 집 잃고 생명 잃은 사람들 이야기를 매일 전해준다. 쉼 없이 며칠 계속 내리던

    중앙일보

    1981.07.09 00:00

  • "이웃 시끄럽다" 성대수술 유행 억지 벙어리 된 아파트 견공

    목청 잃은 치와와의 눈망울이 더욱 더 커 보인다. 아무리 짖어도 소리를 내지 못하는 성대 잃은 애견들-. 한국판 몬도가네가 유행하고 있다.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 거주자들이 개 짖는

    중앙일보

    1981.06.20 00:00

  • 단수

    현대도시를 공룡에 비유한 사람이 있었다. 미국의 문명비판가「루이스·멈퍼드」. 공룡은 그 험상궂은 생김새와는 달리 결정적인 약점을 갖고있다. 거대한 체구가 그것이다. 기동성이 없다.

    중앙일보

    1981.06.16 00:00

  • 신혼이웃 호화살림 보고 너무 속상해|살아가며 하나씩 장만해야 보람 느껴

    【문】저는 결혼한지 1년이 지난 신혼 주부입니다. 아파트에 세를 들어 살고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우리가 살고있는 옆집에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습니다. 그들은 냉장고나 TV는 물

    중앙일보

    1981.06.01 00:00

  • 가짜 꿀 장사 아직도 판쳐|"이웃에 산다" 팔고 뺑소니

    며칠 전 낮에 아이들과 집에 있는데 벨이 울려 현관에 나가보니 옆 동네 산다면서 젊은 부인들이 꿀 한 병을 들고 서있었다. 서울에서는 진짜 꿀을 사기가 힘드는데 강원도에 있는 친정

    중앙일보

    1981.04.27 00:00

  • 우리나라 가정의 삶의 지침|가장 많은 가훈은 「정직」과 「성실」-50개 중류가정 그룹·인터뷰

    한국의 오늘을 흔히 가정교육 부재 시대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출세하기, 돈벌기에 지나친 가치를 부여하다보니 가치관이 전도된 과열된 경쟁위주의 사회가 돼버렸다는 것이 뜻있는 이들

    중앙일보

    1981.04.23 00:00

  • 5부자 체신가족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슬픔을 전달하며 같이 웃고 울어온 집배원들이 22일 제26회 자신의 날에 표창장을 받는다. 이 가운데는 집배원을 천직으로 아는 3대

    중앙일보

    1981.04.21 00:00

  • 운술가의 아내|시인 박태진씨 부인|김혜원여사

    일본「릿꾜」(입교) 대학 유학시절인 40년대초 일찌기 영♠문학에 눈떠 한국시단에「모더니즘」의 지평을 연 시인 박태진씨(60)-. 한국문증에서 손꼽히는 서환취향의 멋쟁이요, 미식가인

    중앙일보

    1981.02.27 00:00

  • 본지「독자투고」에 비친 팽팽한 이견

    「솔로몬」왕이 살아있다면 과연 어떻게 판결할 것인가. 생후 15개월 된 구승회군을 둘러싼 「낳은 정, 기른 정」시비(중앙일보 2월9일자 11면 보도)는 16일로 문제화 된지 1주일

    중앙일보

    1981.02.16 00:00

  • 붉은 귀족

    근착 외지는『「폴란드」의 붉은귀족』이라는 이색기사를 싣고있다.「솔리다리티」(자유노조)파의「안제크·구미지치」라는「저널리스트」의 기고.우선 그가 소개하는「붉은귀족」 의 면모를 보자.「

    중앙일보

    1981.02.12 00:00

  • 격리|유대효

    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십이편갱 (12편갱)

    중앙일보

    1981.01.26 00:00

  • 어린이의 책가방

    세상은 참으로 많이 발전한다. 모든 것이 편리하고 간소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베풀어진 과외로부터의 해방은 누구나 가슴 후련한 시원함을 맛보았을 것이

    중앙일보

    1981.01.14 00:00

  • "굶주림의 비극 실감"|「아프리카」찾은 여우「리브·울만」

    「잉그마르·베리만」감독이 길러낸「스웨덴」출신의 여배우로 현재 미국 영화계에서 「톱·스타」로 활약하고 있는「리브·울만」은 최근「유엔」세계 아동기금의 대표로 2주간에 걸쳐 동「아프리카

    중앙일보

    1981.01.14 00:00

  • 「아파트」주민과 경비원

    「아파트」경비원이 내방객에게 강도를 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워낙 많이 일어나는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또 l건 생겼다고 해서 새삼스럽게 더 놀랄 것은 없지만「아파트」에 살고

    중앙일보

    1981.01.12 00:00

  • “「발로 뛰어 쓰는 기사」 부쩍 늘었으면…”-12면 증면 따른 "한국신문의 새 방향-좌담

    사=내년초부터 신문이 지금의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됩니다. 증면결정은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읍니다만 한 세기 가까운 한국언론사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

    중앙일보

    1981.01.05 00:00

  • 1년 8개월전 악몽 되살아 겁에 질린 듯 효주양, 범인과의 대면서 말문 못 열어|상처 잊어 가는데…

    【부산=고정웅·채흥모 기자】부산 효주양 납치범 검거는 한 시민의 고발정신과 과학수사의 개가였다. 범인 이원석이 붙들리게된 결정적인 동기는 그의 친구 Y모씨(27)의 제보였다. Y씨

    중앙일보

    1980.12.15 00:00

  • 존·레넌의 죽음

    3억장의「디스크」로 지구를 덮고,「재즈」로「브리티시·엠파이어」(영 제국)5등 훈사 훈장을 받고, 1년 수입 2천만「달러」를 기록한 4인의 청년-「레넌」,「링고」,「매카트니」, 「해

    중앙일보

    1980.12.10 00:00

  • 노인들 소외감 달랠길 없나

    다음 글은 서울 내발산동 KAL「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느 할머니가 본사에 보내온 글입니다. 이 할머니는 『그 동안 「아파트」 생활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점들을 세상에 알려

    중앙일보

    1980.07.22 00:00

  • 정원에 심어본 "내 고향"

    무심코 나무 밑을 지나다가도 이름 모를 들풀에 끌리어 발길을 멈추고 허리를 굽혀 들여다보다가 이윽고 거기 주저앉아 버린다. 그냥 밟고 지나갈 수도 있는 이 자잘한 풀꽃이 내 맘을

    중앙일보

    1980.05.16 00:00

  • 지붕위에 오르기(5) | 김병종

    천문가 『난 이런 경험을 합니다. 낮 동안 도시가 펄펄 살아서 저 빽빽한 「빌딩」의 거리마다 사람과 차량의 행렬이 넘칠 때나, 밤에 만원「버스」에 흔들리며 숲처럼 끝이 없는 「아파

    중앙일보

    1980.01.09 00:00

  • 올해 살림 얼마나 편해질까|도표로 본 우리의 생활 환경

    금년 살림살이가 나아지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 대망의 80년대는 첫 해부터 벅찬 시련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작년 수준정드의 생활을 유지한다 해도 다행일 것이다. 국내외

    중앙일보

    1980.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