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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본의 근대문학관
일본 도쿄(東京)의 고마바(駒場)공원. 그 조그마한 도심의 공원에는 일본민예관.도쿄근대문학박물관과 함께 일본근대문학관이 자리잡고 있어 일본인의 삶과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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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文書 묶은 "알려지지 않은 레닌"美서출간
김일성(金日成).마오쩌둥(毛澤東)등의 예에서 보았듯 과거 공산권 지도자의 말과 글은 빠짐없이 어록에 담긴다. 레닌의 모든 저작과 연설문을 담은 55권짜리 방대한 전집도 지난 5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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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신화 '파괴' 한창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삶은 지금까지 한껏 미화됐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드물었다.그러나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에서 워싱턴이 남긴 각종 기록을 담은 전집이 속속 출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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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집" 함석헌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존엄성을 주창했던 우리시대의 사상가 함석헌 선생의 사상을 농축한 책. 지난 88년 20권으로 완간된 전집 가운데 역사관과 씨사상,그리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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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門"출간 이호철씨-구치소생활중 나눈 통일이야기
74년 문인 간첩단사건 때 10개월간의 구치소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이호철의 장편 『門』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88년 『문예중앙』에 분재됐던 『門』은 이호철 전집에 포함됐으나 일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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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전집 양장본 출간,육성강의도 CD 담아
한국현대사를 통해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이자 인권운동가.교육가.문필가로 평가받은 故 咸錫憲선생의 저작전집 20권이 양장장서본으로 새롭게 나왔다. 『함석헌전집』은 81년 자료수집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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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림|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차창 너머로 가로수가 무리 져 떼밀려 갔다. 빠르게 도막나는 풍경들을 가로지르며 쓰레기 수레 한대가 느릿느릿 굴러가다간 이내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나는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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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대선 후보 선전책자 "홍수"
「이미지 선거」로 불릴 만큼 이번 대통령선거는 각 당 후보가 자신의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후보들을 소개하는 각종 책자들이 쏟아져 나와 이미지 전쟁은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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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학 100년 사 한눈에|작품 및 관련자료7천 점 코너별 전시
한국 근·현대문학 1백년의 실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생출판사 부설 삼생출판 박물관은 10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한국신문학특별기획전」을 서울당산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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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탄생 백주맞아 귀국 삼남 이영근씨(일요 인터뷰)
◎“친일문학 불구 추모열의 감명”/아버지 훼절 거론땐 가슴 아파/말년 칩거 사릉에 기념관 건립 『대소간 역사에 관용한 것은 관용이 아니요 무책임이니,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일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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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채광석의 문학세계
『오오 버림받은/온갖 어둠에 숨은 소리/그 찢어지는 가난을 위로하지 못하는 삶들이/감옥에 갇히는 나라/꿈에라도 가야지/흐르는 세월 튀튀한 검은 얼굴 속에서/번뜩이는 사람됨을 일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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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음 체험해야 생명력 있는 시 탄생"|시집『눈물을 위하여』펴낸 고은씨
시인 고 은씨(57)는 요즘 신이 지펴 있다. 글을 쏟아내는 일이 꼭 그렇다. 부처가 쥔 주먹을 펼 때마다 손 가득히 연꽃을 피워 내듯이 그는 눈만 감았다 뗘도 글 한편씩을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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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총리 “이렇게 쉽게 오는 걸…”/북한총리 서울에 오던 날
◎강 “비슷한 때 취임 전생에 인연”/연 “TV에서 여러번 본 적 있다”/남북 인사/신분증 확인하고 즉석통과/북 대표 “윤화 보도안했으면… ” ▷판문점 도착◁ ○…역사적인 남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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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작가 작품 저작권 분쟁 확산
월북작가 이기영의 대하소설『두만강』이 5, 6일 두 출판사에서 잇따라 간행되면서 월북작가에 대한 저작권분쟁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해 7·19 월북작가 해금 조치 이후 쏟아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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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대극의 대부「오닐」을 기리자”
성인오락에 불과했던 미국연극을 예술로 끌어올린 미국현대주의 아버지 「유진·오닐」(1888∼1953년)탄생 1백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그의 3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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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직시에 뛰어난 안목"
30일 타계한 여류소설가 박화성씨는 1925년 춘원 이광수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활약한 우리문학 제1세대 였다. 박씨는『추석전야』로 데뷔한 후 31년 동아일보에 장편『백화』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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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문학|전환의 물결속 다양한 "목소리"
잇따른 정치적 사건들과 민주화 열기속에 휩싸였던 87년의 문단은 그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전환기적 모색」위에 위치했다 정치·사회적 억압이나 금기는 물론 문학적 관념이나 풍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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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단 유례없는 "풍작"
시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0월 첫 주 문학과 지성사가 9권의 신작시집을 무더기로 펴낸 것을 신호로 11월 한달동안 출간되는시집은 줄잡아 60여권. 고은·신경림·오규원·양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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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찾은 벗들에게(함석헌 지음)
함석헌전집 제18권. 5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반에 걸쳐 그가 쓴 편지글 모음집. 『오월을 생각해 본다』『정치적·사회적 풍토와 폭력』등 시국에 관한 엄격한 통찰의 글도 함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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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빠 일기도 안쓴다"
스위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막스·프리시」(76)는 금세기 최대작가 가운데 한사람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87년도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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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문학의 세계 두루섭렵
자신의 젊은 시절을 감동 없이 돌이켜보기도 힘들거니와 회한 없이 회상하기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래서「감회」 랄 수밖에 없을 그 착잡한 느낌은 현실과 풍속, 환경과 의식,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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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의 인간진단
한글 편지의 연구를 뜻한지 30년만에 그 결산으로 단행본『언간의 연구』를 간행한 바가 있다. 3백여통의 친필 자료를 모을 수 있으리라고는 애당초에 기대하지도 않았다. 한글이 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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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원단에 살펴본 원로문인들의 "현주소"|"한국문학「제2세대」는 건재하다"
20세기초에 시작된 한국의 신문학사는 봉건체제속에서 한자를 배우며 성장한 이광수·최남선에 의해 개척됐다. 이들이 우리 문학사의 1세대라고 한다면 김동리·황순원·서정주로 이어지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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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제82화 출판의 길 40년(18)삼중당
일제하인 1931년 6월에 창립하여 2대를 이으면서 출판을 통해 우려의 근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아마도 삼중당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 주인공은 1대 창설자인