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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리더] 여성인권보호 선두주자 샬럿 번치 교수
80년대만 해도 여성에 대한 폭력이 '인권침해' 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다. 극히 개인적.종교적 문제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그러나 90년대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93년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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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코리아]上.아슬아슬하게 모면한 한반도전쟁(1)
남북한 관계의 현대사를 상세히 조명한 책 '두개의 코리아 : 한국의 현대사' 가 미국에서 발간됐다. 저자인 전 워싱턴 포스트지 국제담당기자인 돈 오버도퍼 (66) 는 미 백악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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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평양갔다 서울온 레이니 前 주한미대사
북한 사정이 가장 궁금한 아주 민감한 시기에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駐韓) 미대사, 샘 넌 전 미상원 군사위원장, 재미동포 변호사 김석한 (金碩漢.48) 씨가 3일동안 평양방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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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의 성' 에드먼드 윌슨 著
동서양 고전(古典)들의 재출간이 활발하다.산뜻한 편집과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신간의 홍수 속에서 자칫 묻혀버리기 쉬운 명저들을 찾아내 소개한다. 편집자 문예출판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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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 구성해본 빌게이츠 저택-마이크로소프트 기술력 총집결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소프트웨어 황제 빌 게이츠(42)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저택은 시간이 흐를수록 풍성한 화제를 낳고 있다.지난 9일(현지시간) 이 집의 집들이에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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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정치자금 외국사례 - 미국의 경우
정치자금의 요체는 투명성이다.국내에서는 한보사건 수사가 진행되면서 정치인들의 검은 돈 수수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그러나 관련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뇌물이 아닌'정치자금'이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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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언론, 행정부 對韓불만 대변- 한반도 현안 어떻게 보고있나
북한과 미국 사이에 경수로회담.4자회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미국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언론은 한반도 문제를 자주 다루고 있다.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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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악-거장급 연주가들 來韓 러시
새해는 문화에 푹 빠지는 한해가 될 수 없을까.물론 가능하다.실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여러분을 기다리며 바쁘게 준비중이다. 하지만 좋은 구슬도 그 가치를 먼저 알고 꿰어야 보배.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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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첨단으로 거듭난다-멀티그래픽은 요술지팡이
영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고 눈물 흘린 어머니.하지만아들은.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10분 이상 보지 못한다.대신그는 .인디펜던스 데이'를 보고 열광한다.전세계 영화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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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WP회장이 말하는 언론의 길
중앙일보는 1971년 워싱턴 포스트 건물 9층에 사무실을 열었다.서울에서 부친 큰 나무궤짝이 배달됐다.특파원은 그것을 열재간이 없어 워싱턴 포스트 교환대에 사정을 설명하고 도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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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S퍼시픽 코리아96' 이렇게 열려
CALS.EC는 특정산업이나 생산단계에 머무르는 개념이 아니다.최첨단산업을 포함한 전산업의 모든 부문.모든 과정에 걸쳐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개념이다.그래서 「모든 길은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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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 본사前회장 10주기기념 특별강연
^1927년생(69세) ^하버드대 학부 및 법률대학원 졸업 ^48년 뉴욕 타임스 기자 ^55,63년 퓰리처상 수상 ^현재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국의 언론은 오늘날 하나의 권력기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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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로그램 편성
1일 오전10시 70년 한국방송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KBS의 위성시험방송이 첫 전파를 발사하는 것.무궁화위성을 이용한 KBS 위성시험방송은 첨단 디지털 방식을 채택,CD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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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마치고 연예계 복귀 이정재
이정재(24)가 돌아온다.오는 27일.방위병으로 입소한지 1년6개월만이다.그의 연예계 복귀는 숱한 제작.연출.기획자들을 몸닳게 만들었다.여기저기서 출연 요청이 몰린다.담당 매니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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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책조율과 결정은 백악관에서
사람을 알면 정책이 보인다-.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 결정에는 수많은 부서와 인물들이 관여하고 있다.북.미 관계가 진전되고 북한의 경제 사정이 악화될수록 미국내 관계 부서.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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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前외무.레이니 美대사-4자회담 관련
한승주(韓昇洲)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장(전외무장관)은 지난19일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의 초청으로 정동 미대사관저에서 만나 한.미 정상이 16일 제안한 4자회담에 대한 대담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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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상최대 사령부-美태평양사령부
탈냉전시대를 맞아 미국 세계전략의 중심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겨오고 있다.17일 발표된 「미.일신안보공동선언」은 아태지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개입의지 표현과 다름없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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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도자의 조건-시어도어 로이 코넬大교수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의 구속사태는 지도자의 자질과 조건을 새삼 되새김질하게 한다.최근 콜린 파월전미합참의장의 대선 출마 포기와 이츠하크 라빈 전이스라엘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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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애의 기초" 연출 황인뢰 PD
제 목소리를 요란히 내야 알아주는 세상이다.방송도 마찬가지여서 작품내용이 시끌벅적하다거나 아니면 연출자라도 너스레를 떨어야 한번 곁눈질이라도 해준다. 한 시즌에 32편이나 방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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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거대한 '정신문명' 쇼
60년대 이후 미국에서 일기 시작한 뉴 에이지운동이 미국을 휩쓸고 있다. 첨단과학의 발전을 비웃기나 하듯 이 운동은 동양적.자연주의적삶과 사고방식을 하나의 이념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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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중앙비엔날레 조각 설치 초대전 紙上감상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中央미술대전」을발전시켜 입체(조각.설치)와 평면을 번갈아가며 올해부터 새로운얼굴로 출발한 「中央비엔날레」(10월1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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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장 자크 피슈테르
에드워드 램과 니콜라 파브리는 소년시절부터 열렬한 문학 지망생.그러나 열렬히 희망했던 분야에서 늘 빛을 발하는 사람은 니콜라였고 에드워드는 그렇지 못했다.에드워드는 집필 욕구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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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콸라룸푸르 準고위급회담 전망
교착상태에 빠진 경수로 협상을 타개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수도콸라룸푸르에서 20일부터 열리는 北-美 準고위급 회담은 경수로문제외에 양국에 정치적 협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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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불교禪畵 20년만에 햇빛-호암갤러리 장욱진展 첫선
서양화가 故장욱진(張旭鎭.1918~1990)화백이 민화(民畵)연구가인 김철순(金哲淳)씨와 손잡고 한국 특유의 선(禪)사상을세계에 알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제작했던 禪시리즈 목판화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